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홀딩스는 사업지주회사로서 상표권 사용수익, IT 제품ㆍ용품판매 및 서비스 제공 등의 사업과 자동차 부품ㆍ용품 판매 및 유통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요 종속기업은 (주)위코, (주)제이제이한라, 주식회사 한라리츠운용 등이 있다. 주요 매출은 자동차부품 유통, 물류 및 지분법 수익, 자동차 부품 제조 부문에서 발생하고 있다. 당사는 사업구조 안정화를 위하여 현대기아차 뿐 아니라 GM, Ford, 중국 로컬 OEM, 유럽 및 인도 완성차까지 고객다변화를 진행 중이다.
이른바 ‘집사 게이트’에 연루된 IMS모빌리티(옛 비마이카)의 초기 투자자인 산업은행과 IBK기업은행 등이 낮아진 투자금 회수 가능성에 난감해하고 있다. 집사 게이트는 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불리는 김모(48)씨가 2013년 설립한 렌터카 업체 IMS모빌리티에 기업과 금융사 투자를 유치한 것과 관련한 의혹이다. 초기 투자자들은 내년 상반기 이 회사의 코스닥 상장을 통한 투자금 회수를 기대해왔다.15일 IMS모빌리티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민중기 특별검사팀에서 소환 통보를 받은 한국증권금융과 키움증권, HS효성, 카카오 외에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우리은행, SK그룹, HL홀딩스(옛 한라홀딩스), 신한벤처투자도 직간접으로 IMS모빌리티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기업은행은 BNW인베스트먼트와 공동으로 운용하는 펀드를 통해 2018년 100억원을 투자했다. 2020년에는 HL홀딩스가 20억원, 신한벤처투자가 100억원을 각각 투자했다. 2022년에는 사모펀드(PEF) 맥코이에쿼티파트너스가 100억원을 투자했는데 이 펀드에 우리은행이 20억원을 출자했다.SK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벤처투자와 함께 출자한 펀드를 통해 2016년에 투자했고, 산업은행은 2017년 투자했다.초기 투자자로서는 자금 회수 시점이 돌아왔지만 집사 게이트로 불확실성이 커졌다. IMS모빌리티는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코스닥 상장을 준비해왔다. 상장 주관사를 대신증권과 신한투자증권으로 선정하고 지난달부터 상장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었지만 집사 게이트 의혹이 불거진 이후 이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투자자들은 IMS모빌리티가 상장되면 보유 지분을 팔아 수익을 실현할 계획이었다. 다만 지금으로서는 한국거래소의 상장 심사를 통과하기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상장 전 단계에 투자하는 한 벤처캐피탈 대표는 “최근 거래소는 소송액이 작아도 법적 리스크를 해소하고 오라고 요구한다”며 “특검 수사를 받고 있으면 법적 리스크가 있다고 보고 상장을 불허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이광수 기자 gs@kmib.co.kr
HL그룹이 지배구조 재편에 나서며 '3세 경영'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정몽원 회장의 두 딸이 그룹의 지주사인 HL홀딩스 지분을 늘리면서 사실상 승계 작업이 시작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두 딸이 보유한 지주사 지분이 극히 적고, 뚜렷한 경영 성과도 내지 못한 만큼 승계가 본격화하기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정 회장의 첫째 사위인 이윤행 HL클레무브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처남인 홍석화 HL디앤아이한라 대표가 승계 지원 역할을 할 것..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마감체크■ 코스피 지수코스피 지수는 0.83% 상승한 3202.03에 마감했다.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트럼프 관세 위협 및 인플레이션 우려 등에 하락, 유럽 주요국 증시도 하락 마감했다.이날 코스피지수는 3175.59로 약보합 출발했다.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다 3170.72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했다. 이내 상승 전환했고 오전중 3198선까지 상승했다. 이후 오전중 3176선까지 상승폭을 줄이기도 했으나 시간이 갈수록 재차 상승폭을 키웠고 장 막판 3202.06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후 320
정몽원 HL그룹 회장이 승계작업에 언제 본격적으로 착수할지 재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씨저널] 정몽원 HL그룹 회장의 두 딸이 설립한 사모펀드인 로터스프라이빗에쿼티(이하 로터스PE)와 HL그룹 사이 수상한 돈 거래가 있어 그 배경이 주목된다.HL홀딩스가 로터스PE에서 투자한 펀드에 약 2170억 원의 거액을 우회출자 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승계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이 아닌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HL그룹 계열사 로터스PE 출자와 투자실적 부진로터스PE는 2020년 11월 정몽원 HL그룹 회장의 두 딸, 정지연씨와 정지수 상무보가 각각 50%의 지분을 보유한 사모펀드 운용사로 출범했다. 법인 등기부에 따르면 발행주식 총수는 10만 주이고 1주당 금액은 5천 원
정몽원 HL그룹 회장은 이른바 '믿을맨'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그룹의 미래 비전을 안정적으로 꾸려나가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몽원 HL그룹 회장이 그룹의 미래 비전을 안정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비결은 그 비전을 실현하는 핵심 인재들이 자리잡고 있어서다.여러 핵심 인재들 중에서도 조성현 HL만도 대표이사 부회장과 김광헌 HL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이 두드러진다.두 사람은 각각 '글로벌 감각'과 '노사화합 전문가'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정몽원 회장의 경영전략을 성공적을 뒷받침하고 있다.◆ 조성현 부회장, HL그룹 미래 성장 이끄는 '글로벌 감각의 핵심'조성현 부회장은 1986년 한라그룹 안양'덕소 연구소에 입사한 뒤 39년간 HL그룹과 만도에 전념해온 '정통 HL맨'이다. 고려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