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설립되었으며,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금융을 제공하는 벤처캐피탈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00년 100억원 규모의 1호투자조합 결성을 시작으로, 현재 벤처투자조합 18개를 운용하고 있으며, 18개 펀드의 총 출자약정액은 6,197억원으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투자재원 확보를 이어가고 있다. 2023년 상반기 기준 창업투자회사 240개사 중 리그테이블 25위권에 위치하고 있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우정사업본부가 AI(인공지능) 밸류체인에 투자할 1000억원 규모의 국내 벤처캐피탈(VC) 7곳을 선정했다. 14일 우정사업본부는 2025년 국내 VC위탁운용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대형 부문에선 스톤브릿지벤처스, 코오롱인베스트먼트, 케이투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등 3개사가 선정됐다. 중형 부문에선 HB인베스트먼트, L&S벤처캐피탈, 케이넷투자파트너스, 프리미어파트너스 등 4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선정된 7곳은 내년 상반기까지 우정사업본부가 설정한 최소 결성금액 이상의 자펀드를 조성해야 한다. 최소 결성 금액은 중형리그는 750억원 이상 1500억원 미만, 대형리그는 1500억원 이상이다. 부문별 출자금액은 대형 200억원씩 총 600억원, 중형 100억원씩 총 400억원 규모다. 주목적 투자처는 AI 밸류체인이다. △AI 인프라 △AI 모델 △AI...
'IPO(기업공개)를 못하거나 성과미달시 원금과 함께 연 15%의 복리를 손해배상금으로 지급한다. 기한 내 지급하지 못하면 연 12%의 지연배상금을 더하고 회사가 갚지 못하면 CEO(창업자)가 대신 갚는다.' 이 계약은 투자일까, 대출일까. 고금리 사채라고 해도 될 법한 이 계약은 스타트업이 투자를 유치할 때 벤처캐피탈(VC) 등 투자자들로부터 요구받는 조건을 요약한 것이다. 투자자마다 세부 조건은 다르지만 이런 식의 독소조항이 포함된 계약이 '표준'처럼 쓰인다는 것이 업계의 전언이다. 연대책임만 하더라도 창업자 3명 중 1명이 요구받았다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 설문조사도 있다. 업계에서 "스타트업 투자는 합법적인 사채놀이"라는 자조가 나오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심지어 모태펀드 등 정부 정책자금을 출자받은 VC들마저 이 같은 불공정 계약을 하는 것으로 지난 국정감사에서 드러났다. 이재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모태펀드 출자를 받은 VC가 투자계약시 독소조항을 넣는 등 준수사항...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정부 모태펀드의 자펀드(벤처펀드) 운용사들이 스타트업과 투자계약을 맺으면서 'IPO(기업공개) 실패 시 손해배상' 등 독소조항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 이재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모태펀드의 자펀드 운용사가 투자계약시 독소조항을 넣는 등 준수사항을 위반해 한국벤처투자에게 지적을 받은 사례는 2021년 39건에서 2023년 107건으로 2년 새 3배 증가했다. 성과 미달 시 투자금 조기회수, IPO 실패 시 손해배상이나 증권가격 조정 등의 독소조항이 이에 해당한다. HB인베스트먼트가 2016년 수제맥주 기업 코리아크래프트비어(KCB)에 투자하면서 체결한 투자계약이 대표적이다. HB인베스트먼트는 당시 모태펀드 자펀드를 통해 KCB에 50억원을 투자하며 "2022년까지 상장하지 못할 경우 원금과 연복리 20%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한다"는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