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례적인 '세터' 라운드 MVP 이유 있었다, 8연승 중심에 선 현대건설 김다인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 세터 김다인(28)이 2025~2026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23~2024시즌 4라운드 MVP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다. 공격수들이 유리할 수밖에 없는 라운드 MVP를 세터가 수상한 건 역대 9차례밖에 없는데, 그중 김다인이 2차례나 수상했다. 그의 존재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지난 2024년 1월 김다인이 처음 라운드 MVP를 수상했을 당시에도 세터로는 2019~2020시즌 3라운드 이다영 이후 무려 4년 만이었다. 김다인 이후 세터의 라운드 MVP 수상이 또 끊겼다가, 이번에 김다인 스스로 그 기록을 이었다. 그는 기자단 투표 34표 중 12표를 받아 양효진(현대건설), 실바(GS칼텍스) 등을 제쳤다. 3라운드 팀의 전승을 이끈 데다 세트당 평균 10.72개의 세트 성공(3위) 지표가 큰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