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약 개발 스타트업 오션스바이오(대표 이현웅)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스케일업 팁스(TIPS)' 사업에 선정됐다. '스케일업 팁스'는 민간 운영사로부터 10억 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기업에 대해 정부가 최대 3년간 12억 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후 우수한 후속 투자 유치 성과를 달성한 기업에는 최대 20억 원까지 지분투자 형태로 추가 지원이 가능하다. 오션스바이오는 △인체삽입형 미주신경 자극 전자약(iVNS) △생체 데이터 기반 AI 모델 △우울증 및 수면장애 개선을 위한 체외형...
VC(벤처캐피탈) 캡스톤파트너스가 우량한 코넥스 기업을 발굴하고 유동성을 공급해 코넥스 시장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 '제12회 대한민국 코넥스대상'에서 베스트 코넥스하우스에 선정됐다. 2008년 1월에 설립된 캡스톤파트너스는 그간 성장성이 큰 코넥스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해 시장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코넥스 기업은 뛰어난 기술력을 가지고 있지만 자금이 부족한 경우가 많은데 이들 기업에 투자해 성장을 돕고 높은 투자 수익률도 달성했다는 점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대표적인 투자 사례는 시큐센이다. 캡스톤파트너...
코스닥 입성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코넥스시장 거래대금이 급감하고 있다. 코스닥시장 상장 문턱이 낮아지고 고위험 비상장 주식 투자 수요가 줄어든 게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넥스시장에 신규 상장한 기업은 지난 1월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오션스바이오가 유일하다. 올해 들어 이날까지 상장 신청서를 제출한 기업은 단 한 곳도 없다. 신규 상장 기업 수는 2016년 50곳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21년(7곳)까지 매년 감소세를 보였다. 기본예탁금 규제 폐지 등 정부의 코넥스시장 활성화 정책 효과 등에 힘입어 2022년과 2023년 각각 14곳으로 반짝 늘어났으나 지난해 다시 6곳으로 줄었다.코넥스시장은 2013년 중소·벤처기업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위해 만들어졌다. 기업 관점에선 인지도를 높여 빠르게 코스닥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경로지만 최근 국내 증시 부진, 벤처캐피털(VC) 시장 침체 장기화 등으로 인기가 시들해졌다. 성장성 특례와 이익 미실현(테슬라) 특례 등을 활용해 코스닥 직상장에 나선 기업이 많아진 점도 타격을 줬다. 지난해 기술성장특례로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기업은 역대 최대(42곳)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