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박스 : 국내 최초로 국가 표준화 규격(KSR5076)을 만족시키는 차량용 블랙박스를 개발하여, HDR 시리즈를 판매 중인 업체
국제전자제품박람회 : 배터리 매니지먼트 시스템과 구동 모터 시스템을 생산 판매하는 자율주행 관련 기업
현대모비스 회사 정보
시장
시가총액
기업순위
주식수
외국인 비중
산업군
세부 산업군
52주 최고
52주 최저
kospi
274,008억
19위
91,795,094
44.53%
자동차
자동차부품
327,000
212,000
현대모비스 기업 개요
현대모비스는 1977년 설립된 기업으로 자동차 부품 제조·판매·AS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요 종속기업은 Mobis Alabama, LLC, 지아이티,에이치그린파워 등이 있다. 주요 매출은 차량용 모듈 및 부품 판매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AS부품 판매가 뒤를 잇고 있다. 국내 1위의 자동차 부품 업체로, 울산, 경인 및 충청 지역에 모듈공장을 두고 있으며, 미국,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등 전 세계에 생산 및 판매법인 설립하였다.
기아 노사가 올해 파업 없이 임금협상을 매듭지으며 '5년 연속 무파업' 기록을 이어갔다. 기아 노동조합은 30일 '2025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73.1%의 찬성률로 최종 가결했다고 밝혔다. 조합원 2만5812명 중 2만1356명이 투표에 참여, 1만5601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반대표는 5710명(26.7%)이다. 기아 노사가 지난 25일 마련한 합의안에는 내년까지 500명 엔지니어(생산직)를 신규 채용
중국 장쑤성 옌청시가 ‘2025 세계해안포럼’을 열어 연안 지역의 생태 보전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세계 각국 해안도시들과 협력하기로 했다. 옌청시는 황해 연안에 습지와 갯벌, 철새도래지 등을 보유한 중국의 대표적 생태도시이자 친환경 저탄소 녹색산업 도시 중 하나로 2023년부터 세계해안포럼을 열고 있다.저우빈 옌청시 당서기는 24일 ‘아름다운 해안: 생태우선, 녹색발전’을 주제로 한 세계해안포럼 개막식에서 “옌청시는 40년간 ‘생태 우선’을 원칙으로 철새 서식지 보호와 야생 개체군 복원을 아우르는 생태 보전 시스템을 구축했다”면서 “동시에 풍부한 풍력 및 태양광 자원을 바탕으로 연구개발·제조·운영 전 과정을 아우르는 신재생에너지 산업시스템도 만들었다”고 소개했다.이번 포럼에선 ‘세계 해안 생태계 현황 보고서’도 발표됐다. 보고서는 처음으로 전 세계 13개 유형의 해안 생태계 분포·변화·주요 영향 요인을 체계적으로 평가하고 세계 각국의 보호·복원·지속가능발전 사례를 정리하고 우선적으로 취해야 할 행동을 제안했다.포럼 측은 “이 보고서는 올해 세계해안포럼의 핵심 성과”라며 “세계 해안 지역의 생태 보호와 지속가능발전을 추진하고 해안 지역 거버넌스를 위한 공공지식과 해결책을 제공하겠다는 포럼 설립 취지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포럼에선 ‘해안지역 생태재난 감축을 위한 국제 사례집’도 함께 공개됐다.카를로스 알데코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중국·북한사무소 대표는 개막식 축사에서 “옌청의 사례는 습지가 발전의 장애물이 아니라 지속가능발전의 자산임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아미나트 후세인 샤리프 몰디브 수산해양자원부 국무장관은 “세계해안포럼을 통한 국제협력은 매우 중요하다”며 “지식·기술·금융 분야의 교류·협력을 확대해 해안 생태계를 보호하고 지속가능한 ‘블루 이코노미’를 지원하며 기후 적응력 있는 공동체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블루 이코노미는 해양과 관련한 경제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해양자원 개발·보호·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경제 활동을 가리킨다.옌청시는 독특한 생태 환경과 풍부한 생물 다양성을 보전해 생태 보호에 성공한 사례로 꼽힌다. 중국 정부는 옌청을 탄소피크 시범도시이자 디지털·녹색 융합 전환 종합시범도시로 지정했고 장쑤성 정부도 녹색·저탄소 발전 시범지역으로 선정했다.옌청의 생태환경은 독특하다. 산은 하나도 없고 넓은 평지만 있다. 긴 해안선에 힘입어 2000년 전부터 중국의 주요 소금 생산지로 자리 잡았다. 청나라 때인 1800년대 중반까지도 황하가 이곳을 가로질러 바다로 흘러가면서 곳곳에 호수와 습지를 만들어놨다. 