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정백현 기자] 임기 만료를 앞둔 주요 증권사 CEO들의 거취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19년부터 7년간 회사를 이끌어 온 김성현 KB증권 대표의 연임 여부가 증권가의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전공 분야인 투자금융(IB) 부문에서 창출한 탁월한 업무 성과를 고려한다면 연임에 대해 재론의 여지가 없지만 경쟁사보다 다소 둔화하고 있는 실적과 오랫동안 CEO 자리를 지켜왔다는 점이 변수로 꼽혀 인사권자인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성현 대표는 오는 31
[데일리한국 정백현 기자] 2025년 기업공개(IPO) 시장이 어느새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상장에 대한 절차가 다소 까다로워진 탓에 지난해보다 신규 상장사의 숫자는 다소 줄어들었으나 새내기주 10개 중 7개는 공모가보다 최근 주가가 오른 것으로 나타나 IPO 시장의 뜨거운 분위기를 증명했다.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국내 증시(유가증권시장·코스닥)에 신규 상장한 공모주 67개 중 47개는 공모가보다 최근 주가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비율로 보면 70.15%에 달한다.상장 당시 주당 공모가가 1만4000원이었던 단백
한국전력과 금호타이어의 주가 상승에 광주·전남 상장사들의 시가총액이 두 달 연속 10% 이상 증가했다. 9일 한국거래소 광주혁신성장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광주·전남 상장법인 38개 사(유가증권 16사·코스닥 22사)의 시총은 43조 5,947억원으로, 전월보다 17.8%(6조 5,889억원) 증가했다. 10월 말 시총이 전월 대비 12.5%(4조 1,031억원) 증가한 데 이어 11월에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국전력의 주가가 지난
[파이낸셜뉴스] 대한조선은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9억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3억달러 후 행보다. 대한조선은 올해 강화된 영업력과 안정된 품질 신뢰도를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 기반을 넓혀갔다. 기존 유럽 지역 중심의 고객사로부터 안정적인 수출 흐름을 유지해왔다. 최근에는 오세아니아 및 아시아 지역 신규 고객사까지 확대되면서 글로벌 고객 포트폴리오가 한층 다변화되고 있다.
이 같은 수출 확대는 올해 실적에서도 분명하게 나타났다. 대한조선은 지난 11월 연간 수주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누적 수주액은 약 1조47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22% 증가했다. 수익성도 고부가 선박 중심의 수주 전략과 생산 효율 개선 효과가 더해지며 4개 분기 연속 20%대 영업이익률을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