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는 2011에 설립된 기업으로 식품부문, 화학부문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다. 주요 종속기업은 (주)삼양패키징, (주)케이씨아이가 있다. 주요 매출은 식품부문의 설탕, 밀가루, 유지, 전분당, 홈메이드 제품과 화학부문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PET Bottle 등의 제품 판매에서 발생하고 있다. 당사 및 주요 종속회사는 신규사업과 차세대 성장동력사업에 대한 선정 및 투자검토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검찰이 3조 규모의 설탕 담합 의혹을 받는 CJ제일제당과 삼양사의 전·현직 임직원들을 재판에 넘겼다.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나희석 부장검사)는 26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CJ제일제당 전 한국식품총괄 김모씨와 삼양사 식품그룹 대표이사 최모씨 등 2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의 임직원 9명과 제당업체 두 곳의 법인도 같은 혐의로 불구소 기소됐다. 이들과 함께 담합에 나선 혐의를 받는 대한제당과 임직원은 제외됐다.이들은 2021년..
검찰이 3조 원대 규모의 설탕 가격 담합을 주도한 국내 1·2위 제당 업체 대표급 임원 등 11명을 재판에 넘겼다.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나희석)는 26일 CJ제일제당·삼양사·대한제당의 설탕 가격 담합 사건과 관련해 총 11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삼양사 대표이사 최모씨와 CJ제일제당 한국식품총괄을 맡았던 전 고위 임원 김모씨를 구속기소 했다. 또 삼양사 임직원 5명, CJ제일제당 임직원 4명 등을 함께 재판에 넘겼다. 소속 직원이 위법 행위를 하면 법인도 함께 처벌하는 양벌규정에 따라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법인도 기소했다. 이들은 모두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다.이들과 함께 담합 혐의를 받는 대한제당과 임직원은 이번 처분 대상에서 빠졌다. 리니언시 제도(자진신고 감면제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검찰은 확정 판결 전까지 ‘원칙상’ 대한제당에 대해서도 수사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이들 업체는 약 4년 동안 설탕의 원재료인 원당가 상승 시에는 설탕 가격 인상에 신속히 반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원당가가 하락할 경우에는 설탕 가격 인하를 적게 반영하는 등 다른 사업자와 공동으로 담합 행위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기업들은 이익을 취하고, 소비자에게 피해를 전가했다는 것이 검찰 시각이다.실제로 범행 기간 설탕 가격은 최고 66.7%까지 인상(2023년 10월)됐다가, 이후 원당가 하락요인이 발생했음에도 소폭 인하에 그쳤다. 특히 2020~2024년 기준 담합으로 인한 설탕 가격 상승률은 59.7%로, 같은 시기 물가지수 상승폭인 소비자 물가 14.18%,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물가 22.87%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검찰은 국내 빅3 제당 업체인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대한제당이 수년간 설탕 가격을 인위적으로 조정해 왔다는 의혹을 수사해 왔다. 검찰은 지난 9월 제당 3사 및 사건 관계인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지난 19일에는 김 총괄과 최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검찰은 “제당 3사는 과거 담합 범행으로 수차례 적발됐지만, 법인에 대한 과징금 처분 등에 그쳐 담합이 업계의 고질적 병폐로 자리 잡았다”며 “서민 경제에 큰 폐해를 초래하는 담합을 근절할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박재현 기자 jhyun@kmib.co.kr
[파이낸셜뉴스]검찰이 3조2715억원 규모의 설탕 가격 담합에 관여한 혐의로 CJ제일제당·삼양사 등 제당사 대표급을 포함한 전·현직 임직원과 법인을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나희석 부장검사)는 26일 CJ제일제당 대표급인 전 한국식품총괄 A씨와 최근까지 삼양사 대표이사를 맡은 B씨를 공정거래법위반죄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또 두 업체의 부사장, 전무급 등 임원 4명과 실무자 5명, 2개 법인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제당 3사가 국민 생활필수품인 설탕 가격의 변동 폭과 시기 등을 합의해 가격을 조정한 것으로 판단했다. 담합 규모는 3조2715억원에 달하며, 담합행위로 설탕 가격은 최대 66.7%까지 상승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원당가가 오를 때는 즉각 반영하면서, 하락할 때는 가격 인하를 최소화해
설탕 가격 담합 의혹에 연루된 삼양사 식품 그룹 대표와 CJ제일제당 전직 임원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나희석)는 26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삼양사 대표이사 최모씨와 CJ제일제당 한국식품총괄을 맡았던 전 고위 임원 김모씨를 구속기소했다. 또 검찰은 삼양사 법인과 임직원 5명, CJ제일제당 법인과 임직원 4명 등을 함께 재판에 넘겼다. 다만 삼양사, CJ제일제당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