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발 지정학적 우려로 간밤 글로벌 증시가 하락세를 보였지만 국내 증시는 소폭 반등했다. 증권가에서는 양대 지수가 지지력을 확인하는 과정이라며, 미국 주요 경제지표 발표에 따라 경기 경계감이 해소되면 추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02포인트(0.31%) 오른 2569.71에 마무리했다.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가 각각 699억원, 40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 투자자는 홀로 2173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2%대 올랐다. 유한양행이 5.74% 뛰며 업종을 견...
[살까팔까] 너도나도 '신약개발'…건드리면 터지는 바이오 테마株3분기 들어 '보안회사' 하이트론 309% '가구회사' 코아스 183% 급등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20%대 하락…"반도체 약세, 바이오 강세 당분간 지속"(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유한양행[000100]의 항암 신약이 미국 식품의약품청(FDA) 승인을 받은 영향으로 국내 증시에서 '신약 개발' 테마주가 과열 조짐을 보였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3분기(7월 1일∼9월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종목은 하이트론[019490]이었다.하이트론은 7월 1일 971원이었던 주가가 9월 27일 3천975원까지 올라 309.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석 달 새 주가가 네 배 이상으로 뛴 셈이다.하이트론은 보안 사업을 하는 업체이지만, 이달 초 표적 항암제 개발 업체의 지분 취득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치솟았다. 회사는 지난 6일 타법인 증권 취득과 운영자금확보 목적으로 3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는데, 증권 취득 대상 타법인이 표적항암제 개발 업체인 지피씨알로 알려지면서 신약 개
유한양행이 미국 글로벌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와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제 원료의약품(API)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유한양행(000100)은 이날 오전 9시 2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9400원(7.49%) 오른 13만 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유한양행우(0001...
[헤럴드경제=권남근 기자] 본주(보통주)의 상승률을 앞서는 우선주가 속출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형님(본주)보다 앞서는 동생(우선주) 격이다. 그럼 많이 들어봤을 법안 우선주는 무얼까. 보통주와 달리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다. 그대신 보통주보다 배당 수익률이 높다.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이유다. 다만 유통물량이 상대적으로 적어 변동성이 크다는 위험은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우선주는 총 113개 종목이다. 올해
외국인이 던진 주식 떠안은 개미들…순매수 상위종목 '전부 손실'이달 들어 개인 순매수 1∼3위 삼전·하이닉스·현대차 7∼11% 급락외국인 순매수 상위 10종목 중 4개, 기관은 6개 '플러스 수익률'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월초부터 약세장이 펼쳐진 이번달 들어 외국인이 대거 순매도한 물량을 사들인 개인 투자자들이 '마이너스 성적표'에 울상을 짓고 있다.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주(9월 2일∼9월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도 1위, 개인의 순매수 1위 종목은 삼성전자였다.외국인 투자자는 1조5천749억원어치를 팔아치웠고, 개인은 2조1천490억원어치를 사들였는데, 주간 기준 삼성전자[005930]는 7.27% 내리며 '7만전자'가 깨졌다.외국인 순매도 2위·개인 순매수 2위는 SK하이닉스[000660]로 9.96% 내렸고, 외국인 순매도 3위·개인 순매수 3위인 현대차는 10.96% 하락했다.개인은 외국인이 대거 순매도한 삼성전자우[005935](-6.50%), NAVER[035420](-7.04%), 카카오[035720](-8.60%), 기아[000270](-5.75%) 등 물량도 사들였지만 역시 손실을 보았다.개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