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알글로벌리츠 기업회생] 종합 ━한국은행도 제이알글로벌리츠 점검…실질적 경영자는 디폴트 직전 사임━ 제이알글로벌리츠를 실질적으로 경영했던 자산관리회사(제이알투자운용)의 설립자 겸 대표가 제이알글로벌리츠의 핵심 자본조달 계획이 무산된 직후 대표이사직을 사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제이알글로벌리츠가 기업회생 신청에 따라 재무 악화에 이르기까지 경영진 등의 책임소재에 대한 추적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 특히 이번 디폴트(채무불이행) 사태 충격이 금융시장 전반으로 확산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국토교통부에 이어 한국은행이 외환시장 관련 상황 파악 차원에서 제이알글로벌리츠를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알글로벌리츠의 기업회생이 논란인 가운데 이미 지난해 상장리츠의 위험성을 지적한 보고서가 발간된 것으로 확인됐다. 상장리츠의 주가 하락세가 투자자 신뢰 하락으로 이어져 상장리츠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자본시장연구원은 지난해 7월 '상장리츠 시장의 현황과 개선과제'에서 상장리츠 주가가 상장 공모가를 밑도는 저조한 실적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기존 상장리츠의 규모 확대를 제한하고 신규상장을 어렵게 해 장기적으로 리츠시장 활성화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2020년 8월7일 상장 당시 제이알글로벌리츠 주가는 4825원(종가 기준)이었으나 거래정지가 결정된 지난 27일 1182원으로 4분의 1 토막이 났다. 미래에셋글로벌리츠도 2021년 12월3일 상장일 5230원이었으나 현재 2190원(30일 종가)으로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디앤디플랫폼리츠도 상장일 5000원대에서 현재 3000원대로, 마스턴프리미어리츠는 6000원대에서 1000원대 등으로 하락한 상태다....
국내 상장리츠가 제이알글로벌리츠(제이알리츠) 회생신청 여파에 일제히 주가 등락폭을 키웠다. 해외 부동산에 투자하지 않은 리츠까지 충격파가 전해지면서 증시에선 리츠 투자가 과매도 국면에 진입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달 30일 한국거래소(KRX)에서 KRX 부동산인프라리츠 지수는 1426.34에 장을 마쳤다. 제이알리츠 거래정지 이튿날인 지난달 29일 3.97% 급락한 뒤 이날 1.27% 반등한 결과다. 제이알리츠 거래정지일 지수 하락률은 미국-이란 전쟁 초기 코스피 12% 폭락일(3월4일·리츠 지수 4.30% 하락) 이후 두 번째로 높았다....
<앵커>신한금융그룹이 자사 리츠의 재무 안정성 강화를 위해 대규모 자금 지원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이알글로벌리츠 사태 이후 해외 부동산을 보유한 상장 리츠 전반으로 불안감이 번지자, 선제적 안전판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민재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기자>신한금융지주가 자회사인 신한리츠를 대상으로 대여금 지원과 채권 매입 등 여러 형태의 자금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신한리츠는 이 자금을 바탕으로, 상장 리츠인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의 재무 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여러 시나리오를 놓고 시뮬레이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관련 안건은 5월로 예정된 주주총회에 상정될 전망인데, 구체적인 방식과 규모는 추가 논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입니다.현재로선 유상증자가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과거 유증과 공모 사례를 감안할 때, 최대 1,000억 원 가량의 자금이 투입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이번 움직임의 배경에는 제이알글로벌리츠 사태 이후 해외 부동산 자산을 보유한 상장 리츠 전반으로 불안감이 빠르게 번지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