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유한양행이 기술수출한 퇴행성 디스크 신약 후보물질 ‘SB-01’(유한양행 개발명 YH14618) 임상3상 결과 발표가 임박했다. 미국에서 첫 퇴행성 디스크 치료제가 탄생할지 주목된다.1일 미국 임상정보사이트 클리니컬 트라이얼즈에 따르면 유한양행의 미국 파트너사 스파인바이오파마는 SB-01 연구 완료일을 오는 27일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스파인바이오파마는 이르면 이달 중 SB-01 임상3상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임상은 스파인바이오파마 주도로 퇴행성 요추 디스크 환자 417명을 대상으로 미국
15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사진)이 연구개발 투자에 있어서도 선순환 구조를 본격적으로 구축하고 있다는 시선이 나온다.[비즈니스포스트]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이 연구개발(R&D) 투자 전략의 효율성을 전면에 내세우며 기업의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에서 이제 단순히 투자에 그치지 않고 성공적인 엑시트(투자금 회수)를 통해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본격화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15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이 기존 오픈이노베이션 투자 전략에 변화를 보이고 있다는 시선이 나온다.유한양행은 일찍부터 유망한 바이오벤처 기업에 투자를 이어왔지만 최근 들어 본격적으로 회수에 나섰다. 유한양행은 2015년부터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에
코넥스 상장회사 엔솔바이오사이언스의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새 최대주주는 경영컨설팅 회사 스마트앤그로스의 형인우 대표다. 형 대표는 엔솔바이오사이언스 지분 추가 확보는 단순 투자 목적으로, 경영에 참여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퇴행성 디스크 질환 치료제 'P2K-DDD'의 미국 임상 3상 결과를 확인하고 다시 한번 코스닥 이전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최대주주가 김해진 대표(지분율 16.99%)에서 형인우씨(지분율 24.72%)로 변경됐다고 12일 공시했다. 형씨는 유한양행이 보유했던 주식 81...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대표적인 항암 마커인 TROP2와 선택적으로 결합하고 세포 내로 유입되는 펩타이드-약물 접합체(PDC, Peptide-Drug Conjugate)용 펩타이드 D1K(다바크 1000, Dabaq 1000) 발굴에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회사는 2024년 10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펩타이드 발굴 시스템 EPDS를 활용해 TROP2를 표적으로 하는 PDC에 사용할 수 있는 후보 펩타이드 5종을 발굴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해당 후보들을 고리 형태로 합성한 뒤, TROP2 단백질과의 결합 여부 및 세포 내 유입(내재화) 여부를 실험한 결과, 최종적으로 펩타이드 D1K가 TROP2와 선택적으로 결합하고 세포 내부로 잘 들어가는 것이 확인됐다고 전했다.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D1K 발굴을 계기로 TROP2 표적 PDC 항암제 개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자사 고유 플랫폼인 EPDS 시스템의 유효성을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D1K 기반 PDC 후보 물질을 개발해 상용화 연구를 지속하고, 국내외 ADC/PDC 기업들과의 기술 이전 및 협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EPDS 시스템을 기반으로 다양한 항암 표적에 대한 PDC 공동 연구개발도 진행할 예정이다.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