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개미도 등 돌렸다삼전 팔고 미국으로 엑소더스 종목

유가증권시장에서 미국 증시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들이 13일 줄줄이 신고가를 기록했다.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각 운용사의 '미국S&P500' ETF들이 일제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들 ETF는 미 대표 지수 S&P500에 집중 투자한다. 나스닥지수 수익률을 1배 혹은 2배(레버리지)로 따라가는 '미국나스닥100' ETF들도 신고가를 기록했다.그 밖에도 미 테크주에 집중 투자하는 'TIGER 미국테크TOP10', 'KODEX 미국메타버스나스닥액티브', 'KODEX 미국S&P500테크놀로지', 'ACE 미국빅테크TOP7', ACE 미국IT인터넷S&P(합성H) 등도 최근 1년 중 가장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이날 신고가를 쓴 종목에는 미국달러선물, 미국달러단기채권, CD금리 등 관련 ETF들도 포함됐다. 증시 부진이 이어지자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마저 미국 증시·섹터 관련 종목들에 관심을 갖는 모습이다.실제 이달 들어 이날까지 개인투자자 수급을 보면 개인은 이달 들어 TIGER 미국S&P500을 930억원 넘게 순매수했다.이날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급락했다. 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