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디바이스AI : 온디바이스AI를 탑재한 갤럭시 시리즈 출시, 온디바이스AI에 특화된 LLW DRAM 양산 예정
(e)SSD : 세계 SSD 시장 1위 업체로 SSD에 탑재되는 낸드플래시, 컨트롤러, 소프트웨어 등을 모두 자체 개발 중인 기업
NPU : 자체 모바일 프로세서 엑시노스에 NPU를 내장하여 AI 기능 처리를 강화하고 있는 기업. 최신 엑시노스에는 2개 이상의 NPU 코어가 탑재되어 AI 카메라, 음성인식, 실시간 번역 등 스마트폰 기반 AI 기능을 강화하고 있으며, 스마트폰뿐 아니라 AIoT, 스마트가전, 웨어러블 등 전 분야로 NPU 기술을 확장 중임
엔비디아 : 엔비디아에 HBM3E 12단 메모리 공급을 시작하며, AI GPU용 고성능 메모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글로벌 반도체 기업이기에 엔비디아 관련주로 분류된 바 있음
환율상승 :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선두주자로 해외 매출 비중이 압도적이며, 환율이 5% 상승 시 3천억원 이상의 순이익 개선 효과를 보는 대표적 반도체 수출 기업이기에 환율 상승에 따른 직접적 수혜주로 부각된 바 있음
엔 캐리 트레이드 : 메모리 반도체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해외 매출 비중이 압도적이며, 엔캐리 청산 시 외국인 자금 이탈로 인한 급락 위험이 크지만 동시에 엔화 강세 시 일본 경쟁사 대비 가격 경쟁력이 향상되기 때문에 엔 캐리 트레이드 관련주로 분류
HBM : HBM2부터 HBM3E까지 전 라인업을 보유한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업체로, HBM 생산 확대를 통해 시장 점유율 확장을 추진하는 기업
데이터센터 : 고용량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서버 솔루션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글로벌 대형 클라우드 및 AI 데이터센터 업체에 공급 실적 존재
삼성전자 회사 정보
시장
시가총액
기업순위
주식수
외국인 비중
산업군
세부 산업군
52주 최고
52주 최저
kospi
6,209,700억
1위
5,919,637,922
52.56%
하드웨어/IT장비
반도체/반도체장비
111,500
49,900
삼성전자 기업 개요
삼성전자는 1969년 설립된 기업으로 반도체, 전자 제품 제조·판매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요 종속기업은 삼성전자로지텍, 삼성전자서비스, 삼성디스플레이, 스테코, 삼성메디슨 등이 있다. 주요 매출은 스마트폰, 네트워크시스템, 컴퓨터 등을 생산하는 IM부문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반도체, CE 부문이 뒤를 잇고 있다. TV, 스마트폰,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패널 부문 등에서 글로벌 우위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메타버스와 로보틱스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 M&A를 계획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미국 특허소송에서 수천억 원의 배상평결을 받은 데 불복하고 별도의 관련 특허무효소송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4일 "2건의 특허침해로 결론난 평결에 대해 불복절차를 밟을 것"이라며 "이미 미국 특허청에 특허 무효를 주장하는 별도 소송을 진행 중이며 승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미국 텍사스 연방법원 배심원단이 삼성전자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과 관련한 픽티바디스플레이스(이하 픽티바) 특허 2건을 침해했다고 판단, 손해를 배상하라고 평결했다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배상금액은 1억9140만달러(약 2740억원)다. 픽티바는 2023년 제기한 소송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 TV, 컴퓨터, 웨어러블(착용형) 기기 등 여러 제품이 OLED 디스플레이 향상을 위한 자사 기술을 적용했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는 해당 특허가 효력이 없다고 맞섰지만 배심원단을 설득하는 데 실패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그들이 주장하는 특허는 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국내 증시 움직임을 주도하는 가운데 홍콩 증시에 상장한 삼성전자 2배 추종 ETF(CSOP 삼성전자 데일리 2X 레버리지)와 SK하이닉스 2배 추종 ETF(CSOP SK하이닉스 데일리 2X 레버리지)에도 관심이 커진다. 4일 홍콩증권거래소에서 '삼성전자 데일리 2X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는 전일 대비 11.6% 내린 26.82홍콩달러로 마감했다. 'SK하이닉스 데일리 2X 레버리지'는 11.6% 떨어진 14.82홍콩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데일리 2X 레버리지'와 'SK하이닉스 데일리 2X 레버리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를 각각 2배 반영하는 ETF다. 지난 5월 홍콩 최대 ETF 발행사 중 하나인 CSOP자산운용은 세계 최초로 '삼성전자 레버리지' ETF를 홍콩 증시에 상장했다. 이어 지난달 16일에는 '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도 상장했다. 스와프 계약 합성형 방식을 사용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보통주의 1일 수익률 2배...
