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티어 대장주만 골라담아 승부… 초압축 ETF에 돈 몰린다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업종 전체를 폭넓게 담는 분산형 상품 대신 소수 대장주에 집중하는 '초압축 ETF'가 빠르게 몸집을 키우고 있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에 새로 상장된 초집중형 ETF만 24개로, 이 가운데 순자산 상위 5개 상품에 총 7조3255억원이 몰렸다. 기존 업종·테마 ETF가 통상 30~50개 이상의 종목을 담았다면 최근 상품은 핵심 대장주 2~10개에 투자 역량을 집중하는 방식이다. ETF 시장의 경쟁 기준이 '얼마나 넓게 분산했느냐'에서 '업종 승자를 얼마나 담았느냐'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 신규 상장된 초집중형 ETF 가운데 순자산이 가장 큰 상품은 'SOL AI반도체TOP2플러스'로 지난 13일 기준 5조7870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TIGER 반도체TOP10커버드콜액티브'가 7673억원, 'ACE K반도체TOP2+'가 2914억원, '1Q K반도체TOP2+'가 2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