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 실적 발표 후 불안감 여전…'체질 개선' 절실

[데일리한국 남궁휘 기자] 한온시스템이 반복되는 유상증자, 구조조정, 정책 변수에 흔들리고 있다. 올해 2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뒀지만 체질 개선을 위한 작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26일 한온시스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643억원이다. 이는 시장의 기대치인 218억원을 195.7% 상회한 실적이다.회사는 유럽·북미 중심의 전동화 수요 증가, 제품 단가 회복, 우호적인 환율 환경을 실적 호조의 이유로 꼽았다. 유럽에서는 폭스바겐 그룹을 중심으로 전기차 플랫폼의 양산이 본격화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