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스치기만 해도 오른다더니...한 주에 70% 이상 뛴 종목
지난주 국내 증시가 하락한 가운데 실적이나 수주 근거보다는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기대감과 지역 연고를 재료로 단기간 급등한 '호남 테마주'가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 주(7월 6∼10일) 금호전기와 금호건설은 각각 79.62%, 77.05% 급등하며 주간 수익률 2위와 3위를 기록했다.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기대감이 반영된 금호건설은 장중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한국거래소가 금호건설과 금호건설우를 투자주의·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하고 투자위험종목 지정까지 예고했음에도 상승세는 이어졌다. 광주에 기반을 둔 콘크리트 업체 서산도 한 주 동안 72.49% 올랐다. 금호타이어는 광주공장 부지가 광주공항과 광주송정역 인근에 있어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와 지역 개발의 수혜주로 부각되며 64.56% 급등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7.57%, 코스닥은 3.57% 하락해 대조를 이뤘다.정부가 3대 메가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인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로 광주 군 공항 부지를 결정한 데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라고 주문한 점도 관련 종목의 상승세를 자극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