삼성전자가 올해 4분기 D램 공급가격의 40% 인상을 추진한다. AI(인공지능) 서버 수요급증으로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는 가운데 대형 CSP(클라우드사업자)가 물량을 '싹쓸이'하면서 일반 PC·모바일 시장까지 공급난이 확산 중이다. 최근 현물시장에서 거래되는 D램 거래가격은 한 달 새 2배가 올랐다. 4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과 다음달에 이뤄지는 D램 공급계약에서 전분기보다 가격을 40%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최근 D램 가격이 급등하면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단기(월간) 공급계약 고객을 중심으로 견적합의를 진행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좀 더 유리한 위치에서 장기계약 등을 진행할 수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반도체 제조사 대부분이 올 4분기 D램 공급계약에서 가격을 올리고 있다. 마이크론은 지난 9월 선견적을 제시하며 고객사에 35~40% 가격 인상을 요구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0~25% 오른 가격을 제시했다.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 인상으...
예상 못한 젠슨 황 치맥회동‘정’ ‘인심’ 제대로 작동하며한국 기업 향한 정서 보여줘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성공리에 마무리됐다는 평가는 여야라는 정치 지형을 막론하고 공통된 견해인 듯하다. 여러 숙제가 남았지만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나름 선방했고, 중국 및 일본과의 해묵고 껄끄러운 관계도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이끌었다는 평가 역시 대체적 여론으로 보였다.하지만 무엇보다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이목을 끌었던 건 기업가들의 회동 이벤트일 것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의 치맥 회동이 그렇다.화제의 중심에 오른 건 치맥 회동의 예상할 수 있었던 프로세스를 넘어선 의외성이었다. 일반적으로 저녁 시간에 치킨과 맥주를 즐기는 치킨 전문점에서 세계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거물급 CEO 셋이 회동했다는 것 자체도 화제인데, 여기에 젠슨 황이 보인 소박한 모습과 ‘깐부’라는 키워드의 등장은 주목할 만한 관전 요소로 평가받는다.계산되지 않은 소탈함과 보편적 정서의 결합이란 주제가 이번 기업가 만남의 중심 이슈라고 해도 이것은 우연성의 차원에서만 해석되지 않는다. 잘 알려지지 않은 민간 상점을 자주 찾던 젠슨 황의 서민 행보가 새삼스러운 것도 아니다. 주목해야 하는 건 깐부라는 단어 선정에 있다. 깐부라는 상표를 가진 치킨집에서의 회동은 일회적 사건이나 서민적 만남으로만 가치가 머무르지 않았다. 깐부가 거론된 만남 자체가 주식을 폭등시키고, 한국 반도체 시장의 긍정적 신호로 작용했다. 결국 단어 자체가 기획된 것인데, 이는 한국 기업과 더 나아가 한국 문화를 바라보는 젠슨 황 측의 정서가 녹아든 결과로 봐야 할 것이다.깐부란 단어가 글로벌 사회에서 유명해진 것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의 힘이 막중하다. 오징어 게임은 무한경쟁이 막장으로 내몰리는 21세기 글로벌 자본주의 사회의 폐해를 극단적이고 끔찍한 방법으로 여과 없이 묘사하면서도 한국 전통의 놀이와 문화, 거기에 덧입혀진 비인간적 극단 상황에서도 연대와 환대의 본능을 숨기지 않는 한국적 연대인 ‘정(情)’의 문화를 전반에 녹여냈다. 오징어 게임이 세계적 인기몰이를 할 수 있었던 배경에도 바로 이 환대와 정의 키워드가 강하게 작동했다. 내가 살기 위해 다른 이를 희생시켜야 하는 비정한 사회 속에서도 사람다움을 이야기한 메시지가 역설적인 공감을 일으켰고, 그 공감의 중심에 친한 친구와 동반자를 뜻하는 깐부가 자리 잡았다.각국 정상들의 말 한마디 한마디엔 정치적 해석의 여지가 다분하다. 말 한마디, 손짓과 표정 하나에도 정치적 메시지가 담긴 것이다. 기업가의 회동 역시 겉으로는 소박한 모습과 즉흥적 퍼포먼스로 채워져 있어도 그 상황 자체가 가져오는 경제적 파장을 배제할 수 없다. 