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개발에 진심 ETF 시장의 마켓 셰이퍼 될 것

[마켓 인터뷰]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한국투자신탁운용은 ‘ETF 대전’에서 처음으로 KB자산운용을 제치고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점유율 3위로 올라서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현재까지 엎치락뒤치락 접전을 벌이며, 점유율 확대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특히 상품 개발 및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데 역량을 모았다”고 말했다.남 본부장은 한화자산운용, 사모펀드 등을 거쳐 2023년 1월 한투신탁운용 ETF운용본부에 합류한 금융공학 전문가다. 약 15년간 펀드 운용을 하며 퀀트 투자 전략을 구사해 왔으며, 한국퀀트협회를 창립해 6년간 회장을 맡기도 했다. 남 본부장은 “올해는 빅테크와 트럼프 리쇼어링 정책 수혜, 금 선호 지속 등의 키워드를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ETF 시장에 대한 진단은.“ETF 시장은 팬데믹 이후 개인투자자들과 연금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커지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이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공부를 하고, 편리한 투자 플랫폼도 생기면서 직접투자가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