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칩스(054450) 종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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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스타트업동향] 홍릉강소특구, 국가신약개발재단과 K-바이오 육성 업무협약 체결 外 | 2025-11-26T06:30:49+00:00 | [IT동아 김영우 기자] 스타트업이 선보인 새 상품이나 서비스, 해외 진출과 기술 협력, 투자 유치와 수상 소식 등 최신 동정을 한 눈에 보기 쉽게 전해드립니다. 홍릉강소특구, 국가신약개발재단과 K-바이오 육성 업무협약 체결 서울홍릉강소특구사업단(단장 임환)이 11월 21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본관에서 국가신약개발재단(국가신약개발사업단장 박영민)과 '신약개발 및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임환 단장(서울홍릉강소특구)과 박영민 단장(국가신약개발재단사업단장) / 출처=서울홍릉강소특구 서울 유일의 도심형 R&D 특구인 홍릉특구는 정부로부터 '최우수' 혁신 역량을 공인받았다고 회사는 전했다. 이번 협약은 홍릉의 기업 육성 성과와 KDDF가 추진하는 범부처 국가 R&D 사업인 전주기 신약개발 지원 시스템의 결합이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 KDDF의 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실용화 성과 창출을 목표로, 2021년부터 10년간 신약 개발의 전주기 단계를 지원한다. 양 기관 협력의 시너지는 홍릉특구 입주기업인 '큐어버스(Cureberse)'의 사례를 통해 이미 입증된 바 있다. 큐어버스는 KDDF의 '비임상 단계(2023)'와 '선도물질 단계('24년)'지원사업에 잇따라 선정되어 기술 완성도를 높였고, 이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에 기술이전 쾌거를 달성하는 발판이 되었다고 회사는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연구 자원 및 인프라 상호 지원 ▲각 기관별 지원사업 간 기술 매칭 ▲기업 성장단계별 공동 육성 체계 구축 ▲산·학·연·병 R&D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확정하고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임환 단장은 "이미 홍릉의 많은 기업들이 KDDF의 지원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 만큼,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실질적인 협력을 공식화하고 더욱 견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헬스케어와 신약개발 분야에서 홍릉이 K-바이오의 혁신 거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타, 텔레칩스와 피지컬 AI 기술 계약 체결 AI 경량화 및 최적화 기술 기업 노타(대표 채명수)가 차량용 반도체 팹리스 기업 텔레칩스와 피지컬 AI 기술 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월 2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노타는 안면인식을 위한 AI 모델이 텔레칩스의 AP(Application Processor) '돌핀5(Dolphin5)'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구동되도록 경량화·최적화 기술을 적용하는 작업에 나선다. 노타, 텔레칩스와 피지컬 AI 기술 계약 체결 텔레칩스의 돌핀 5는 차량 인포테인먼트와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을 위해 설계된 고성능 AP 반도체다. 최근 엣지 연산과 실시간 인식 기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로봇, 드론, 산업 자동화 기기 등 다양한 분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노타는 돌핀5의 NPU 구조에 맞춰 안면인식용 AI 모델을 최적화함으로써 제한된 연산 환경에서도 빠르고 안정적으로 인식 기능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해당 기술은 향후 돌핀5 기반 ▲로봇 ▲드론 ▲산업자동화 시스템에서 작업자·사용자의 얼굴을 실시간으로 인식·판별하는 핵심 기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양사의 협력은 ▲AI 모델의 연산 효율 극대화 ▲AI모델의 빠른 인식 성능 강화 ▲전력 소모 감소 ▲엣지 장치에서의 실사용 성능 향상 등 실질적인 가치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돌핀5 기반 AI 생태계를 강화하고, 자동차 전장 시장을 넘어 ▲로봇 ▲드론 ▲산업 자동화 등 글로벌 피지컬 