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유통되는 숙취해소제를 비롯해 '술깨는', '술먹은 다음날' 등과 같은 표현을 적용한 식품 대부분이 실제 숙취해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숙취해소 관련 표현을 사용해 표시·광고하는 식품에 대한 인체적용시험 실증자료를 검토한 결과 실증자료를 갖추고 표시·광고하는 총 46개사 89품목 중 약 90%에 해당하는 39개사 80품목(기사 하단 참조)이 숙취해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9일 밝혔다. 반면 그래미 여명808 등 9품목은 효과가 불분명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이들 제품...
상당수의 국내 중견·중소 제약사들이 올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냈다. 신약 수출로 성장세를 보이는 일부 대형 제약사와 달리 국내 의정갈등과 불경기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광동제약의 매출액은 377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5%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3억원으로 80.6% 급감했다. 한독도 실적이 악화했다. 별도 기준 매출액은 1184억원으로 전년 대비 6.5% 줄고 영업이익은 16억원 손실로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 JW중외제약은 매출이 소...
[인포스탁데일리=허준범 기자]▶마감체크■ 코스피 지수지난밤 뉴욕증시가 관세 불확실성 지속 및 FOMC 결과 대기 속 하락,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 마감했다.연휴를 마치고 개장한 코스피지수는 이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등에 0.55% 상승한 2573.80에 장을 마감하며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98억, 869억 순매수했고, 개인은 4645억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2499계약, 880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3447계약 순매도했다.美中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 속 美
일동제약의 항암신약 개발 자회사 아이디언스가 세계적 수준의 신약 개발 연구역량을 입증했다. 항암 기초 연구 분야 세계 최대 행사로 꼽히는 미국암연구협회(AACR)에서 신약 후보물질을 4건 공개하면서다. 아이디언스가 직접 AACR에 참여해 연구 성과을 알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ACR 첫 출격에 4개 물질 공개이원식 아이디언스 대표는 24일 기자와 만나 "올해 AACR은 아이디언스의 초기 임상 역량을 입증하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이번 발표를 계기로 과학을 의학으로 바꾸는 항암제 개발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했다.아이디언스는 일동제약의 항암 신약 개발 사업화 자회사로 2019년 출범했다. 지난해 동아에스티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면서 국내 두 제약사의 '선택'을 받은 바이오기업이 됐다. 신약 개발 잠재력은 인정 받았다는 의미다. 개발 속도가 가장 빠른 후보물질은 일동제약에서 들여와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는 PARP1 표적 후보물질인 '베나다파립(IDX1197)'이다. 창업 후 수년 간 해당 물질의 임상시험에 집중해왔다. 베나다파립은 2021년 유방암 2a상에, 2022년 위암 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