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일령' 우려에…관광·K-뷰티 ETF만 '선방'
박정우 한국투자신탁운용 ETF마케팅부 차장은 26일 한국경제TV에 출연해 "지난주 국내 ETF 시장에서는 관광과 K-뷰티 관련 상품들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고 말했다.박 차장은 "지난주 수익률 상위 ETF는 VITA MZ소비액티브가 가장 눈에 띄었고, TIGER 여행레저, SOL 화장품TOP3플러스 등도 상위권을 차지했다"며 "이들 ETF에는 호텔, 화장품 등 관광·소비 관련 종목들이 주요 편입 종목으로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최근 일본과 중국 간 외교 갈등이 심화되면서 과거 중국의 사드 보복 당시 한국에 한한령을 내렸던 것처럼, 이번에는 일본을 겨냥한 한일령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며 "중국인 관광이 일본에서 한국으로 일부 전환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면서 관광과 K-뷰티 관련 종목 강세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박 차장은 "다만 지난주는 시장 전반이 조정을 받으면서 전반적으로 수익률이 두드러지게 높았던 ETF는 많지 않았다"며 "그나마 중국의 한일령 반사이익 기대가 반영된 관광·K-뷰티 관련 ETF들이 상대적으로 선방한 한 주였다"고 덧붙였다. 국내 상장지수펀드(ETF)시장은 빠르게 성장하며 투자자들의 주요 투자 수단으로 자리잡았다. 국내에 상장된 ETF 가운데 이번 주 가장 많이 오른 상품은 무엇일까. 이번 주에는 어떤 상품들이 새로 나왔을까. 이주의 ETF가 알려준다. 11월17~21일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상승률 상위 5개 종목.[비즈니스포스트] 이번 주(11월17~21일) 국내 상장지수펀드(ETF)시장에서는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VITA MZ소비액티브'가 9.83% 올라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VITA MZ소비액티브는 에프앤가이드 MZ소비지수를 비교지수로 추종하는 ETF다. 서부T&D(11.88%) 호텔신라(9.39%) 아모레퍼시픽(9%) 에스앤디(8.76%) GS피앤엘(6.22%) F&F(5.97%) 에이피알(5.86%) 등을 주요 종목으로 담고 있다.서부T&D는 복합쇼핑센터, 서울드래곤시티 호텔 등을 운영하는 부동산 개발회사다. 서부T&D는 앞서 14일 '깜짝실적'을 발표한 뒤 이번 주 5거래일 동안 44.31% 급등했다. 서부T&D는 2025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01억 원, 영업이익 212억 원을 거뒀다. 호텔부문 호조에 힘입어 2024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0.3%, 영업이익은 71.2% 증가한 것이다.호텔신라(5.90%) 아모레퍼시픽(5.49%) 에스앤디(5.03%) 등 주가도 이번 주 5% 넘게 상승했다.코스피 곱버스(인버스2X) 상품들도 강세를 보였다.한화자산운용의 'PLUS 200선물인버스2X'는 이번 주 8.41% 올라 상승률 2위를 보였다.키움투자자산운용의 'KIWOOM 200선물 [이주의 ETF]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VITA MZ소비액티브' 9%대 올라 상승률 1위, 코스피 곱버스도 강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