그런 맥락에서 세계적 혁신기업 CEO인 젠슨 황과 국내 유수 대기업 회장들의 회동이 깐부라는 단어로 묶인 것이 나름의 메시지를 갖는데, 이제는 한국적 환대와 연대의 가능성이 세계적 신뢰 기준으로 격상했음을 뜻하진 않을까 싶다. 시민들과 어울려 치맥을 즐기고, 시민들에게 한국 치킨의 맛을 찬미하며 같이 먹을 것을 권한 행동이 보여주기식 이벤트에 머문 것이 아니란 사실이 확실하다면 그 행위의 앞뒤 맥락을 자연스럽게 휘덮는 건 과거엔 비효율적으로 취급되던 손님이나 오래된 벗을 맞이할 때 나누던 맥주 한잔의 여유, 이웃을 환대하고 내 식구처럼 대하는 깐부의 온정이 기업가의 메시지 전면에 대두된 것이 아닐까 하는 것이다. 계산적이고 정량적으로만 접근하던 외교관계로 인해 찾아온 공허와 허기를 넉넉하게 채워주는 정과 인심, 이른바 깐부의 정치학이 제대로 작동된 순간이었다.깐부의 정치학은 계산된 목적 달성을 우선하는 것이 아닌 내 친구, 내 이웃을 향한 무조건적 환대의 손 건넴이 앞서는 한국적 정서의 발로다. 이러한 한국적 정이 더욱 활성화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본다.주원규소설가·목사
국내 기업들이 ‘특허괴물’들의 소송 표적이 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허로 인정받기 어려운 기술도 특허라고 주장하며 합의금을 요구하는 경우도 많다. 특히 미국 텍사스주 법원을 창구로 쓰는 경향이 뚜렷하다.미국 텍사스주 연방법원 배심원단은 3일(현지시간) 삼성전자에 1억9140만 달러(약 2750억원)를 배상하라는 평결을 내렸다. 배심원단은 삼성전자가 ‘픽티바 디스플레이스’가 보유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 관련 2건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픽티바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 TV, 컴퓨터, 웨어러블 기기 등 제품이 OLED 디스플레이 향상을 위해 자사 기술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며 2023년 소송을 제기했다.삼성전자는 픽티바가 주장하는 해당 특허가 효력이 없다는 입장이다. 픽티바는 특허 라이선싱 기업의 자회사로, 조명회사 오스람이 OLED 기술을 상용화하면서 확보한 수백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특허 소송을 전문으로 하는 ‘특허관리전문기업(NPE)’으로 분류된다. NPE는 특허괴물로도 불린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건의 특허 침해로 결론 난 평결에 대해 불복 절차를 밟을 것”이라며 “이미 현지 특허청에 특허 무효를 주장하는 별도 소송을 진행 중이며, 승소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삼성전자는 지난달에도 콜리전커뮤니케이션스의 특허 4개를 침해했다며 4억4550만 달러(약 6400억원)를 지급하라는 텍사스 연방법원 배심원 평결을 받았다. 콜리전은 삼성전자가 자사의 무선통신 관련 특허 기술을 무단 도용해 갤럭시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을 제조·판매했다며 2023년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배심원단 평결을 참고해 최종 판결을 내리는데, 평결 결론 자체가 뒤집힐 가능성도 있다. 판결로 배상액이 결정되더라도 삼성전자가 항소할 수 있고 합의 가능성도 남아 있다.특허 침해 소송은 LG전자를 상대로도 잇따르고 있다. LG전자는 몬디스 테크놀로지가 제기한 특허 침해 소송에서 4500만 달러(약 625억원)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으나 2심 항소심에서 결과를 뒤집었다.지난해 미국에서 한국 기업을 상대로 제기된 특허 소송은 총 97건에 달한다. 특히 특허권자에게 유리한 판결이 자주 내려져 ‘특허괴물의 성지’로 불리는 텍사스주에 소송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지역 배심원단이 해외 기업에 비우호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텍사스 법원이 특허권자에게 우호적인 판결을 내린 경우가 많다”며 “배심원단들이 지적재산권 보호에 긍정적인 경향이 있어 특허권자에게 유리하다는 인식이 있다”고 말했다.심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