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황금연휴 온다…카드사 해외여행 혜택들 어떤게 있나
이달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이어지는 올해 설 연휴는 평일 이틀 연차를 사용하면 최대 9일 휴가가 가능하다. 설 명절 황금연휴를 맞아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늘면서 카드사들은 여행비용 부담을 줄여주는 특화카드를 잇따라 선보이며 고객잡기에 나섰다. 8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모두투어의 설 연휴 예약 건수는 2월13일~16일 출발 기준 전년 동기(2025년 1월24일~27일 출발) 대비 28% 증가했다. 노랑풍선도 패키지 여행 예약률이 25% 이상 늘었고, 교원투어는 설 연휴 기간(2월 13~19일) 예약이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해외 여행 증가 추세에 따라 관련 혜택을 담은 카드사들의 판촉 경쟁도 더 치열해지고 있다. '여행 특화' 트래블 체크카드…환전 우대금리 적용·결제 수수료 면제해외여행 특화 카드의 선두 주자인 트래블 체크카드는 환전 우대금리 적용은 물론 해외 결제 수수료 무료 혜택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하나카드의 '트래블로그'는 해외 가맹점 이용 수수료와 해외 ATM 인출 수수료를 면제해 현지 결제 시 발생하는 부가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신한카드는 수수료 혜택은 물론 부가 서비스까지 강화한 'SOL 트래블 체크카드'를 선보였다. 환전과 결제, ATM 인출 수수료 면제 등 기본 혜택에 더해 전 세계 공항 라운지를 연 2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파격적인 서비스를 담았다. 해외 대중교통 이용 시 결제일 1%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로 결제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KB페이 이벤트 페이지에서 마스터카드 트래블 리워드(MTR) 서비스에 카드를 등록한 뒤 일본 돈키호테나 백화점, 중국 알리페이, 유럽 주요 백화점 등 행사 대상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최대 10%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더 강력해진 캐시백 혜택…최대 30% 즉시 할인신한·NH농협·우리카드 등도 명절 연휴에 해외여행을 떠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관련 혜택을 강화했다. 먼저 NH농협카드는 오는 4월 13일까지 중국·일본·미국 등 대상 국가에서 일정 금액 이상 결제 시 회당 최대 10% 즉시 할인을 제공한다. 일본 신용카드 브랜드 JCB도 이달 28일까지 해외 이용 30%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한 하루카드' 이용 고객 가운데 응모를 완료한 고객 중 해외 결제 누적 합산 금액이 100달러 이상이면 30% 캐시백 혜택을 받는다. 100달러 이상 이용 시 최대 5만원, 500달러 이상 이용하면 최대 1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는 이 기간 해외 패키지 및 전세기 여행상품에 대해 최대 7% 즉시 할인을 제공한다. 대한항공 직항 전세기와 설 연휴 상품을 비롯해 일부 해외패키지·에어텔 상품에 대해 최대 7%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우리카드도 항공권과 호텔을 함께 예약하면 최대 7만 원을 캐시백해 주는 이벤트를 설 연휴 기간을 포함해 운영하고 있다. '가까운' 일본여행 맞춤형 카드도…현지 가맹점 최대 50% 할인일본 여행객들을 위한 맞춤형 카드도 눈에 띈다. 신한카드의 'SOL트래블 J 체크'는 현지 가맹점 혜택을 극대화해 돈키호테 이용 시 50% 할인(반기별 최대 2만 원)과 스타벅스 50% 할인(반기별 5천원)을 제공한다. 우리카드는 '위비트래블 J 체크카드'에 일본 3대 편의점과 커피숍, 패스트푸드 매장 50% 캐시백 혜택을 담아 고객 유치에 나섰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설 명절 연휴를 맞아 해외여행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각종 프로모션과 특화 상품들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이 기간 해외결제 규모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