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막판 뜬금 34 급등 ETF개장 직후마감 전 투자주의

인도 니프티50지수 움직임을 2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인 'KODEX 인도Nifty50레버리지(합성)' 상장지수펀드(ETF)가 장 마감 직전 30% 넘게 급등하는 일이 발생하면서 투자자들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동시호가 시간대에는 유동성공급자(LP)의 호가 제출 의무가 없어 들어온 매수(매도)량이 그대로 체결돼 가격 급등락 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서다. 전문가들은 유동성 공급이 중단되는 장 시작 후 5분, 마감 전 10분엔 시장가 대신 지정가 매매해야 급등락에 따른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ODEX 인도Nifty50레버리지(합성)' ETF는 전날 25.61% 급락한 1만7110원에 거래를 마쳤다. 그 전 거래일이었던 지난 19일엔 34.5% 뛴 2만3000원을 기록했다. 개별종목의 가격제한폭은 위·아래로 30%이지만, 이 상품은 인도 니프티50지수 등락률의 두 배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이라 가격제한폭이 위·아래 60%가 적용된다.지난 19일 마감 후 이 ETF의 기초자산과의 괴리율은 34.83%에 달했다. ETF 괴리율은 ETF의 시장가격과 순자산가치(NAV) 차이를 나타낸다. 괴리율이 낮을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