AI 시장으로 활용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채명수 대표는 "텔레칩스와의 협력을 통해 ▲차량 ▲로봇 등 피지컬 AI 분야에도 고효율 AI 모델이 안정적으로 구동되도록 최적화 기술을 제공해, ▲로봇 ▲드론 ▲산업자동화 시장 고객들이 실질적인 성능 혁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모빌린트, 일본 토멘디바이스와 엣지 AI 사업 확대 위한 전략적 MOU 체결 AI 반도체 전문기업 모빌린트가 일본의 기술 유통 및 산업 솔루션 기업 토멘디바이스(TOMEN Device)와 함께 엣지 AI 분야의 공동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월 21일 밝혔다. 왼쪽 TOMEN Device 나카오 대표이사, 오른쪽 모빌린트 김성모 본부장 / 출처=모빌린트 이번 협약은 모빌린트의 고성능·저전력 NPU 기술을 기반으로 일본 내 빠르게 증가하는 엣지 AI 수요 확대에 대응하고, 토멘디바이스의 산업 네트워크와 결합해 일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 위한 파트너십이다. 토멘디바이스는 일본 산업 디바이스 유통과 기술 솔루션 분야에서 폭넓은 네트워크를 보유한 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모빌린트의 NPU 솔루션을 일본 시장에 소개하고 ▲신규 고객 발굴 ▲기술 프로모션 ▲현장 적용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양사는 ▲제조 ▲로보틱스 ▲사회 인프라 ▲스마트시티 등 일본 내 주요 산업에서 모빌린트 엣지 AI 기술이 적용될 수 있는 사업 기회를 공동 발굴하고, ▲시장 조사 ▲기술 세미나 ▲맞춤형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모빌린트 김성모 사업개발본부장은 "일본은 ▲제조 ▲로보틱스 ▲사회 인프라 등 다양한 산업에서 엣지 AI의 중요성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는 시장"이라며 "모빌린트의 고성능·저전력 AI 반도체 기술이 이러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토멘디바이스와의 협력을 통해 일본 시장에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피처링, 유사 인플루언서 계정 자동 탐색 'AI 프리 리스트업' 출시 글로벌 SNS 데이터 분석 기업 피처링(대표 장지훈)이 동명의 AI 올인원 인플루언서 마케팅 솔루션 '피처링'에 인플루언서 탐색 과정을 자동화하는 'AI 프리 리스트업' 기능을 출시했다고 11월 26일 밝혔다. 피처링, 유사 인플루언서 계정 자동 탐색 'AI 프리 리스트업' 출시 / 출처=피처링 AI 프리 리스트업은 기업 및 브랜드 마케팅 실무진이 캠페인 기획 단계에서 인플루언서를 찾는 데 할애하는 시간을 줄여주기 위해 고안됐다. 기존에는 공통 필터로 구체적인 콘셉트에 부합하는 협업 대상을 찾는 데 제한이 있었다면, 해당 기능을 통해 자연어 검색 기반 한층 정교화된 후보군을 탐색하고, 인플루언서 리스트업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리스트업은 ▲유사 계정 선택 혹은 ▲키워드 입력을 통해 이뤄진다. 브랜드가 추구하는 이미지의 샘플 인플루언서 계정을 선택하거나 스킨케어·제품리뷰 등 특정 키워드를 입력하면, AI가 자동으로 적합 여부를 판별해 추천해준다. 최초 1회 세팅 후 하루 최대 20명의 협업 후보군을 매일 확보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또한 실무자들은 업무 시간 외에도 잠재 협업 대상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가능해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다. 더불어 제공 받은 리스트에서 캠페인 진행 여부 체크와 선정 사유를 입력하면, 추천 알고리즘이 지속 고도화돼 보다 정밀한 후보 선별이 가능해진다고 회사는 전했다. 장지훈 대표는 "자체 데이터 엔진 '피처링 AI'를 바탕으로 마케팅 업무 비효율을 혁신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고안하고 있다"라며, "독보적인 소셜 데이터 인사이트와 AI 기반 자동화 기술로 고객 비즈니스 성장에 실질적 지원책이 되는 피처링 AI 에이전트 개발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반프, 코어 와이어리스와 글로벌 IoT 협력 체결 스마트 타이어 솔루션 기업 반프(BANF, 대표 유성한)가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사인 코어 와이어리스(KORE Wireles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1월 25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상용 트럭 업계의 타이어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차세대 IoT 기반 스마트 타이어 모니터링 시스템을 선보인다. 