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는 렌털로, 렌털은 보일러로'…경계 없는 고객 쟁탈전

[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 렌털업계와 보일러업계가 서로의 ‘업역’을 넘나들며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쿠쿠는 렌털 기반의 생활가전 기업에서 보일러 시장 진출을 공식화한 반면, 경동나비엔과 귀뚜라미는 렌털 서비스를 새 성장축으로 삼고 영역 확장에 나섰다. 고물가와 소비 위축 속에 초기 비용 부담이 적은 렌털 수요가 확대되면서, 전통적인 업종 구분이 점차 의미를 잃어가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보일러 기업인 귀뚜라미는 최근 현대렌탈케어의 라이프 토탈 홈케어 브랜드 현대큐밍을 통해 가정용 보일러 렌탈 서비스 '따숨케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