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증시] 펌텍코리아·파마리서치·LG생활건강 전망 — 연이틀 서킷 날 오른 종목들
💡 오늘 주식 핵심 요약
① 오늘의 종목 3개: 펌텍코리아 · 파마리서치 · LG생활건강 — 이틀 연속 서킷브레이커가 걸린 날 정규장에서 오른 K뷰티 계열 세 종목입니다.
② 코스피가 360.42포인트(-5.98%) 하락한 5,663.24로 마감했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코스피·코스닥 두 시장 모두 이틀 연속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습니다.
③ 그 와중에 K푸드가 +2.1%, 생활소비재가 +0.8% 올랐습니다. 상승 종목도 어제 8개에서 오늘 35개로 늘었습니다. 자금이 소비재로 모이는 그림입니다.
🧭 RS 상대강도 보는 법 — RRG 4분면으로 읽는 섹터 로테이션
🧭 오늘의 섹터 로테이션 맵 (RRG)

7월 29일 코스피는 360.42포인트(-5.98%) 내린 5,663.24로 마감했습니다. 아침 한때 +3.40% 오른 6,228.52까지 반등했지만 오후로 갈수록 매물이 쏟아지며 상승분을 전부 반납했습니다. 코스닥도 -6.12% 내린 662.68입니다. 어제 -10.84% 폭락 뒤 반등을 기대했던 자리에서 하루 더 무너진 셈입니다.
오전 10시 55분 사이드카가 걸렸습니다. 낮에는 코스피가 장중 -8%대까지 밀리며 이틀 연속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습니다. 두 시장 동시 연속 발동은 한국 증시 역사상 처음이고 이틀 새 증발한 시가총액이 921조 원입니다. 방아쇠는 어제와 같은 중국발 재료입니다. 창신메모리 상장에 이어 중국의 자체 DUV 노광장비 생산 소식까지 겹치며 메모리 공급 과잉 우려가 재점화됐습니다. SK하이닉스가 -9.61%, 삼성전자가 -5.23% 밀렸습니다. SK하이닉스는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날 이만큼 빠졌습니다. 실적이 아니라 심리가 가격을 정하는 구간입니다. 수급은 어제와 정반대였습니다. 어제 4조 원 넘게 받아냈던 개인이 오늘은 2조 9,265억 원을 던졌고 외국인도 7,911억 원 순매도였습니다. 그 물량을 기관이 3조 6,301억 원 받았습니다.
이런 날일수록 RS입니다. 전부 빠진 어제는 낙폭의 순서가 남았고 오늘은 그 순서 맨 앞에서 오르는 섹터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1️⃣ 오늘의 주도섹터 TOP5
기준: '섹터 RS' 시트 'RS랭크1M' 상위 5개 — 워치리스트 ETF 39개 표본, 2026-07-29
순위도 점수도 어제와 완전히 같습니다. -5.7%, -10.84%, 그리고 오늘 -5.98%. 세 번의 폭락을 연달아 통과한 명단입니다. 다섯 자리는 흔들리지 않았고 오늘은 그 안에서 K푸드가 +2.1% 오르고 화장품이 보합을 지켰습니다. 폭락이 순위를 못 바꾸는 게 아니라, 이제 순위 상단이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왜 강한가 — 섹터별 주요 이슈
- 화장품 (Tiger 화장품 · SOL 화장품TOP3플러스) — Tiger 화장품이 상대강도 100을 나흘째 지켰습니다. 오늘 낙폭은 0. 39개 가운데 단기·중기·장기 이동평균선을 모두 지킨 곳도 여전히 이 ETF 하나뿐입니다. 재료도 오늘 나왔습니다. LG생활건강이 2분기 영업이익 1,028억 원(+87.5%)을 발표했고 북미 매출이 중국을 처음으로 넘었습니다. 중국 의존이라는 오래된 꼬리표를 떼는 실적이 폭락장 한복판에서 확인됐습니다.