반프, 코어 와이어리스와 글로벌 IoT 협력 체결 / 출처=반프 회사에 따르면 상용 트럭 업계는 매년 심각한 타이어 관련 사고로 인해 막대한 경제적 손실과 인명 피해를 겪고 있다. 미국에서만 연간 약 8,000건의 트럭 사고가 타이어 파열로 발생하며, 이로 인해 2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사고는 ▲차량 가동 중단 ▲화물 손상 ▲수리비 등으로 사고 한 건당 최대 30만 달러에 달하는 경제적 손실을 초래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반프와 코어 와이어리스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통합 솔루션을 개발했다. 반프의 지능형 타이어 센서 시스템(iSensor System)은 독자적인 원거리 무선 전력 기술을 활용해 주행 중에도 지속적으로 타이어 상태를 모니터링한다고 회사는 밝혔다. 이 시스템은 ▲압력 ▲온도 ▲트레드 깊이 ▲휠 정렬 상태 등 다양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며, AI 기반 분석 엔진이 이를 처리해 잠재적인 고장 패턴을 사전에 식별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코어 와이어리스는 검증된 IoT 연결 플랫폼을 통해 차량에서 클라우드로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전송하며, 이를 통해 운송업체는 차량 위치나 서비스 지역에 관계없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성한 대표이사는 "이번 파트너십은 단순히 기술 협력을 넘어 상용 운송 업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지능형 타이어 모니터링 시스템은 자율주행 기술과 결합되어 물류 산업 전반에 걸쳐 안전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오크롭스, 2026년형 방제기 사전예약 시작 피지컬 AI 로봇 기업 아이오크롭스(대표이사 조진형)가 11월 19일 경북 상주스마트팜혁신밸리에서 '2026년형 반자동 방제기'를 시연했다고 11월 24일 밝혔다. 이날 시연은 전국의 스마트팜 기술 보급/연구 담당자 13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아이오크롭스, 2026년형 방제기 사전예약 시작 / 출처=아이오크롭스 손쉬운 조이스틱 조작으로 방제기를 온실 내 레일로 이동시키는 작업과 레일 앞에서 간편한 버튼 조작만으로 방제기가 자동으로 레일을 진입/진출하며 방제를 수행하는 작업이 공개됐다.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아이오크롭스는 내년 1월 제품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시연에 참관한 농업 관계자들은 "조이스틱을 써서 무거운 농약통을 손쉽게 이동할 수 있어 편리하다", "기존 방제기들에 비해 작동법이 간단하고 화면이 직관적이라 사용하기 쉽다" 등의 평을 남겼다고 회사는 전했다. 회사 측은 방제기가 농약으로부터 농부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정밀 방제로 적정량의 농약을 사용해 비용을 절감하게 돕는다고 설명했다. 특히 '반자동' 방식의 경우, AI 기반 로봇에 비해 가격이 합리적이며 사용 방법도 친숙해 다수의 농가에서 관심을 보이는 농기계라고 밝혔다. 조진형 대표는 "지금까지 축적한 ▲하드웨어 기술 ▲소프트웨어 자산 ▲서비스 운영 경험을 효율적으로 결합해 국내 농가에서 지금 당장 가장 원하는 농기계를 내놓는 것"이 이번 반자동 방제기 출시 배경이라고 전했다. 아이오크롭스는 오는 연말까지 2026년형 반자동 방제기의 사전예약 행사를 진행한다. 참여자에게는 최대 400만원 할인 기회가 주어진다. 퀀팃투자자문, 우리은행 IRP 투자 일임 서비스 시작 AI 투자 핀테크기업 퀀팃투자자문(대표 송성환)이 11월 25일 우리은행 고객들을 위한 개인형 퇴직연금(IRP) 투자 일임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퀀팃투자자문, 우리은행 IRP 투자 일임 서비스 시작 / 출처=퀸팃투자자문 퀀팃투자자문의 투자 일임 서비스는 AI가 개인의 투자성향 및 시장데이터를 분석해 설계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펀드 ▲ETF 등을 기초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시장의 불확실한 움직임에 맞춰 정기적이고 체계적인 자동 리밸런싱을 통해 기민하게 대응하며 투자자들의 번거로움을 덜어낸 것이 특징이다. 특히 낮은 수수료(운용보수 년 0.24%, 성과보수 년 7% 중 택1) 체계를 채택해 투자자의 장기적인 연금자산 형성 과정에서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설계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우리은행 우리원(WON)뱅킹 앱에서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와 연동해 일임계약을 체결한 후 운용 가능하다. 