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 사우스웨스트항공 지분 대거 확보…2조7천600억원

미국계 행동주의 헤지펀드 엘리엇이 대형 저가 항공사 사우스웨스트항공(NYS:LUV)의 대규모 지분을 인수했다.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엘리엇은 사우스웨스트항공의 지분 약 20억 달러(약 2조7천600억 원)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는 "엘리엇이 시가총액 166억달러에 달하는 사우스웨스트항공의 가장 큰 투자자 중 한 곳이 됐다"고 전했다.엘리엇은 사우스웨스트항공 경영진과 협력해 이 회사의 주가 부양을 위해 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엘리엇의 향후 계획에 대한 다른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