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열풍에 구리 ETF 하이킥올들어 수익률 27 달해

AI 열풍에 '구리 ETF' 하이킥…올들어 수익률 27% 달해폭발적인 수요 증가에도 공급 불안으로 구리 가격 고공행진"AI 기술 발전으로 구리 수요 자극…공급 부족 장기화 가능성"(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인공지능(AI) 열풍에 전선, 장비에 사용되는 구리 가격이 급등하면서 이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이 덩달아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19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간) 글로벌 벤치마크인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의 3개월물 구리 선물 가격은 톤(t)당 1만424달러였다.2022년 3월 기록한 최고가 1만604달러에 근접한 수준이다.지난해 12월 29일 종가(8천559달러)와 비교하면 21.8% 상승했다.이 영향으로 국내 증시에 상장된 구리 관련 ETF도 두 자릿수대 수익률을 내고 있다.국내 상장된 구리 관련 ETF는 'KODEX 구리선물(H)'[138910]과 'TIGER 구리실물'[160580], 'TIGER 금속선물(H)'[139310] 등 3종이다.KODEX 구리선물(H)의 수익률은 작년 연말 대비 24.54%를 기록 중이며, TIGER 구리실물은 26.96%로 둘 다 20%를 훌쩍 넘어섰다.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