퀀팃투자자문은 지난해 12월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서비스에 대해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후 우리자산운용∙우리은행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서비스 출시를 위해 3사가 함께 ▲개발 ▲자문 ▲운영지원 등 협업에 박차를 가한 끝에 서비스 출시가 이루어졌다. 송성환 대표는 "우리은행 퇴직연금 투자 일임 서비스를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연금사업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퇴직연금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객관적인 관리를 위해 무엇보다 정교한 AI가 요구되는 만큼 여기에 최적화된 AI를 개발하고 확산시키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2025 트래블업데이 성료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 이해정)가 11월 20~21일 춘천 KT&G 상상마당 스테이호텔에서 ‘2025 트래블업데이(Travel-Up Day)’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2025 트래블업데이 성료 / 출처=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이번 행사는 강원특별자치도의 지원으로 육성 중인 관광·컬처 분야 스타트업의 고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외부 투자사에 소개하고, 스타트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총 15개 관광·컬처 스타트업이 참여해 IR 피칭을 진행했으며, ▲에스제이투자파트너스 ▲베타랩 ▲블루포인트 ▲키로스벤처투자 ▲가이아벤처파트너스 등 5개 VC 심사역이 참석해 기업별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전문적 평가와 피드백을 제공했다. 심사역들은 IR 발표 내용을 바탕으로 후속 미팅 의향서를 작성했으며, 센터는 이를 기반으로 기업–투자사 간 후속 상담 및 연계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IR 세션 외에도 ▲창업기업 간 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네트워킹 프로그램 ▲창업자의 이미지·매너 역량을 높이는 교양 프로그램 ▲성별영향평가 교육 ▲담임멘토단 정기회의가 진행되며 2025년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업 가능성을 논의했다. 강원혁신센터 관계자는 "관광산업은 강원의 중요한 성장 동력 중 하나이며, 스타트업은 그 변화를 이끌 핵심 주체"라며 "이번 트래블업데이를 시작으로 더 많은 기업이 투자와 협업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IT동아 김영우 기자 (pengo@itdonga.com) |
| 텔레칩스, 오픈소스 국제표준 'ISO/IEC 5230' 인증 | 2025-11-17T00:22:19+00:00 | [파이낸셜뉴스] 차량용 반도체 전문기업 텔레칩스가 국제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표준인 'ISO/IEC 5230:2020'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인증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관리 체계의 국제적 기준을 충족했음을 의미한다. 이번 인증으로 텔레칩스가 기술력뿐 아니라 책임 있는 소프트웨어 거버넌스를 갖춘 글로벌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ISO/IEC 5230은 오픈체인 프로젝트에서 제정한 국제 표준으로, 기업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식별 △검증 △배포 △유지·보수하는 전 과정에서 일관된 품질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음을 보장한다. 이는 글로벌 공급망에서 신뢰성을 확보하고 라이선스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핵심 기준으로 평가받는다. 텔레칩스는 이번 인증을 통해 그동안 구축해온 내부 오픈소스 관리 프로세스가 국제 |
| '재계 맏형' 대한상의, 판교서 年 350명 반도체 설계인력 양성 | 2025-11-07T04:31:31+00:00 | [파이낸셜뉴스] 대한상공회의소가 경기도와 함께 '반도체 설계인력 육성' 나섰다. 대한상의는 7일 경기 판교테크노밸리 제1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경기도, 한국팹리스산업협회와 함께 반도체 설계(팹리스)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경기도 팹리스 아카데미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이광재 민주당 지역위원장, 김경수 한국팹리스산업협회장과 기업 관계자, 교육생 80여명이 참석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하는 경기도 팹리스 아카데미'는 우리나라 팹리스 기업의 약 40%가 밀집한 판교를 중심으로 한국형 엔비디아를 육성한다는 정부정책(판교 K-팹리스 밸리 조성)에 부응하기 위해 대한상의와 경기도, 한국팹리스협회가 협력하는 반도체 산업 맞춤형 인재양성 프 |
