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물가 우려, 코스피 '후진'...철강 · 금융주 '뚝'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6일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도 공세 속에 0.9% 하락하며 3180선으로 밀려났다. 15일(현지시간)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5월 대비로는 반등한데다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경계감이 증시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 관세 반영에 따른 물가 우려 속에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4.5%에 육박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도 변수로 거론됐다. 다만 삼성전자가 외국인들의 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