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테마 잡아라" 우후죽순 출시 후...ETN 상폐 수순 '반복'

증권사들이 야심차게 내놓은 ETN(상장지수증권) 상품이 증시에서 소외받고 상장폐지에 이르는 일이 반복된다. 조기 청산 시 매입가보다 지표 가치가 떨어져 있다면 의도치 않은 손실을 볼 수 있어 투자자 유의가 필요하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1월3~2월10일) 국내 주식시장에서ETN 12개가 상장폐지됐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는 ETN 종목 45개가 증시를 떠났다. 같은 기간 상장 종목 수가 두배에 달하는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에 준하는 규모로 상장폐지된 것이다. 신규 상장 ETN 종목 수는 37개를 기록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