| 대한상의, 경기도와 ‘반도체 설계인력 육성’ 나서 | 2025-11-07T04:30:00+00:00 | 대한상의·경기도·한국팹리스산업협회‘경기도 팹리스 아카데미 개소식’ 개최시스템반도체, 전 세계 반도체 시장 70% 차지 대한... |
| 대한상의, 경기도와 반도체 설계인력 육성 '팹리스 아카데미' | 2025-11-07T04:30:00+00:00 |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경기도와 함께 반도체 설계인력 육성에 나선다. 대한상의는 7일 판교테크노밸리 제1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경기도, 한국팹리스산업협회와 함께 반도체 설계(팹리스)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경기도 팹리스 아카데미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이광재 민주당 지역위원장, 김경수 한국팹리스산업협회장과 기업 관계자, 교육생 8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도 팹리스 아카데미'는 우리나라 팹리스 기업의 약 40%가 밀집한 판교를 중심으로 한국형 엔비디아를 육성한다는 정부정책(판교 K-팹리스 밸리 조성)에 부응하기 위해 대한상의와 경기도, 한국팹리스협회가 협력하는 반도체 산업 맞춤형 인재양성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대한상의는 그간 축적한 반도체 설계 교육 경험을 통해 전체 교육과정 운영을 맡는다. 경기도는 팹리스 업체가 밀접한 판교에 건물과 교육장비 등 시설을 제공하고 넥스트칩 등 팹리스... |
| [1107개장체크]美 증시, 3대 지수 모두 하락... AI 거품 우려 재부각 | 2025-11-06T22:20:21+00:00 |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국내증시코스피 지수는 0.55% 상승한 4026.45에 마감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조7001억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8840억, 8311억 순매수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
| 미국은 '뇌'·중국은 '눈' 싹쓸이…손발 묶인 K-자율주행, 부품서도 밀린다 | 2025-10-29T23:00:00+00:00 | ━자율주행차, 뇌는 미국산·눈은 중국산…고부가 시장 뺏긴다━[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자율주행 기술 확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이를 가능케 하는 장치·부품 시장도 커지고 있다. 특히 자동차의 '뇌'와 '눈' 역할을 하는 반도체와 센서 수요가 급격히 커지고 있지만, 관련 시장은 대부분 미국과 중국 기업들의 점유율이 갈수록 높아지는 모습이다. ◆ 자율주행 반도체 시장도 장악하는 美 빅테크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자율주행 차량의 두뇌 역할을 하는 건 자율주행용 SoC(시스템온칩) 반도체다. 사람처럼 상황을 인지·판단해 제어할 AI를 구동하는 뇌인 셈이다. 자율주행차 1대에 탑재되는 3000개 이상의 반도체 중에서도 가장 부가가치가 높다고 평가받는다. 자율주행 SoC 시장은 엔비디아, 인텔(모빌아이), 퀄컴 등 빅테크 기업들이 지배하고 있다. 특히 일반 차량을 자율주행할 수 있게 개조하는 컴퓨터... |
| 자율주행차, 뇌는 미국산·눈은 중국산…고부가 시장 뺏긴다 | 2025-10-29T03:30:00+00:00 |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자율주행 기술 확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이를 가능케 하는 장치·부품 시장도 커지고 있다. 특히 자동차의 '뇌'와 '눈' 역할을 하는 반도체와 센서 수요가 급격히 커지고 있지만, 관련 시장은 대부분 미국과 중국 기업들의 점유율이 갈수록 높아지는 모습이다. ━자율주행 반도체 시장도 장악하는 美 빅테크━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자율주행 차량의 두뇌 역할을 하는 건 자율주행용 SoC(시스템온칩) 반도체다. 사람처럼 상황을 인지·판단해 제어할 AI를 구동하는 뇌인 셈이다. 자율주행차 1대에 탑재되는 3000개 이상의 반도체 중에서도 가장 부가가치가 높다고 평가받는다. 자율주행 SoC 시장은 엔비디아, 인텔(모빌아이), 퀄컴 등 빅테크 기업들이 지배하고 있다. 특히 일반 차량을 자율주행할 수 있게 개조하는 컴퓨터 장치에는 대부분 빅테크 3사의 SoC가 사용된다. 여기에 중국... |
