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써쓰는 중국 넷이즈의 대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SLG) ‘인피니트 보더스’ 디렉터 첸거가 창업한 신규 개발사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다.첸거는 인피니트 보더스 프로젝트의 초기 기획부터 총괄을 맡았다. 해당 게임은 누적 매출 180억 위안(약 3조 4000억원)을 기록하며 중국 SLG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넥써쓰는 이러한 개발력과 글로벌 흥행 경험에 주목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새롭게 준비 중인 게임은 기존 SLG의 전략성과 운영 시스템을 유지한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개발 중이다.넥써쓰는 자사의 블록체인 기술과 크로쓰 플랫폼을 적용해 해당 게임의 글로벌 서비스를 맡는다.장현국 대표는 과거 위메이드 대표 시절 라이온하트, 시프트업, 매드엔진 등 국내 스타트업 투자를 통해 거액의 차익을 남긴 바 있다.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재미있고 성공적인 게임이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하면, 글로벌 시장에서 몇 배의 성공을 만들어낸다는 역사를 이어가게 될 것”이라며 “다양한 재화를 기반으로 한 경제 시스템이 중요한 SLG는 게임 토크노믹스에 가장 잘 어울리는 장르”라고 말했다.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글로벌 대작들이 최적화 문제를 드러낸 가운데 국내 게임사들이 반사이익을 거둘 수 있다는 시선이 나온다. 사진은 명말: 공허의 깃털. [비즈니스포스트] "올해 출시된 신작 중 최적화에 문제가 없었던 게임을 찾기 어려울 정도다."한 게이머의 한탄처럼 고사양 그래픽과 멀티플랫폼 개발이 대세가 된 최근 게임 시장에서 '최적화'가 흥행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글로벌 대작들이 잇따라 최적화 문제를 드러내며 평가가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최적화 역량이 강점으로 꼽히는 국내 게임사들이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출시된 중국의 기대작 '명말: 공허의 깃털'은 출시 직후 스팀 글로벌 판매 1위에 오르
'기업 복지의 상징'으로 불리는 허먼밀러 의자가 시프트업 전 직원에게 지급됐다. 단순한 고급 비품 제공을 넘어 창립 초기부터 이어온 '개발자 중심' 조직 문화가 다시 한번 드러난 대목이다. 30일 시프트업은 전 직원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사무용 의자로 꼽히는 ‘허먼밀러 제품 중 상위 모델인 에어론 풀 옵션 체어’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미국 실리콘밸리를 시작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허먼밀러는 기능성과 인체공학적 설계로 ‘기업 복지의 상징’이라 불..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게임 상장사 부문 1위에 넷마블이 선정됐다고 25일 발표했다. K-브랜드지수는 해당 부문별 트렌드(Trend)·미디어(Media)·소셜(Social)·긍정(Positive)·부정(Negative)·활성화(TA)·커뮤니티(Community) 인덱스 등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된다. 이번 K-브랜드지수 게임 상장사 부문은 게임 상장사 시총 상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 6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의 온라인 빅데이터 551만 7629건을 분석하여 진행됐다. K-브랜드지수 게임 상장사 부문은 1위 넷마블에 이어 2위 카카오게임즈, 3위 엔씨소프트, 4위 위메이드, 5위 NHN, 6위 시프트업, 7위 컴투스, 8위 크래프톤, 9위 넥슨게임즈, 10위 이스트소프트 등이 TOP10의 영예를 차지했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올 상반기 게임 업계는 글로벌 불확실성과 국내 리스크 속에서도 해외 진출 전략을 중심으로 점진적 반등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카카오게임즈는 K-브랜드지수 순위가 수직 상승하며 이용자 소통과 마케팅 강화에 따른 브랜드 반응도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크
아이온2는 엔씨소프트에게 단순한 신작 게임이 아니다. 엔씨소프트의 부활을 책임지고 있는 '마지막 남은 동앗줄'과도 같은 게임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전체적으로 평하자면 정말로 기대해볼만한 게임이다. 특히 PvE(유저와 게임 내 보스와의 전투)가 정말 재밌었다.'유명 게임 스트리머가 아이온2의 FGT(포커스그룹테스트)에 참석한 이후 올린 후기 영상에서 내린 평가다.아이온2는 엔씨소프트에게 단순한 신작 게임이 아니다. 한때 국내 게임업계를 대표하던 '3N'(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중 하나로 꼽혔던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시리즈의 성장세 둔화와 트릭스터M, 블레이드앤소울2 등 신작들의 연이은 실패로 위상에 큰 타격을 입었다. 이제 활용할만한 IP가 많지 않은 엔씨소프트에게 아이온2는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