바닷가에 퇴적물이 쌓이면서 육지 면적이 계속 넓어졌고 해안에는 넓은 면적의 갯벌이 만들어졌다.이렇게 형성된 옌청의 황해습지는 중국 해안 습지 중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다. 이곳은 동아시아와 호주를 연결하는 철새 이동 경로 중 하나로 매년 수백만 마리의 철새가 이곳을 찾는다. 순천만과 천수만, 신안 등의 철새 중 상당수가 옌청의 습지를 거쳐 간다. 1986년에는 바닷가 초원과 습지에 영국에서 도입한 사슴 39마리를 방사했다. 이곳 사슴의 수는 현재 8500마리 이상으로 늘었다.장쑤성에서 가장 긴 해안선과 가장 넓은 해역을 보유한 옌청시는 대규모 해상 풍력 단지와 태양광 발전 단지도 운영 중이다. 풍력 및 태양광 발전을 위한 핵심 부품 및 완성품 제조와 설치, 서비스 기업들도 대거 유치했다. 태양광과 풍력 등 풍부한 녹색 에너지, 높은 탄소 흡수 잠재력을 바탕으로 저탄소 전환을 더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옌청시는 다펑항과 빈하이항, 서양항에 녹색 전력에 수소와 냉열 등을 결합한 탄소중립 산업단지도 조성하고 있다. 이를 거점으로 삼아 녹색 생산력을 발전시키고 저탄소 전환을 선도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옌청은 한·중 경제협력을 상징하는 도시 중 하나다. 기아자동차, 삼성전자, SK, LG, 현대모비스, 농심 등 2700여개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다. 거리의 도리 표지판과 주요 관광지 안내판에는 중국어, 영어와 함께 한국어도 표기돼 있다.옌청=송세영 특파원 sysohng@kmib.co.kr
프로농구(KBL) 개막을 앞두고 ‘스타팀’을 꾸린 부산 KCC와 ‘디펜딩 챔피언’ 창원 LG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모두의 예상대로 양강 체제 판도가 굳어질지 관심이 쏠린다.이상민 KCC 감독은 29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2025~2026시즌 KBL 개막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이번 시즌 목표로 “통합 우승”을 외쳤다. KCC는 이날 다른 구단의 견제를 가장 많이 받았다. 허웅·허훈 형제를 비롯해 최준용, 송교창 등 초호화 라인업을 꾸리며 ‘슈퍼스타 군단’이란 별칭까지 얻었다.지난 시즌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정규리그를 9위로 마쳤던 KCC는 자존심 회복을 노린다. KCC 코치에서 승진해 지휘봉을 잡은 이 감독은 “당연한 건 없다”면서도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고 선수들도 희생하다 보면 빠른 공격을 가동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디펜딩 챔피언인 LG를 향한 견제도 이어졌다. LG는 이번 시즌 우승 전력을 그대로 유지했다. 여기에 상무에서 군 복무 중인 양홍석과 윤원상이 오는 11월 전역해 합류한다. 유기상과 양준석 등 영건들의 성장세도 매섭다. 조상현 LG 감독은 “대권에 늘 도전하는 강팀을 만들겠다”는 각오다.지난 시즌 준우승팀 서울 SK는 이날 우승 트로피에 손을 뻗으며 각오를 다졌다. 전희철 SK 감독은 “SK는 항상 뻔한 농구라고 얘기하는데, 재미와 외곽이 모두 펑펑 터지는 농구를 보여드리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시즌 자밀 워니가 건재한 가운데 약점이었던 외곽슛 해결사로 김낙현이 나선다.‘우승 청부사’ 김선형과 문경은 감독이 합세한 수원 KT도 경계대상이다. 문 감독은 “스페이싱이 안 된다고 팬들이 걱정하시는데 터질 듯 안 터질 듯하게 조금씩 보여드리겠다. 김선형을 필두로 장신 선수들의 트랜지션을 선보이고 팀 이름인 ‘소닉붐’처럼 뛰겠다”고 말했다. 꼴찌 후보로 여겨지는 울산 현대모비스의 양동근 감독은 “평가를 뒤집을 수 있도록 끈적끈적하고 단단한 팀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이번 시즌을 앞두고 10개 구단 중 절반인 5개 팀의 감독이 바뀌었다. 유도훈 감독은 17년 만에 친정팀 안양 정관장에 복귀했고, 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과 손창환 고양 소노 감독이 생애 처음으로 지휘봉을 잡았다. 팀을 대표하던 간판선수들도 대거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리바운드왕’ 라건아는 대구 한국가스공사 유니폼을 입고 KBL에 돌아온다.정규리그는 다음 달 3일 LG와 SK의 개막전으로 대장정의 막을 연다.정신영 기자 spiri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