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녹화 전문기업 수프로가 서울 삼성동 소재의 호텔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정문 외부에 벽면녹화 시스템을 적용한 대규모 녹화를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수프로에 따르면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는 도시형 웰니스 콘셉트를 강화하고자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수프로는 호텔 정문의 곡면 원형 벽면 전체를 자사의 목본류 기반 벽면녹화 브랜드 '메타포레스트(meta-forest)'로 설계·시공했다. 입구 공간을 '친환경 도심 속 숲'으로 연출한 것이다. 특히 수프로는 다양한 수종을 입체적으로 배치, 호텔 파사드와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상록수와 계절감을 드러내는 목본류를 조합, 계절마다 다른 분위기를 가진 입구 경관을 구현했다. 단순 장식이 아닌 브랜드의 첫인상을 형성하는 비주얼 머천다이징(VM) 요소로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수프로 관계자는 "해당 공간이 국내외 투숙객 사이에서 포토존으로 자리 잡으면서 사진·영상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로 확산되고 있다"며 "벽면녹화는 '친환경'과 '고급스러움...
수프로(대표 채일)가 공동주택 단지에 생물다양성 정원을 조성하며 도시 환경에 적용 가능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모델을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회사는 최근 여러 아파트 단지에서 멸종위기식물과 국내 특산식물을 활용한 생물다양성 정원 조성 사업을 진행했다. 수프로는 기후에너지환경부에 자연환경복원사업 대행자로 등록된 업체다. 회사 측은 단지별 환경과 생육 여건을 분석, 멸종위기종과 자생식물이 공존할 수 있는 생물다양성 정원을 설계·조성했다고 했다. 이번 사업으로 일부 단지에는 미선나무·히어리 등 국내 특산식물 중심의 교육형 식재 공간이 조성됐다. 또 다른 단지에는 날개하늘나리·대청부채 등 멸종위기식물을 활용한 정원을 마련, 자연 자생지와 유사한 생육환경을 구현했다. 수프로 관계자는 "주민 참여 생태 모니터링 및 종자 채취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는 단지는 지속 가능한 생물다양성 정원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며 "단순 조경을 넘어 거주민이 생태 복원 과정에 참여하는 도시형 생태 프로그...
수프로(대표 채일)가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의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에 기후변화 대응형 도시환경 모델을 제안하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타슈켄트 시내 힐튼호텔에서 열렸다. 관련 공무원 및 대학 관계자들의 열띤 토론도 이어졌다. 이날 워크숍에서 수프로의 윤택승 박사는 기조 강연에서 기후변화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도시녹화 전략을 발표했다. 타슈켄트농업대학의 만스루 교수는 우즈베키스탄의 도시녹화 조경 현황과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수프로의 이덕수 박사는 스마트 양묘 기술을 활용한 도시녹화 모델을 제시했다. 수프로에 따르면 타슈켄트시는 1966년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후 소련의 지원으로 재건돼 고대와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로 거듭났다. 인구 300만명에 이르는 타슈켄트시는 열섬, 대기오염, 미세먼지 등 심각한 환경문제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신도시 건설 계획에 기후변화 대응 방안을 담고 있다. 채일 수프로 대표는 "타슈켄트시의 신도시 개발 아젠다에...
대상의 김치 브랜드 '종가(Jongga)'가 후원하고 미국의 명문 요리학교 ICE와 ㈜SF글로벌라이즈가 공동 주최한 '2025 종가 김치 쿡 오프' 요리대회가 미국 뉴욕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종가 김치 쿡 오프는 김치의 매력과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미국과 영국, 프랑스 3개국에서 진행하는 글로벌 행사다. 대상은 지난 6월 프랑스를 시작으로 영국에 이어 이번 미국 행사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글로벌 대표 김치 브랜드로서의 영향력을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다. 2일 대상에 따르면 올해 요리대회에는 역대 최고치인 56: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결선에 진출한 8명이 경합을 펼쳤으며, 미국 전역의 전문 셰프를 비롯한 회계사, 건축가, 의대생 등 다양한 직업과 연령대의 사람들이 대거 참가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87만 팔로워를 보유한 요리 인플루언서 스티븐 가오가 스페셜 게스트로 참가해 종가의 미국 전용 제품인 ‘산호원 김치’와 ‘오이김치’를 활용한 레시피를 선보였다. 최종 우승은 브루클린에 거주하는 조리사 조피아 갈릭이 종가 맛김치를 활용해 만든 '김치 가스파초(Kimpacho)'가 차지했다. 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