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켐은 1976년 설립된 기업으로 피혁 제조·판매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요 종속기업은 유니원, 유니골프앤리조트가 있다. 주요 매출은 피혁 판매에서 발생하고 있다. 일반 핸드백 및 신발용 원단에서 고가의 기능성이 있는 고부가가치 자동차시트용 원단으로 생산품목을 전환하고 있다.
유니켐은 최근 3자 각자 대표체제에서 김진환 대표이사 1인 체제로 변경하고 기존 가죽가공 사업과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시너지를 위해 안창현 사내이사와 노상훈, 오재용 사외이사를 새로 합류시키기 위한 임시주총을 지난 14일 소집·의결했다. 유니켐은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영향력을 발휘해 온 이사들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사업 수익성, 실적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안창현 이사는 아크미디어 대표로 연모, 카지노, 남남, 오월의 청춘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은 인기 작품을 대중에게 선보인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거장으로 알려졌다. 그는 SM C&C 드라마 프로듀서로도 활발하게 활동한 바 있다. 노상훈 이사는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출신으로 KBS 한국방송 드라마센터 책임프로듀서, 디즈니+ 컨텐츠 부문 이사 등으로 활약했다.또한 유니켐은 패션업계에서 활약 중인 오재용 사외이사 선임을 통해 패션사업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오재용 디자이너는 패션 브랜드 15SS, 더그레이티스트(The Greatest)의 창립자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수년간 서울패션위크 패션쇼에서 활약했으며 국내 유명 연예인들과의 협업, 제주 창업센터 패션부분 멘토 강의, 서울 문화예술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특강 등을 진행한 이력이 있다.드라마 제작 등 엔터테인먼트 사업영역 확장을 본격 추진하는 유니켐은 최근 중국의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향후 성장에 청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유니켐은 경영진 변경 이후 엔터테인먼트 사업 진출을 선언하며 자동차, 패션용 천연가죽 가공 사업뿐만 아니라 드라마 제작 등 엔터테인먼트 사업영역 확장에도 주력한다고 밝힌 바 있다.유니켐 관계자는 “K-드라마를 비롯한 한국 대중문화가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최근 중국이 한한령 해제 조짐을 보이면서 엔터주 강세가 전망되고 있다”며 “유니켐은 엔터테인먼트 사업 확장을 통해 기존 친환경 소재 사업과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엔터테인먼트 업계 대표 전문가 안창현, 노상훈 이사를 새로 합류시킨 만큼,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전했다.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자동차, 패션용 천연가죽 가공 전문회사인 유니켐(대표이사 김진환)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여, 2024년 대비 140% 매출 신장이 전망되고 있다. 유니켐은 지난 23년 9월 새로운 경영진 취임 후 기존 유니원과의 사업을 분리하면서 매출이 감소되는 문제점을 빠르게 극복하고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채무 비율 50% 미만의 재무구조 개선을 단행했다. 이와 더불어 신규 수주, 신소재 개발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밑거름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신형 팰리세이드를 포함한 현대차, 기아 글로벌 SUV 전략차종 6개 차종을 수주하여 유니켐의 주력 사업인 자동차 시트용 피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중이다. 기존 고객의 글로벌 SUV 전략 차종 등 6개 차종 신규 수주와 내부 수익성 개선 활동으로 2025년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유니켐은 25년 1분기 매출액 216억원, 영업 이익 11억 9천만원, 당기 순이익 10억을 기록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작년 12월부터 양산에 돌입한 팰리세이드 후속 모델이 사전 계약 5만대를 초과하여 가죽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초기 물량에 문제 없도록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향후 국
자동차 패션용 천연가죽 가공 전문 유니켐은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2024년 대비 140% 매출 신장이 전망된다고 밝혔다.유니켐은 2023년 9월 새로운 경영진 취임 후 기존 유니원과 사업을 분리하면서 매출이 감소되는 문제점을 빠르게 극복하고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채무 비율 50% 미만의 재무구조 개선을 단행했다. 이와 더불어 신규 수주, 신소재 개발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밑거름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그 결과 지난해에는 신형 팰리세이드를 포함한 현대차, 기아 글로벌 SUV 전략차종 6개 차종을 수주해 유니켐의 주력 사업인 자동차 시트용 피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기존 고객의 글로벌 SUV 전략 차종 등 6개 차종 신규 수주와 내부 수익성 개선 활동으로 2025년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유니켐은 2025년 1분기 매출액 216억원, 영업 이익 11억9000만원, 당기 순이익 10억원을 기록하는 성과를 올렸다.특히 지난해 12월부터 양산에 돌입한 팰리세이드 후속 모델이 사전 계약 5만대를 초과해 가죽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초기 물량에 문제 없도록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향후 국내외 패션, 자동차 시장의 신소재 수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내 대형 가죽 소재 유통회사 텍스베이스(구 대성모피)와 공동 개발 및 수주 협약을 맺고 있다. 또한 지난 1월 19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된 뉴욕 텍스월드에도 참가해 현지 인플루언서들과 패션 업계 관계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기도 했다.김진환 유니켐 대표는 “1분기 실적 향상은 회사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신호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시장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차근히 다져가겠다”고 전했다.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