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 '필립스66' 이사회 진출 추진…파이프라인 매각되나

행동주의 투자자인 엘리엇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가 미국 대형 정유사인 필립스66(NYS:PSX)의 이사회 의석 확보를 추진 중이다.19일(현지시간) 필립스66은 주요 주주인 엘리엇으로부터 이사회 후보를 지명할 예정이라는 통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필립스66은 엘리엇의 제안을 검토할 계획이다.엘리엇은 지난 11일 자신의 펀드가 필립스66에 25억달러 이상을 투자했다며, 구조조정이 골자인 주주제안을 발송했다.엘리엇은 "대기업 구조, 부진한 운영 실적, 주주와 신뢰 손상 등이 회사의 저조한 실적을 견인하는 요인"이라며 경쟁사와 비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