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500 돌파…삼성전자·SK하이닉스 '폭주'

국내증시가 2일 급등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개장 직후 2% 이상 올라 3,500선 위로 올라, 3527.66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가 3500선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스닥도 1% 가까이 올라 853.43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시가총액 상위주가 일제히 오르며 삼성전자가 4.19% 올라 9만 전자가 목전이다. SK하이닉스도 8.89% 급등하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나란히 52주 신고가다. 시총 상위 LG에너지솔루션(1.29%), 현대차(0.70%), 기아(1.09%) 등도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장주가 급등하는 가운데 반도체 업종 내 엔시트론(24.15%), 네오셈(17.45), 뉴파워프라즈마(10.79%), 티엘비(8.18%), 미래반도체(8.37%) 등 중소형주도 동반 강세다. 코스닥에서도 유진테크, 펨트론, 피에스케이, 티씨케이, 아비코전자, 하나마이크론, 테스, 테크윙, 원익머트리얼즈 등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관련주가 줄줄이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