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소외됐는데"…순환매 '기회왔다'
국내 증시 강세 속 소외돼 있던 제약·바이오 업종이 부상하고 있다. 올해 글로벌 증시 랠리를 이끌었던 기술주 상승이 주춤하자 대형 기술이전 계약 등 호재에 급등하면서 바이오주로 순환매가 나타났다. 16일 한국경제신문에 따르면 지난주 국내 상장 ETF 수익률 1~5위(레버리지 상품 제외)는 모두 바이오 관련 액티브 ETF가 이름을 올렸다.'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가 17.95%로 가장 높았고 'TIMEFOLIO K바이오액티브'는 14.75% 뛰었다.패시브 형태인 'TIGER 코스닥150바이오테크'(9.76%)와 'RISE 헬스케어'(8.64%), 'TIGER 헬스케어'(8.19%)는 각각 7, 9, 10위에 올랐다. 일라이릴리에 대형 기술이전 계약을 성공시킨 에이비엘바이오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액티브 ETF보다는 수익률이 낮았다.바이오 관련 ETF 강세는 대형 기술수출 계약이 촉발한 기대 확산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주요 임상 결과 발표와 대규모 딜이 이어지는 등 기술수출 성과 등이 맞물리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플랫폼 기업 중심으로 추가 기술수출 가능성이 부각됐고, 기술수출이 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