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장품은 2010년 5월 (주)한국화장품제조에서 분할 설립된 기업으로 기초화장품과 색조화장품을 비롯 700여 종류의 화장품 판매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요 종속기업은 (주)더샘인터내셔날이 있다. 주요 매출은 화장품 판매에서 발생하고 있다. 당사는 유통질서 확립을 통한 대리점 손익 개선 및 적극적 현장 밀착 영업을 실시하고, 브랜드 파워 강화, 브랜드컨셉 및 포지션에 적합한 Media Mix를 통한 효율적 광고집행을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차별화된 신제품개발 육성을 통한 리딩품목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한국화장품 오너 일가와 경영진들이 2010년 8월19일 서울 명동 중앙로에서 열린 '더 샘(the saem)' 명동 1호점 오픈 행사에서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왼쪽 다섯 번째부터 김숙자 회장, 임충헌 회장, 이용준 부회장. [비즈니스포스트] 한국화장품은 1962년 임광정'김남용 두 창업주 명예회장이 설립한 회사다. 한국의 1세대 화장품 기업 중 하나로 꼽힌다. 1978년 상장했고, 2010년 화장품 판매 사업부문을 떼어내 '한국화장품'(신설법인)을 설립한 후 잔존법인의 이름을 '한국화장품제조'로 바꿨다. 두 창업주는 사돈 관계이기도 하다. 임광정 명예회장의 장남인 임충헌 회장(1941년생)과 김남용 명예회장의 차녀인 김옥자씨가 결혼하면서다. 공동창업주가 사돈 관계까지 맺은 것은 업계에서 매우 드문 사례로 평가된다. 한국화장품 그룹은 두 창업주의 자녀들이 함께 회사 경영을 책임지는 '한
잇츠한불 중국 생산법인인 한불화장품(호주)유한공사 전경 [비즈니스포스트] 한국화장품 창업주인 임광정 회장은 1989년 별도 법인인 잇츠한불(옛 한불화장품)을 설립했다. 애초 화장품 전문점 유통을 전담할 계열사를 세울 목적이었다.한불화장품은 2017년 계열사인 잇츠스킨과 합병하고 회사이름을 잇츠한불로 바꿨다. 회사 설립 후 임 회장의 네 아들 중 차남인 고 임현철 부회장, 삼남인 임병철 회장이 잇츠한불을 맡게 된다. 장남인 임충헌 회장은 한국화장품을 물려받았고, 4남인 임성철씨는 잇츠한불 지분만 보유한 채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그런데 임현철 부회장이 2014년 59세의 나이로 별세하면서 잇츠한불의 경영권은 임병철 회장에게 넘어가게 된다. 임현철 부
이용준 한국화장품제조 부회장(왼쪽)이 2019년 1월15일 한국화장품 본사 대회의실에서 임미숙 아로마무역 대표와 화장품 개발 및 제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한국화장품 기업집단의 경영진과 이사회는 모두 오너 일가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우선 그룹의 지배회사인 한국화장품제조와 판매법인인 한국화장품 두 회사 모두 오너 3세인 이용준 부회장이 대표이사를, 임진서 부사장이 경영총괄 부사장을 각각 맡아 경영을 책임지고 있다. 이용준 부회장은 2009년 대표이사가 됐고, 임진서 부사장은 2016년 부사장으로 승진해 2022년 처음으로 이사회에 진입했다. 이용준 부회장과 임진서 부사장은 각각 김숙자'임충헌 한국화장품 회장의 아들이다. 두 사람은 한국화장품제조와 한국화장품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