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반도체는 2000년 4월 설립된 기업으로 모바일 응용기기에 적용되는 메모리 반도체를 개발, 제조,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요 매출은 NAND MCP 제품 판매로 발생하고 있다. 당사는 직접 소싱하여 개발한 Nand MCP, Nor MCP 제품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으며 범용 시장 뿐만 아니라 고정 거래선을 목표시장으로 하는 주문형 반도체(ASIC) 성격의 제품시장에 자사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연일 '사상최고가'를 새로 쓰며 투자자들이 환호하고 있지만, 개인투자자들이 유독 주식을 내다 팔고 있다. 증시 활황세에 '개미 소외'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12일 한국경제신문에 따르면, 9월 들어 이날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약 7조원을 순매도했다. 그 규모도 지난 7월 전체 순매도 금액인 5조3천억원을 넘어설 정도로 눈에 띄게 크다. 이날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시가총액 1, 2위 종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순매도 규모도 두드러졌다. 개인이 이달 가장 크게 순매도한 종목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인데 순매도 규모는 각각 3조609억원, 2조2,349억원이다. 9월에 두 종목은 22.12%, 8.18%나 뛰었다.
코스닥에서도 같은 기간 약 6천억원을 팔아치웠다. 테크윙(-790억원), 동진쎄미켐(-523억원), 제주반도체(-422억원)가 같은 기간 개인의 코스닥 시장 순매도 1·3·5위를 기록했다. 최근 상승장을 주도한 반도체 대장주는 물론이고 온기가 확산하고 있는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마저 동학개미는 매도를 택한 '웃픈' 상황이다. 이 상황에서 개미들이 매수를 택한 섹터
팹리스 반도체 업체들이 올해 들어 전반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내는 가운데, 제주반도체가 견조한 성장 흐름을 이어가며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그동안 주력해온 사물인터넷(IoT) 부문에 이어 모바일 분야로 메모리반도체 적용 범위를 확대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제주반도체는 올해 2·4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17% 증가한 517억원이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3% 급증한 42억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제주반도체는 올해 들어 매분기 실적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상반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12% 늘어난 995억원, 80억원이었다. 제주반도체 관계자는 "올해 들어 5세대 이동통신(5G) IoT 시장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면서 '멀티 칩 패키지(MCP)', D램 등 메모리반도체 판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