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라면값 2000원' 표현으로 생필품 고물가 문제를 지적하자 국내 대표 라면 기업 농심의 주가가 이틀연속 하락했다. 물가 대책 보고 지시가 내려진만큼 조만간 추가 품목을 언급할 수 있다. 새 정부 물가정책에 식품 관련주 변동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코스피시장에 따르면 농심은 전날 4.64% 내린데 이어 이날에도 0.62% 빠지면서 40만원선(39만8500원)이 무너졌다. 농심은 9일 이 대통령이 2차 비상경제점검 TF(태스크포스) 회의에서 "물가가 엄청나게 올랐는데 라면 한 개에 2000원 ...
정부가 브라질 내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발생하지 않은 지역에서 생산된 닭고기에 한해서는 수입을 허용하겠다고 밝히자 육계 관련주가 약세다.23일 오전 11시45분 현재 마니커는 전날 대비 93원(8.06%) 내린 1061원에 거래 중이다.같은 시각 푸드나무(-5.79%), 체리부로(-4.86%), 하림(-4.46%), 동우팜투테이블(-4.21%) 등도 하락하고 있다.앞서 이날 정부는 닭고기 수급 방안을 발표하면서 일부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 허용 방침을 밝혔다.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지굼대행 1차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브라질 내 AI 미발생 지역에서 생산된 닭고기에 한해 수입을 허용할 것"이라며 "닭고기 주요 수입업체의 재고물량이 2~3개월가량 남은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수입위험평가 등 행정절차를 빠르게 진행해 수입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국내증시코스피 지수는 0.89% 하락한 2,603.42에 마감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38억, 1947억 순매도, 개인은 2985억 순매수했다. 선물시장에서는 기관이 2618계약
[인포스탁데일리=허준범 기자]▶마감체크■ 코스피 지수코스피 지수는 0.89% 하락한 2,603.42에 마감했다.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미·중 무역갈등 완화 지속 등에 상승, 유럽 주요국 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613.70으로 하락 출발했다. 장 초반 2619.43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후 오전중 2,594선까지 낙폭을 확대했다. 이후 2609선까지 낙폭을 줄이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재차 낙폭을 키웠고, 2593.44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했다. 장 후반으로 갈수록 낙폭을 다소 줄인 끝에 결국 2603.42에서 거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