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G3 달성? 민간 투자 없인 불가능…"증권사 발행어음·IMA 길 넓혀줘야"

"최근 국가 간, 분야 간 기술 패권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AI(인공지능)·바이오·친환경 에너지·반도체·로봇 등 첨단기술기업, 벤처기업의 성장과 육성이 중요한 시점이다. 이를 위한 생산적 금융 확대 차원에서 가급적 많은 초대형 IB(투자은행)가 발행어음과 IMA(종합투자계좌) 등 신규 업무를 해야 한다." 박용린 자본시장연구원(자본연) 부원장은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금투센터 불스홀에서 열린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증권업계 역할 및 성장전략' 세미나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금융위원회가 지난달 19일 종투사의 발행어음과 IMA의 모험자본 공급을 의무화했는데,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더 많은 종투사가 발행어음과 IMA 사업을 영위해야 한다는 의미다. 생산적 금융이란 지속가능한 생산 동력을 확충하고 시장 자금을 생산적 영역으로 유입시켜 경제 선순환 구조를 복원하기 위한 금융정책 패러다임의 대전환을 뜻한다. 부동산이나 예·적금 등 비생산적 금융에 쏠린 자본을 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