- K푸드 (HANARO Fn K-푸드) — +2.1%로 39개 중 상승률 1위입니다. 어제는 -1.8%로 가장 덜 빠졌고 오늘은 아예 올랐습니다. 7월 24일 폭락 때도 올랐던 섹터라, 폭락 세 번을 전부 최상위로 통과했습니다. 종목단에서도 오리온 +3.9%, 삼양식품 +3.1%, CJ제일제당 +1.8%로 매수세가 뚜렷했습니다. 상반기 라면 수출이 9억 3,540만 달러로 +27.9% 늘어난 실적 기반 위에, 지수가 무너질 때 먹는 것부터 찾는 자금의 습성이 겹쳤습니다.

- 은행 (KODEX 은행) — -1.9%로 순위 92를 지켰습니다. 같은 금융 안에서 증권이 -6.0%, 지주회사가 -4.8% 빠진 것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의 낙폭입니다. 금리와 주주환원이라는 재료는 그대로입니다. 우리금융지주는 다음 달 동양생명 완전자회사 편입을 앞두고 오늘 +0.9% 올랐습니다.
📈 1개월 RS 추이

화장품이 45거래일 전 31에서 100까지, 은행이 54에서 97까지, K푸드가 46에서 92까지 올라온 궤적이 오늘도 이어집니다. 반대편에서 반도체 전공정은 92에서 8로, 네트워크인프라는 100에서 3으로 떨어졌습니다. 한 달 반 동안 자리를 완전히 맞바꾼 두 무리가 폭락 이틀 동안 그 격차를 더 벌렸습니다.
🔻 RS 꺾임 경고 (5거래일 새 크게 하락)
- 오늘 꺾임 경고는 의료기기 하나입니다. 5거래일 기준 16포인트 밀리며 어제에 이어 이틀 연속 경고 목록에 올랐습니다.
🔺 RS 반등 신호 (바닥권에서 크게 상승)
- 조선TOP3플러스가 5거래일 기준 +20포인트로 어제에 이어 반등 신호를 유지했습니다. 다만 절대 순위는 아직 중하위권입니다. 방향이 바뀌었다는 표시 이상으로 읽지 않는 게 안전합니다.
⚡ 오늘 덜 빠진 섹터 TOP5 (%1D 기준)
기준: '섹터 RS' 시트 '%1D' 상위 5개 — 2026-07-29. 39개 중 36개가 내린 날입니다. 오른 곳은 K푸드·생활소비재 2곳, 보합이 화장품 1곳이라 '덜 빠진' 순서로 부릅니다.
주도섹터 표와 네 곳이 겹칩니다. 상대강도 상위가 그대로 낙폭 최소입니다. 로테이션이 아니라 응집입니다. 강한 곳으로만 자금이 모이고 나머지는 순서대로 무너지는 장세가 이틀째 이어졌습니다.
왜 버텼나 — 섹터별 주요 이슈
- 생활소비재 (TIGER 200 생활소비재) — +0.8%로 오늘 오른 두 섹터 중 하나입니다. KT&G +0.5%, BGF리테일 +0.6%, GS리테일 +0.2% 같은 담배·편의점 종목이 받쳤습니다. 지수와 상관없이 돌아가는 내수 매출의 힘입니다. 다만 이동평균선 3선은 아직 아래라, 방어 이상의 의미를 붙이려면 추세 회복 확인이 먼저입니다.

