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은 2011년 설립된 기업으로 신약개발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요 종속기업으로는 미국 임상개발 기업 SK Life Science, Inc., 중국 임상개발 기업 SK생물의약과기유한공사가 있다. 주요 매출은 세노바메이트 신약 수출에서 발생하고 있다. 당사는 주로 합성의약품 신약을 연구 개발 하고 있으며, 일부(Carisbamate)는 미 FD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9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도 공세 속에 사흘 만에 하락하며 3180선으로 밀려났다. 28일(현지시간) 엔비디아의 반도체 중국 수출 가능성, 미국 경제성장률 회복 이슈 속에 뉴욕증시 S&P500 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3대 지수가 모두 올랐지만 이날 한국증시는 다소 힘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현지시간 29일) 연준(Fed·연방준비제도)이 선호하는 미국의 7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발표를 앞두고 S&P500 선물과 나스닥100 선물이 동반 하락하며 한국증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연
올 상반기 주요 국내 제약바이오사에서 보수를 가장 많이 받은 사람은 한미약품그룹 창업주의 장남인 임종윤 전 한미사이언스 사장이다. 상반기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에서 퇴직금 포함 88억7000만원을 수령했다. 유한양행에서는 부장급 직원들이 퇴사하며 10억원가량씩을 받았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된 각사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임종윤 전 한미사이언스 사장은 올 상반기 한미사이언스에서 56억5800만원, 한미약품에서 32억1200만원을 각각 받으며 총 88억70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각 회사별로 급여는 1억1200만원,...
3년 만에 방한한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이 한국의 제약·바이오 업계를 콕 집어 "경이로운 수준"이라고 칭찬했다. 이는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의 가격 경쟁력과 코로나19 이후 입증된 생산 역량, 민관 협력 체계 등에 주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업체는 올해 상반기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뒀다. 향후 미국의 수입 의약품 관세 조치라는 불확실성을 극복하는 게 주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 빌 게이츠, 韓 바이오 업계 칭찬…가격 경쟁력, 생산 역량 등 강점
23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게이츠 이사장은 2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만나 한국의 백신·진단기기·솔루션에 대해 높이 칭찬했다. 그는 "앞으로 20년 동안 아동 사망자 수를 연간 200만명 이하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며 "한국이 이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그 중 첫 번째가 한국의 혁신적인 제품을 통해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한국 바이오 사이언스 제품들은 경이로운 수준"이라고 극찬했다. 게이츠 이사장은 국내 소재의 국제백신연구소(IVI)와 함께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팜, LG화학, 유바이오로직스 등을 콕 집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저는 이 기업들의 제품을 직접 다룰 기회가 많았다"며 "특히 코로나19 백신이나 진단기기 등이 좋은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실질적인 사업 논의도 진행됐다. 게이츠 이사장은 전날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만나 공공 백신 분야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향후 백신 개발과 글로벌 보건 프로젝트 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게이츠 이사장이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주목한 이유는 크게 △가격 경쟁력 △대량 생산이 가능한 인프라 △입증된 민관 협력 체계 등 때문으로 보인다. 우선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는 서구 기업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단가로 대량 생산하는 것이 가능하다. 게이츠 재단은 개발도상국에 저렴하게 백신을 공급하는 비영리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많은 양의 백신을 확보하기 공급하기 위해서는 낮은 단가가 중요하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유행 당시 국내 업체가 안정적으로 대량의 백신을 위탁 생산했던 경험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게이츠 이사장도 이 대통령 예방에서 이 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 등이 기업들과 협력하는 체계도 게이츠 재단이 선호하는 파트너십 모델과 유사하다. 동북아를 중심으로 백신 공급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다. 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통화에서 "기존의 공급망은 미국과 유럽, 인도에 치중돼 있는데 이를 다변화하면 리스크를 분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게이츠 재단은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 LG화학과 협력한 이력도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게이츠재단은 2013년부터 장티푸스, 소아용 장염 백신, 항바이러스 예방 솔루션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2022년에는 국내 최초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상업화하기도 했다. LG화학은 재단을 통해 2017년 소아마비 백신과 이를 기반으로 한 혼합백신 개발을 지원받은 바 있다. 주요 제약·바이오 업체 실적 '훨훨'
게이츠 이사장이 콕 집은 기업 외에도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업체는 올해 상반기 최대 실적을 내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창립 이래 최초로 상반기 매출 2조원을 넘어섰다. 상반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2조138억원, 영업이익은 9071억원이다. 셀트리온도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를 찍었다.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9615억원, 영업이익은 242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통 제약기업들도 호실적을 냈다. 유한양행은 2분기 영업이익이 456억을 내며 전년 동기 대비 190.1% 성장했다.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8.1% 성장한 5562억원으로 집계됐다. 종근당은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이 42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했으며, 녹십자홀딩스(GC)는 글로벌 사업 확대로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5000억원을 넘었다. 트럼프 관세는 불확실성…일부 기업, 美 현지 생산으로 대응
향후 주요 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발 관세다. 국내 의약품의 경우 한미 협의 과정에서 최혜국 대우를 받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15% 정도의 관세를 예상하고 있지만 장담할 수 없다. 관세 관련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이 손바닥 뒤집듯 바뀌는 경우가 있어 방심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한때 트럼프 대통령은 수입 의약품에 대해 25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적도 있다. 의약품 관세 대상도 명확하지 않다. 원료 의약품과 완제 의약품 등 구체적으로 어떤 품목에 관세를 부과할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부과 대상에 따라 원료부터 판매까지 직접 담당하는 업체와 위탁생산 업체의 유불리가 갈릴 수 있다.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일부 업체들은 미국 내 현지 생산으로 파고를 넘고 있다. 셀트리온은 1조4000억원을 투자해 미국 현지 공장을 인수·증설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미국에서 11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판매 중이다. 판매 제품 수는 오는 2033년까지 41개로 늘어난다. 미국이 핵심인 만큼, 공격적인 투자로 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미국 내 신규 공장을 건설하거나 기존 시설을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6월 바이오USA 행사에서 "그린필드(공장 신설)나 브라운필드(공장 인수)를 모두 검토하고 있지만 적당한 매물이 없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삼성바이오 관계자는 통화에서 "미국 내 공장을 포함해 여러 옵션을 두고 검토를 이어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