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은 1957년 설립된 코오롱의 지주회사로 지주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요 종속기업은 코오롱베니트, 코오롱글로벌, 코오롱 오토케어서비스 등이 있다. 주요 매출은 유통 분야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건설, IT, 지주 사업 분야가 뒤를 잇고 있다. 사업 효율성과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사업구조 개편을 진행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코오롱글로벌이 계열사 흡수합병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풍력발전 등 신사업에 투입할 여력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합병으로 안정적 이익 기반을 다진 만큼 종합 에너지 사업자로서의 기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코오롱글로벌은 다음달 1일 자산관리 전문기업 '코오롱엘에스아이(LSI)', 골프·리조트·호텔 전문기업 '엠오디(MOD)'와 합병 절차를 마무리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코오롱글로벌은 합병을 통해 선순환 구조의 밸류체인을 확대해 '부동산·환경·에너지 토탈 프로바이더'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이번 합병은 LSI와 MOD의 안정적 이익을 기반으로 육해상풍력 등 미래 성장동력을 키우는 발판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LSI와 MOD의 매출은 각각 1489억원, 305억원이다. 단순 합산 기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고부가 스페셜티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과 운영 효율화를 위해 자회사 코오롱ENP를 합병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4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코오롱ENP와의 합병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1996년 설립된 코오롱ENP는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 기업으로 POM(폴리옥시메틸렌·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한 종류), 컴파운드, 복합소재 등의 고부가 제품들을 자동차, 의료 등 첨단 산업에 공급하고 있다. 김천의 공장 두 곳에서 제품을 생산하며 국내 시장 외에도 중국과 유럽에 제품을 수출한다. 이번 합병은 코오롱ENP의 자산·부채를 포괄 승계하고 기존 코오롱ENP 주주들에게 존속법인인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신주를 배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배정 비율은 코오롱ENP 1주 당 코오롱인더스트리 0.1919531주로 총 243만126주의 신주가 발행될 예정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코오롱ENP 지분의 66.68%를 보유한 최대 주주로 2026년 4월 합병 완료를 목표로 한다....
코오롱글로벌이 건설업 부진의 돌파구로 선택한 풍력 발전이 되레 발목을 잡고 있다. 본업 악화로 부채비율이 400%대를 오가는 상황에서 풍력 자회사들은 사업장 건설 단계에 머물고 있어 재무적 이중고가 심화되고 있다.다른 대기업 계열 풍력 발전 사업의 선례에 비춰볼 때, 코오롱글로벌의 자회사들 역시 상업운전을 개시하더라도 상당 기간 적자를 지속할 전망이다. 코오롱글로벌은 부채 부담을 덜고자 계열사 흡수 합병이라는 '묘수'를 내놓은 상태인데,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