주도 섹터 : 화장품, K푸드, 은행
① 명단이 사흘째 그대로입니다. -5.7%, -10.84%, -5.98%의 폭락을 연달아 겪고도 상대강도 TOP5는 얼굴도 순서도 안 바뀌었습니다. 폭락은 주도권을 흔드는 게 아니라 확인시켜 줍니다.
② 주도섹터 표와 덜 빠진 섹터 표가 다섯 중 네 곳 겹칩니다. 오르는 곳과 덜 빠지는 곳이 같은 이름이라는 것, 이게 오늘 장의 핵심 구조입니다. 쏠림은 불편하지만 신호는 선명합니다.
③ 반도체와 전력 인프라는 이틀째 괴멸 상태입니다. 전공정 -8.3%, 후공정 -9.0%, 반도체 -8.3%, 네트워크인프라 -8.2%, AI전력핵심설비 -12.4%. 방산 세 ETF도 -10%대로 밀렸습니다. 어제 리포트에서 소개한 대원전선도 오늘 -18.8% 급락했습니다. 편입 ETF가 -12.4% 무너지는 날에는 수주잔고라는 실체도 테마의 무게를 못 이깁니다. 정직하게 적어둡니다.
④ 오늘 405개 종목 중 오른 것은 35개입니다. 어제 8개에서 네 배 넘게 늘었습니다. 명단의 색깔도 분명합니다. 오리온·삼양식품·CJ제일제당의 식품, 펌텍코리아·파마리서치·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의 뷰티, KT&G·BGF리테일의 내수 방어까지. 전부 소비재입니다. 지수가 무너지는 이틀 동안 자금이 어디로 이사했는지 명단이 말해줍니다.
3️⃣ 오늘의 종목 3개 — 펌텍코리아·파마리서치·LG생활건강 전망
선정 기준: 종목강도 표본(편입종목 405개) 내 RS 1D≥60 & 5D≥75 & 1M≥85 + 이동평균 3선 정배열(▲▲▲)
🥇 펌텍코리아 (251970) — 1개월 RS 100, 폭락 이틀을 다 이긴 화장품 용기 회사

정규장 종가 기준 +5.05% 올랐습니다. 이틀 전 리포트에서도 첫손에 꼽았던 종목인데, 그 사이 -10.84%와 -5.98%의 폭락을 지나며 5거래일 수익률 +30.2%를 쌓았습니다. 화장품 펌프·용기를 만드는 회사로, K뷰티 브랜드들이 주문을 늘릴수록 가장 먼저 바빠지는 자리에 있습니다. 외국인은 지난주 기준 9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습니다. DB증권은 목표주가 70,000원을 제시하며 물량과 단가가 함께 크는 국면으로 짚었습니다. 3분기에 6공장 증설이 끝나면 쌓인 수주잔량을 소화할 생산능력이 열립니다. 펌텍코리아 전망은 K뷰티 밸류체인의 병목이 풀리는 시점과 정확히 맞물려 있습니다.
🥈 파마리서치 (214450) — 1개월 RS 97, 워치리스트 ETF 다섯 곳의 교집합

정규장 기준 +4.13% 올랐습니다. 리쥬란을 만드는 회사이고 워치리스트 ETF 다섯 곳에 동시에 담겨 있습니다. 바이오·의료기기·화장품·중국소비의 교집합에 있는 종목은 이 표본에서 흔치 않습니다. 증권가 2분기 추정은 매출 1,680억~1,700억 원, 영업이익 660억~670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 수준 이상입니다. 근거는 서유럽입니다. 리쥬란 의료기기 선적이 본격화되며 2분기 의료기기 수출이 329억 원(+35.5%)까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오늘 편입 ETF인 바이오TOP10이 -2.7%, 의료기기가 -5.2% 빠지는 동안 이 종목은 올랐습니다. 파마리서치 전망의 핵심은 스킨부스터 내수 경쟁이 아니라 유럽 수출 숫자 확인으로 넘어갔습니다.
🥉 LG생활건강 (051900) — 1개월 RS 97, 북미가 중국을 처음 넘어선 날

오늘 2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 1조 6,574억 원에 영업이익 1,028억 원(+87.5%). 그리고 북미 매출 2,058억 원(+47.3%)이 중국 1,760억 원(-5.0%)을 처음으로 추월했습니다. 이 회사를 수년간 눌러온 게 중국 의존이라는 꼬리표였는데, 성장의 축이 북미로 넘어갔다는 게 숫자로 확인된 첫 분기입니다. 발표 당일 지수가 -5.98% 무너지는 와중에 +2.94% 올랐습니다. 폭락장에서 LG생활건강 전망을 지킨 것은 지수가 아니라 지역 포트폴리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