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최근 일부 리츠(REITs)의 유동성 우려로 상장리츠 시장 전반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주요 상장리츠들의 재무건전성은 시장의 우려만큼 악화되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16일 한국리츠협회에 따르면 디앤디플랫폼리츠, 신한서부티엔디리츠, 신한알파리츠 등 13개 상장리츠의 평균 임대율은 97.6%(호텔 섹터 제외 기준)로 집계됐다. 배당수익률도 6~9%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이들 가운데 신한알파리츠, NH올원리츠, NH프라임리츠, 이리츠코크렙, ESR켄달스퀘어리츠,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 케이탑리츠,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한화리츠 등 9개 리츠는 해외 자산을 보유하지 않아 최근 시장에서 제기된 환헤지 정산금 리스크와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환(리파이낸싱) 리스크 역시 상당수 리츠가 선제적으로 대응을 마친
국내 상장리츠가 제이알글로벌리츠 사태를 기점으로 약세를 거듭하며 올해 상승분을 전부 반납했다. 주가가 일제히 미국-이란 전쟁 초기 수준으로 돌아갔다. 13일 한국거래소(KRX)에서 KRX 부동산인프라리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69포인트(1.69%) 내린 1322.36에 장을 마치며 연저점을 경신했다. 직전 연저점(1336.35)은 미국-이란 전쟁 충격에 코스피가 12% 급락한 지난 3월4일이었다. 맥쿼리인프라 등 인프라투자신탁(InvITS)을 배제하면 하락세가 더욱 선명해진다. 이날 KRX 프라임오피스리츠지수는 26.19포인트(2.85%) 내린 892.58로 마감, 연저점을 넘어 지난해 10월27일 지수 공표 이래 최저점을 찍었다....
대신증권은 30일 제이알글로벌리츠의 기업회생 신청으로 국내 리츠 업종의 투자심리 악화는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다만 다른 리츠에서 유사한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제한적인 만큼 리츠 시장에 미치는 악영향은 단기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27일 제이알글로벌리츠의 기업회생 절차 신청에 따라 상장 리츠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가 악화했다"고 말했다. 전날 기준 국내 상장 리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6% 하락했다. 개별 종목으로는 한화리츠(등락률 -10.02%), 마스턴프리미어리츠(-9.85%), 롯데리츠(-8.11%), 이리츠코크렙(-6.9%), 디앤디플랫폼리츠(-6.46%) 등 전종목이 하락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