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m의 커다란 캔버스에 열을 이루며 놓인 색점과 이들을 떠받치듯 아래로 행을 만들며 줄지어 선 곡선, 한편에 무리 지어 모여 있는 형태만이 자리하고 있다. 의도를 알기 어려운 작품의 제목은 '3-II-66'(사진). 미술이 낯선 이들에겐 작품도, 제목도 아리송하기만 하다. 그러나 이 작품은 김환기의 작품 세계와 시대 흐름을 모두 담고 있다. 김환기의 뉴욕 시기(1963~1974)는 구체적인 형상이 점차 사라지고 점, 선, 면이라는 순수 추상 요소로의 과감한 변모가 본격화된 때로, 뉴욕 시기 초반에 제작된 '3-II-66'은 비물질적 대상을 시각화하여 서정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미국에 정착했던 김환기는 새로운 혼란에 놓였다. 당시 미국은 사회·문화적 대전환이 동시에 일어났고, 미술계 역시 주류였던 추상표현주의를 뛰어넘으려는 다양한 시도가 동시
[파이낸셜뉴스] 김창열의 1981년 작 '물방울'과 백범 김구의 친필 유묵 '독립만세'가 경매에 나와 주목 받고 있다. 서울옥션은 오는 2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제194회 미술품 경매'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모두 117점이 출품되며 총액은 낮은 추정가 기준 91억여원이다.
이번 경매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작품은 국내에 처음 공개되는 김창열의 1981년 작 '물방울'이다. 100호 크기의 대작으로 추정가는 6억∼12억원이다.
김창열은 1970년대 초 파리에서 물방울을 화면의 유일한 소재로 삼은 뒤 평생 이를 변주했다. 이번 작품은 물방울 연작이 새로운 국면으로 넘어가던 시기에 제작돼 1980년대 초 김창열의 조형적 실험을 보여준다.
화면을 네모난 구획으로 나누고 물방울이 놓이는 영역과 주변을 구분한 것이 특징이다. 초기 연작이 물방
광복절을 앞두고 백범 김구 선생의 서예 작품 '독립만세'가 서울옥션 8월 경매에 출품됐습니다. 김구 선생이 1948년 1월 8일 유엔한국임시위원단의 서울 입국 당일 쓴 글씨로, 작품 왼쪽에 '대한민국 30년 1월 8일 국제위원단 서울 입국'이라는 관지가 남아 있습니다. 경매 추정가는 2천만 원~4천만 원으로 서울옥션은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을 맞
서울옥션이 김창열의 1981년작 ‘물방울’과 김환기의 뉴욕 시기 대작 등을 경매에 내놓는다. 광복 81주년과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을 맞아 김구의 유묵 ‘독립만세’도 새 주인을 찾는다. 서울옥션은 25일 오후 4시 서울 강남센터에서 ‘제194회 미술품 경매’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근현대미술 75점, 럭셔리 10점, 고미술 32점 등 총 117점
광복절을 앞두고 백범 김구(1876~1949)가 해방 정국에서 쓴 '독립만세(獨立萬歲)'가 경매에 나온다. 1981년 파리 국제현대미술박람회(FIAC)에 출품됐던 김창열의 100호 '물방울'은 국내에서 처음 공개되고, 김환기가 뉴욕 시기 새로운 추상으로 넘어가던 1966년에 그린 150호 대작도 새 주인을 찾는다. 서울옥션은 오는 25일 오후 4시 서울 강남센터에서 제194회 미술품 경매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근현대미술 75점과 고미술 32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