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증시의 상승 분위기와 달리 은행주는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은행지수는 지난달 10일 1,221.58에서 지난 10일 1,202.42로 1.57% 떨어졌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8.93% 오른 것과 대조적이다.KRX 은행지수는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기업은행, 카카오뱅크, BNK금융지주, JB금융지주, iM금융지주, 제주은행으로 구성돼 있다.은행주의 부진은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로 인한 대출 성장 제약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그럼에도 증권가는 은행업의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보면서 배당 등을 고려하면 성장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판단한다.4대 시중은행의 이자 마진이 견조하고 원화 대출 증가율이 예상보다 높으며, 대손비용도 줄어들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일각에서는 고강도 가계대출 규제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오히려 은행의 가격 경쟁 완화를 유도해 수익성 방어에 도움이 됐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정부가 지난 7월 31일 발표한 2025년 세제 개편안
신한금융그룹이 제4인터넷전문은행 대신 선택한 전사적 자원관리(ERP)뱅킹 사업이 다음달 출격한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의 ERP뱅킹 브랜드 'DJ 뱅크(Bank)'가 10월에 첫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존비즈온이 보유한 약 300만 ERP 회원사를 대상으로, 전용 대출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DJ 뱅크의 첫 상품이 나오면 신한금융은 ERP뱅킹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앞서 신한금융은 지난 4일 'DJ Bank' 상표권을 등록하면서 출격을 준비해왔다. DJ 뱅크는 '디지털 제주은행'이라는 뜻으로 혁신적인 디지털 금융을 선보이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제주은행 관계자는 "20명 정도로 ERP뱅킹사업단을 꾸려 신한금융과 함께 준비중"이라며 "다음 상품은 내년 초로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RP뱅킹은 기업 자원 통합관리 프로그램인 ER
국내 증시는 4분기 초 금리 인하와 정책 모멘텀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보이겠지만, 중·후반부에는 개별 업종과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이어지는 박스권 흐름이 전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경제TV의 경제·금융 교육 플랫폼 와우아카데미 강사인 반종민 프레스티지 밸류 대표는 "4분기 초반에는 금리 인하와 국내 지수 성장 정책으로 상승 여력이 강할 것"이라며 "다만 중·후반으로 갈수록 개별주와 업종 중심의 분위기로 전환되며 박스권 흐름을 형성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반 대표는 와우아카데미에서 을 선보이고 있다. ■ 시장 전망
미국의 금리 인하가 성장주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한미 금리차 축소에 따른 환율 흐름도 반드시 체크해야 할 요소라고 강조했다. 국내 산업별로는 관세 영향에 따른 실적 변화를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환경과 관련해선 미국 AI 산업 투자 지속이 긍정적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미·중 갈등 여부가 국내 산업에 긍정과 부정을 동시에 줄 수 있어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유망 섹터
신한자산운용의 ‘신한디딤글로벌EMP펀드’가 디딤펀드 출시 1년 만에 자금 유입 전체 1위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해 9월 25일 25개 자산운용사가 동시에 선보인 디딤펀드의 전체 수탁고는 2,272억 원이며, 이 중 ‘신한디딤글로벌EMP펀드’에는 351억 원이 순유입되며 전체 디딤펀드에서 24%의 비중을 차지했다.‘신한디딤글로벌EMP펀드’는 주식, 채권, 대체자산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BF(밸런스드펀드) 상품으로, 변동성을 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