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대 코넥스협회장으로 일하고 있는 강윤근 코나솔 회장은 화학공학과 기계공학 전문가다. 직장인의 꼭짓점인 전문경영인으로 오랫동안 일해오다 2021년 세계 최고의 HIP(열간등방가압·Hot Isostatic Press)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코나솔의 경영권을 인수해 오너 경영인이 됐다. 규모가 크지는 않았지만 소재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강 회장이 대학을 다녔던 1970년에는 중화학공업을 육성하기 위해 정부가 강력한 정책 드라이브를 펼치던 때였다. 그의 전공은 화학공학이었지만 정부정책에 ...
코나솔은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는 강소기업이다. 세계에서 단 2곳만이 생산할 수 있는 초대형·고성능 HIP(열간등방가압·Hot Isostatic Press) 장비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한 금속나노분말 소재업체다. 2021년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대표 기업으로 선정했다. 독일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기술을 확보하는 데 성공한 탄화티타늄합금강이 대표적이다. 코나솔은 녹는점이 1000℃ 이상인 철, 티타늄 등 금속복합소재를 나노미터 단위로 배합한 뒤 HIP를 이용해 탄화티타늄합금강을 최초로 국산화하...
코넥스협회와 한국중소기업발전협회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에서 초기 중소·벤처기업들의 코넥스 상장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에는 한국중소기업발전협회 소속 초기 중소·벤처기업들을 대상으로 상장 컨설팅 및 투자 유치 활동 등을 지원하고 양 기관이 보유한 네트워킹 채널 등을 교류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강윤근 코넥스협회 협회장(코나솔 대표이사), 유재영 한국중소기업발전협회 협회장(나눔상생플랫폼 대표이사)과 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
정부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코넥스 시장에 대해 예산을 한 푼도 배정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년간 코넥스 상장과 유지에 드는 비용 절반가량을 국고 보조금에 의지한 코넥스시장으로선 우려가 큰 상황이다. 한국거래소는 코넥스 역할 강화 등을 과제로 삼아 유가증권·코스닥·코넥스시장 구조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30일 금융위원회 등에 따르면 다음달 중 발표될 내년 금융위 예산안에서 '코넥스 활성화 국고보조금 지원사업' 예산은 빠졌다. 2년(2024년·2025년) 연속 보조금 '0원' 기조가 이어지면서 해당 지원 제도는 사실상 폐지가 확정됐다. 코넥스는 초기 중소·벤처기업의 자금조달을 돕고 이들 기업에 투자한 모험자본인 벤처캐피털(VC)이 투자자금을 조기 회수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2013년 설립됐다. 공시의무와 기업지배구조 등 측면에서 상장사 부담을 크게 줄여 향후 코스닥시장으로 넘어가기 위한 '사다리' 역할을 한다. 당초 이 보조금 제도는 코넥스에 새로 상장하는 모든 기업에 비용지원을 해주는 사업이었다. 지정자문인인 증권사에 제공될 수수료, 외부감사인 수수료 등 상장 비용과 상장 유지비용의 절반을
코넥스협회가 어려워진 초기 중소·벤처기업 투자유치의 물꼬를 트기 위해 한국거래소에서 '2024년 코넥스·VC(벤처캐피탈)파트너스데이'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코넥스 상장법인 18사와 코넥스 스케일업 펀드를 운용하는 6개사 등 벤처캐피탈 9사가 참여해 투자유치 및 자금조달, IR(기업설명)활동 상담 등을 진행했다. 주요 참가사는 협회 회원사인 △코나솔 △SK시그넷 △지에프씨생명과학 △티엘엔지니어링 △이엠티 △에피바이오텍 등이다.코넥스·VC 파트너스데이 행사에서는 46건의 투자미팅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미팅은 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