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상장지수펀드) 시장이 커지고 운용사 경쟁도 치열해지면서 신규 상장도 잇따르고 있다. 이달 들어 10개 종목이 상장하며 ETF 종목 수는 900개에 육박한다. 해외 주식형 상품 성장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인도, 일본, 대만 등 투자 지역이 다양화되고 테마도 세분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10일 주식시장에는 ACE 인도시장대표BIG5그룹액티브, ACE 인도컨슈머파워액티브, HK 200, KODEX 25-12은행채(AAA)액티브, KODEX 미국테크1조달러기업포커스, PLUS 200TR, PLUS 국공채머니마켓액티브, TIGER ...
[ETF톱픽]타임폴리오자산운용머니투데이 ETF투자왕 대회가 막이 올랐다. ETF투자왕을 함께 진행하는 국내 대표 자산운용사들은 어떤 ETF를 추천할까. 밤낮없이 ETF만 고민하고 연구하고 개발하는 전문가들의 PICK을 힌트삼아 ETF를 고르는 눈을 가져보자.경쟁이 치열한 ETF(상장지수펀드)시장에서 액티브 ETF만을 고집하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는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AI(인공지능), 바이오헬스케어, 우주방산 등 성장성이 높은 주식형 ETF를 주로 추천했다. TIMEFOLIO K바이오액티브, TIMEFOLIO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
미국 인공지능(AI) 기업을 AI가 평가해 비중을 조절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나온다. 단순히 시가총액 순으로 종목 비중을 정하는 게 아니라 재무 관련 지표와 AI 관련도를 평가해 비중을 정하는 게 특징이다. 아울러 재무 데이터를 활용해 실적 대비 고평가된 빅테크 기업은 걸러낸다. 한국경제신문의 지수 브랜드인 ‘KEDI’(Korea Economic Daily Index)를 활용한 17번째 ETF다. AI가 평가하는 AI ETF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AI빅테크10’ ETF를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국내 언론사 중 유일한 지수 산출 기업인 한국경제신문사가 산출한 ‘KEDI 미국AI빅테크10’ 지수를 기반으로 운용한다.이 ETF는 미국 빅테크 기업에 투자하면서도 재무 성과를 동시에 고려한다. 주가수익성장비율(PEG), 영업이익률(OPM), 매출증가율 등 기업의 성장성과 함께 실질적으로 이익을 낼 수 있는 체력이 있는지를 평가한다. 빅테크 기업 가운데 기업의 기초체력(펀더멘털) 대비 고평가된 기업을 걸러내기 위해서다.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FICC ETF운용본부장은 “AI 거품론이 나올 정도로 빅테크 기업들의
한국경제신문사가 금융자산지수 개발에 뛰어들기 전까지 국내 지수사업자들은 천편일률적인 지수만 만들어낸다는 비판을 받았다. 업종별 지수, 대형주와 소형주 등 시가총액 기준으로 만든 지수가 대표적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선 “차별화가 안 되는 지수만 만들다 보니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정체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KEDI’(Korea Economic Daily Index)는 2021년 9월 산출을 시작할 때부터 기존 지수들과 다른 방법으로 종목을 구성했다. 국내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증권업계 베테랑 애널리스트의 의견을 취합해 장기 성장성이 큰 종목을 골라내는 식이었다. KEDI가 시장점유율 1위(올해 신규 상장한 ETF 순자산 기준)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이처럼 기존 사업자들이 시도하지 않은 창의적인 방법으로 지수를 만들었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국내 ETF 판도 바꿔KEDI를 기초자산으로 한 16개 ETF의 순자산총액은 지난 16일 2조29억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2조원을 넘었다. 19일 기준으로는 2조124억원이었다.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KEDI ETF는 2개다. 2022년 2월 상장한 ‘TIGER KEDI혁신기업ESG30’은 KEDI를 추종하
한국경제신문사가 만든 금융자산지수 ‘KEDI(Korea Economic Daily Index)’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 규모가 2조원을 넘어섰다. 한경은 국내 언론사 중 유일한 지수산출기관으로 국내외 주식과 채권을 담은 지수뿐 아니라 옵션을 활용한 커버드콜 지수까지 개발해 투자의 폭을 획기적으로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다.KEDI를 기초자산으로 한 16개 ETF의 순자산총액은 지난 16일 종가 기준으로 2조29억원이다. 지난 6월 1조원을 돌파한 뒤 2개월 만에 순자산이 두 배로 불었다.한경은 2021년 9월 1호 지수인 ‘KEDI30(KEDI혁신기업ESG30)’을 산출하기 시작했고, 이 지수를 기반으로 한 상품이 이듬해 2월 출시됐다. 2023년에는 커버드콜 전략을 사용하는 파생전략형 지수를 개발했다. 커버드콜 전략은 주식이나 채권을 보유하는 동시에 해당 자산을 미리 약정한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콜옵션)를 매도해 지수 변동성을 줄이고 분배금(배당금)은 늘리는 기법이다. 올해는 KEDI를 추종하는 ETF가 자산운용사 6곳에서 총 13개 출시됐다.올해 신규 상장한 ETF(국내 채권형 제외) 순자산 기준으로 KEDI의 점유율은 30%였다. 블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