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계열사 합병 마무리…풍력·에너지 신사업 투자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코오롱글로벌이 계열사 흡수합병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풍력발전 등 신사업에 투입할 여력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합병으로 안정적 이익 기반을 다진 만큼 종합 에너지 사업자로서의 기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코오롱글로벌은 다음달 1일 자산관리 전문기업 '코오롱엘에스아이(LSI)', 골프·리조트·호텔 전문기업 '엠오디(MOD)'와 합병 절차를 마무리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코오롱글로벌은 합병을 통해 선순환 구조의 밸류체인을 확대해 '부동산·환경·에너지 토탈 프로바이더'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이번 합병은 LSI와 MOD의 안정적 이익을 기반으로 육해상풍력 등 미래 성장동력을 키우는 발판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LSI와 MOD의 매출은 각각 1489억원, 305억원이다. 단순 합산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