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 사이클 진입 리츠 ETF가 뜬다

[ETF 심층해부]“커피 한 잔 값으로 수백억 빌딩의 주인이 되세요.” 리츠(REITs) 투자를 언급할 때 가장 흔하게 쓰이는 문구다. 일반 투자자들이 이런 문구를 처음 접한다면 분명 혹할 수도 있다. 리츠가 다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결국 부동산에 자금을 투입하고 임대수익을 배당한다는 점에서 개념적으로 틀린 표현은 아니다.그러나 더 이상 주식 투자를 단 몇 주 보유만으로 상장 기업을 소유한다는 개념으로 설명하지 않듯이, 리츠 투자 또한 부동산이라는 실물자산에 오롯이 투자하는 것과 체감상 거리가 멀다. 이 때문에 리츠에 투자할 때 주식, 채권 등 전통적 투자 자산은 물론, 부동산 직접투자와도 엄연히 다른 별개의 ‘위험·수익 프로파일’을 지닌 금융 상품이라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금리에 민감한 리츠, 투자 심리 개선상장 리츠는 주식과 같이 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실시간으로 거래된다. 누구나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는 접근 편의성과 언제든지 매매가 가능하다는 높은 유동성에 대한 반대 급부로 투자자들은 그만큼 가격 변동성에 노출된다. 매일같이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