[오늘의 주식] 마녀공장·인바디·DB손해보험 — 코스피 3.6% 반등, 주도권은 그대로
💡 오늘 주식 핵심 요약
① 오늘의 종목 3개: 마녀공장 · 인바디 · DB손해보험 — 지수가 크게 튄 날에도 흔들리지 않은 정배열 종목입니다.
② 워치리스트 39개 섹터 ETF 가운데 28개가 올랐습니다. 로봇액티브(+3.9%)와 AI전력핵심설비(+3.8%)가 가장 크게 반등했습니다.
③ 어제까지 주도권을 쥔 화장품·은행은 오늘 조용했습니다. 화장품은 2.0%, 은행은 0.4%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 RS 상대강도 보는 법 — RRG 4분면으로 읽는 섹터 로테이션
🧭 오늘의 섹터 로테이션 맵 (RRG)

오늘 코스피는 231.68포인트(3.56%) 오른 6,747.95로 마감했습니다. 어제 사이드카까지 발동됐던 급락을 하루 만에 되돌렸습니다. 다만 코스닥은 0.49%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지수를 끌어올린 힘은 시장 전체가 아니라 대형 반도체에 몰려 있었습니다.
반등의 근거는 수출 지표였습니다. 관세청이 오늘 발표한 7월 1~20일 수출액은 549억 3,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3% 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반도체가 221억 달러로 180.6% 급증해 전체 수출의 40.3%를 차지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확전 우려가 중재국 등장으로 누그러진 점도 위험자산 선호를 되살렸습니다.
이런 날일수록 RS(상대강도)를 봅니다. 하루 반등이 주도권까지 바꿨는지, 낙폭이 컸던 자리가 잠깐 튀어오른 것인지를 갈라서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1️⃣ 오늘의 주도섹터 TOP5
기준: '섹터 RS' 시트 'RS랭크1M' 상위 5개 — 워치리스트 ETF 39개 표본, 2026-07-21
주도섹터 다섯 자리 가운데 넷이 소비재이고 하나가 은행입니다. 어제와 같은 얼굴입니다. 지수가 3.56% 튄 날 이들의 상승률은 0.4~2.0%에 그쳤는데도 RS 순위는 그대로였습니다. 오늘 크게 오른 쪽이 워낙 깊은 자리에서 출발한 탓입니다.
왜 강한가 — 섹터별 주요 이슈
- 화장품 (Tiger 화장품 · SOL 화장품TOP3플러스) — RS랭크 100과 97로 1·2위를 지켰습니다. 상반기 화장품 수출액은 69억 9,7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2% 늘었습니다. 무게중심도 함께 옮겨갔습니다. 1월부터 6월 25일까지 미국이 14억 1,000만 달러로 41.0% 늘고 EU가 9억 달러로 76.3% 늘어난 사이, 중국은 9억 8,000만 달러로 7.2% 줄었습니다. 중국 경기에 얹혀 가던 구조에서 벗어나는 중입니다.

- 은행 (KODEX 은행) — RS랭크 95. 39개 ETF 가운데 중기와 장기 이동평균선을 함께 지킨 유일한 섹터입니다. 4대 금융지주의 상반기 순이익은 11조 1,066억 원으로 전망되는데, 종전 최대였던 지난해 10조 3,254억 원을 7.6% 웃도는 규모입니다. KB금융 3조 8,064억 원, 신한금융 3조 3,087억 원, 하나금융 2조 4,555억 원, 우리금융 1조 5,360억 원 순입니다.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이익과 증권 계열사 실적이 함께 받쳐준 결과입니다.

- K푸드 (HANARO Fn K-푸드) — RS랭크 92. 상반기 K-푸드+ 수출액이 70억 5,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라면이 9억 3,500만 달러로 27.9% 늘며 끌었고 미국 수출은 상반기 기준 처음으로 10억 달러를 넘었습니다. 증가율 1위 지역은 중동이었습니다.
- 생활소비재 (TIGER 200 생활소비재) — RS랭크 90으로 어제 84에서 올라섰습니다. 음식료와 필수소비재 비중이 높아 지수가 흔들릴 때 자금이 머무는 자리입니다. 주도섹터 다섯 가운데 단기 이동평균선을 회복한 두 곳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 1개월 RS 추이

