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켐은 1976년 설립된 기업으로 피혁 제조·판매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요 종속기업은 유니원, 유니골프앤리조트가 있다. 주요 매출은 피혁 판매에서 발생하고 있다. 일반 핸드백 및 신발용 원단에서 고가의 기능성이 있는 고부가가치 자동차시트용 원단으로 생산품목을 전환하고 있다.
브릿지코드 M&A센터가 코스피 상장사 유니켐의 케이지트러스트 화성공장 인수 거래를 성사시키며, 상장사와 중소기업을 잇는 M&A 자문 역량을 입증했다. 거래 규모는 약 65억원으로, 부지와 설비 등 유형자산뿐 아니라 독자적 기술과 재고자산이 모두 포함됐다. 유니켐은 이번 인수를 통해 자동차 커버링 사업의 핵심 생산 능력을 직접 확보하고,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케이지트러스트 화성공장은 자동차 커버링에 필요한 설비와 기술을 갖춘 생산 거점이다. 인수 이후 유니켐은 원재료 공급부터 마무리 공정...
피혁 전문기업 주식회사 유니켐이 2025년 1분기에 이어2분기에도 흑자전환을 확대, 반기 매출액 525억원, 영업이익 16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반기 매출액 345억 원, 영업손실 6억 대비 각각 52%, 366% 증가한 수치다. 이번 실적 반등은 새로운 경영진의 주도하에 진행된 전사적인 경영 효율화 및 사업 구조조정의 결과로 분석된
피혁 전문기업 주식회사 유니켐(KOSPI, 011330)이 2025년 1분기에 이어2분기에도 흑자전환을 확대, 반기 매출액 525억원, 영업이익 16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반기 매출액 345억 원, 영업손실 6억 대비 각각 52%, 366% 증가한 수치다. 이번 실적 반등은 새로운 경영진의 주도하에 진행된 전사적인 경영 효율화 및 사업 구조조정의 결과로 분석된다. 회사는 비수익 사업 부문을 정리하고 핵심사업인 자동차 내장용 피혁 부문에 역량을 집중하는 전략을 펼쳤다. 또한, 안산 공장의 생산성 향상 활동을 강화하여 연간 생산능력(CAPA)을 월 200만 S/F에서 350만 S/F로 75% 증대시키고,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연간 인건비도 23.7억 원에서 15.6억 원으로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유니켐은 단순히 비용 절감뿐 아니라,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회사는 현대차의 팰리세이드, 아반테, 투싼 등 주력 신차종 후속모델에 대한 신규 수주도 다수 확보하며 25년 이후의 중장기 매출성장도 이미 가시화되어 있는 상황이다. 유니켐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신규 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회사는 최근 KTX EMU-320 열차용 난
유니켐은 최근 3자 각자 대표체제에서 김진환 대표이사 1인 체제로 변경하고 기존 가죽가공 사업과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시너지를 위해 안창현 사내이사와 노상훈, 오재용 사외이사를 새로 합류시키기 위한 임시주총을 지난 14일 소집·의결했다. 유니켐은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영향력을 발휘해 온 이사들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사업 수익성, 실적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안창현 이사는 아크미디어 대표로 연모, 카지노, 남남, 오월의 청춘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은 인기 작품을 대중에게 선보인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거장으로 알려졌다. 그는 SM C&C 드라마 프로듀서로도 활발하게 활동한 바 있다. 노상훈 이사는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출신으로 KBS 한국방송 드라마센터 책임프로듀서, 디즈니+ 컨텐츠 부문 이사 등으로 활약했다.또한 유니켐은 패션업계에서 활약 중인 오재용 사외이사 선임을 통해 패션사업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오재용 디자이너는 패션 브랜드 15SS, 더그레이티스트(The Greatest)의 창립자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수년간 서울패션위크 패션쇼에서 활약했으며 국내 유명 연예인들과의 협업, 제주 창업센터 패션부분 멘토 강의, 서울 문화예술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특강 등을 진행한 이력이 있다.드라마 제작 등 엔터테인먼트 사업영역 확장을 본격 추진하는 유니켐은 최근 중국의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향후 성장에 청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유니켐은 경영진 변경 이후 엔터테인먼트 사업 진출을 선언하며 자동차, 패션용 천연가죽 가공 사업뿐만 아니라 드라마 제작 등 엔터테인먼트 사업영역 확장에도 주력한다고 밝힌 바 있다.유니켐 관계자는 “K-드라마를 비롯한 한국 대중문화가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최근 중국이 한한령 해제 조짐을 보이면서 엔터주 강세가 전망되고 있다”며 “유니켐은 엔터테인먼트 사업 확장을 통해 기존 친환경 소재 사업과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엔터테인먼트 업계 대표 전문가 안창현, 노상훈 이사를 새로 합류시킨 만큼,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전했다.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