45거래일 전과 견주면 주도권이 통째로 뒤집혔습니다. 화장품은 54에서 100으로, 은행은 21에서 95로 올라섰습니다. 같은 기간 반도체는 95에서 5로, 네트워크인프라는 100에서 3으로, 로봇액티브는 92에서 18로 내려앉았습니다. 교차는 7월 초에 일어났습니다.
🔻 RS 꺾임 경고 (5거래일 새 -15p 이상)
- KODEX 보험: 85 → 69 (-16p) — 오늘 2.3% 올랐는데도 5거래일 기준 순위는 계속 밀립니다. 어제 낙폭이 컸던 후유증입니다.
- 종목 단위로는 가온전선 79→1(-78p), 올릭스 96→47(-49p), 한진칼 96→50(-46p), 씨어스 97→53(-44p)로 낙폭이 두드러졌습니다.
🔺 RS 반등 신호 (바닥권에서 +15p 이상)
- SOL 반도체후공정 3→33 (+30p) · SOL 반도체전공정 33→56 (+23p) · PLUS 우주항공 5→21 (+16p)
- 반도체 후공정과 전공정이 나란히 올라왔습니다. RRG에서도 이 둘이 ①개선 분면 가장 위쪽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 오늘의 상승섹터 TOP5 (%1D 기준)
기준: '섹터 RS' 시트 '%1D' 상위 5개 — 2026-07-21
왜 올랐나 — 섹터별 주요 이슈
- 반도체 (KODEX 반도체) · 네트워크인프라 (RISE 네트워크인프라) — 오늘 반등의 진원지입니다. 7월 1~20일 반도체 수출이 180.6% 늘어난 221억 달러로 집계됐고 메모리 가격 상승과 AI 서버용 HBM·SSD 수요가 근거로 꼽혔습니다. 컴퓨터주변기기 수출도 231.9% 늘었습니다.
- 로봇·AI전력·원자력 (KODEX 로봇액티브 · KODEX AI전력핵심설비 · ACE 원자력TOP10) — 개별 재료보다는 낙폭과대에 따른 되돌림 성격이 짙습니다. 세 섹터의 RS랭크는 각각 5, 13, 8로 워치리스트 최하위권이고 이동평균선도 세 개 모두 아래입니다. 오늘 하루 상승만으로 추세가 바뀌었다고 보기는 이릅니다.
- K콘텐츠 (KODEX K콘텐츠) — 상승 상위 다섯 중 유일하게 RS랭크가 60을 넘고 단기 이동평균선도 회복했습니다. 낙폭과대 반등과 추세 회복이 겹친 자리입니다.
주도 섹터 : 화장품, 은행, K푸드
① 지수는 크게 반등했지만 주도권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화장품(RS 100)·은행(95)·K푸드(92)가 자리를 그대로 지켰습니다. 세 섹터 모두 실적 근거가 지수와 따로 놉니다. 수출과 주주환원은 코스피가 4% 빠지든 3% 오르든 같은 속도로 굴러갑니다.


② 오늘 크게 오른 섹터와 주도 섹터는 서로 다른 그룹입니다. 상승률 상위 다섯 중 넷의 RS랭크가 40 아래이고, 주도섹터 다섯의 상승률은 모두 2.0% 이하였습니다. 낙폭이 컸던 쪽이 더 크게 튀는 것은 반등장의 기본 성질입니다. 이것만으로 자금이 되돌아왔다고 읽으면 곤란합니다.
③ 다만 반도체 쪽에는 확인할 신호가 하나 생겼습니다. 후공정이 5거래일 새 30포인트, 전공정이 23포인트 올라오며 RRG ①개선 분면 위쪽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RS 레벨 자체는 아직 낮지만 방향은 먼저 돌아섰습니다. 수출 지표라는 재료도 붙어 있습니다.
④ 반대로 보험은 조심할 구간입니다. 오늘 2.3% 올랐는데도 5거래일 RS가 16포인트 빠졌습니다. 지난달까지 주도권 상위에 있던 섹터라 이탈 속도가 더 눈에 띕니다.
⑤ 한 가지 걸러야 할 이름이 있습니다. 오늘 종목 RS 1위는 가비아였지만 맥쿼리 계열의 공개매수와 자진 상장폐지가 원인입니다. 공개매수가가 정해져 있어 위쪽이 막혀 있는 만큼 추세 매매 대상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오늘의 종목 3개에서는 제외했습니다.
3️⃣ 오늘의 종목 3개
선정 기준: 종목강도 표본(편입종목 405개) 내 RS 1D≥60 & 5D≥75 & 1M≥85 + 이동평균 3선 정배열(▲▲▲)
🥇 마녀공장 (439090) — 1개월 RS 98, 화장품 최강 섹터의 실적주

RS랭크 1위 섹터인 화장품에 속한 종목입니다. 1분기 연결 매출은 31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6% 늘었습니다. 클렌징 제품을 앞세워 65개국에 수출하는 구조이고 미국에서는 코스트코 300개 매장에 입점했습니다. 화장품 수출은 중국 비중이 줄고 미국과 유럽이 그 자리를 메우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회사의 판매 구조도 같은 곳을 향합니다. 오늘도 2.2% 오르며 5거래일 RS 96을 지켰습니다.
🥈 인바디 (041830) — 오늘 4.9% 상승, 비만치료제가 만든 수요

후보군 가운데 오늘 상승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2분기 매출은 695억 원, 영업이익은 13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3.7%, 26.3% 늘어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문용 체성분분석기가 매출의 71%를 차지합니다. GLP-1 계열 비만치료제가 퍼지면서 치료 과정에서 근육량과 체지방 변화를 확인하려는 수요가 늘었고 사용처도 병원과 건강검진센터를 넘어 피트니스로 넓어지는 중입니다. 1년 수익률은 123.9%입니다.
🥉 DB손해보험 (005830) — 꺾인 섹터 안에서 홀로 지킨 정배열

편입 ETF인 보험이 오늘 RS 꺾임 경고에 걸렸는데도 종목은 1개월 RS 96에 정배열을 지켰습니다. 섹터가 밀릴 때 안에서 버티는 이름을 가려내려고 RS를 종목 단위까지 내려서 봅니다. 2분기 별도 순이익은 4,734억 원으로 전년 대비 2.9% 늘 것으로 전망됩니다. 별도기준 배당성향이 34.7%로 아직 낮아 주주환원을 늘릴 여지가 남아 있습니다. 회사는 하반기부터 연결기준 실적 공시로 바꾸면서 새 밸류업 계획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고배당과 밸류업 두 축을 함께 갖춘 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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