| 아이텍 "180조 규모 AI반도체 시장개화 수혜" 해외 매출처 확보 기대 | 2025-10-24T01:01:42+00:00 |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율주행 기술은 물론, 거대언어모델(LLM)을 넘은 피지컬 AI의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다. 이로 인해 차세대 AI 반도체 시장이 폭발적으로 확장되고 있다. 반도체 테스트하우스 아이텍은 이런 시대적 흐름에 맞춰 기존 반도체 테스트 고객사에 이어 인공지능(AI)와 오토모티브 반도체, 온디바이스AI 분야로 사업영역과 고객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텍은 국내를 대표하는 시스템반도체 테스트 전문 기업이다. 반도체 제조 공정상 마지막에 위치해 반도체 칩의 양품과 불량품을 선별해 납품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국내외 160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디자인하우스 업체인 세미파이브, 에이직랜드, 에이디테크놀로지, 가온칩스뿐만 아니라 팹리스 업체인 텔레칩스, 동운아나텍, 넥스트칩, 아나패스, LG전자 등이 주요 고객사로 자리하고 있다. 현재 세미파이브는 상장을 앞두고 있는만큼... |
| AI 성능은 그대로, 용량은 더 적게··· 에너자이가 말하는 '극단적 양자화'란 | 2025-10-22T08:51:03+00:00 | [IT동아 남시현 기자] 지난 10월 21일, Arm이 글로벌 AI 반도체 파트너사와 산업 생태계 협력을 위한 ‘Arm 언락드 코리아 2025(Arm Unlocked Korea 2025)’를 개최했다. Arm 언락드 코리아는 Arm 테크 심포지아를 계승하는 행사다. 지난 행사까지는 반도체 자산 관련 기술에 주력했으나 앞으로는 AI 리더십과 AI 컴퓨팅 전환이라는 포괄적인 주제를 다룬다. 이는 Arm이 설계 라이선스 제공에만 집중했던 과거의 전략에서 벗어나 데이터센터 및 AI 인프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직접 칩을 설계하며 시장과 경쟁하고 나서는 전략과 관련있다. 차량·인프라·일반 사용자 분야서 국내외 Arm 파트너사 총출동 지난 10월 21일 열린 Arm 언락드 코리아 2025에서 Arm 기반 장치에 대한 AI 모델 양자화 관련 세션이 진행됐다 / 출처=IT동아 앞서 4월, Arm은 반도체 시장에 다각적으로 접근하기 위해 서버용 ‘네오버스’만 있던 컴퓨팅 서브 시스템(CSS) 브랜드를 ▲서버용 네오버스 ▲PC용 니바(Niva) ▲자동차용 제나(Zena) ▲사물인터넷용 오르비스(Orbis) ▲모바일용 루멕스(Lumex)로 각각 세분화했다. 이에 따라 Arm 언락드 코리아 역시 ▲ Arm 제나 및 칩렛 아키텍처, 가상 플랫폼 등이 포함된 오토모티브(차량) ▲Arm CSS, 네오버스 CSS, 모듈식 펌웨어, 칩렛 통합 등을 다루는 인프라스트럭처 ▲ Armv9 CPU 및 GPU, SME2, 시스템 등을 다루는 컨슈머 디바이스(일반 사용자용 제품군) 세 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세션은 크게 오토모티브, 인프라스트럭처, 컨슈머 디바이스로 나뉘었고 일반 사용자 장치에 대응하는 컨슈머 디바이스의 참여 비중이 가장 높았다 / 출처=IT동아 세션에는 한국지멘스,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 LG전자, 시높시스, 삼성전자, KT클라우드 등 대기업은 물론 에이직랜드, 텔레칩스, 스트라드비젼, 코아시아, 가온칩스, 하일로 등의 국내외 Arm 반도체 관련 기업들도 대거 참여했다. 굵직한 반도체 기업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스타트업으로는 유일하게 에너자이가 연단에 섰다. 특히 하드웨어 및 반도체 기업이 아닌 소프트웨어 기업이라는 점에서 Arm의 생태계 확대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에너자이는 지난 2022년 ‘Arm AI 파트너 프로그램’에 선정된 AI 모델 양자화 기술 기업이다 / 출처=에너자이 에너자이는 말단 통신 장치인 엣지 디바이스나 스마트폰 등에서 자체적으로 AI를 처리할 수 있을 정도로 AI 모델을 압축하는 모델 양자화 기술, AI 추론 최적화 엔진인 옵티미움(Optimium)을 개발 중이다. 대형언어모델(LLM)이나 음성 모델, 번역 모델 등의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스마트폰, 노트북 혹은 더 작은 장치에서도 AI를 도입하려는 상황이지만 기기의 성능 제약이 발목을 잡는 상황이다. 대형언어모델로는 작은 편인 메타 Llama 3.1-8B를 구동해도 최신 노트북 수준인 16GB의 시스템 메모리와 12GB 내외의 비디오 메모리가 필요하다. 일반적인 AI 모델은 32비트 규격인데, 소형 장치의 성능 한계에서 원활하게 모델을 구동하려면 용량과 사양을 줄이는 양자화 작업이 필요하다 / 출처=Advances in the Neural Network Quantization: A Comprehensive Review 논문 업계에서는 AI 모델 연산을 처리할 때 정밀한 실수 대신 더 짧은 정수로 변환해 연산량과 용량은 줄이고, 성능은 최대한 유지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쉽게 말해 압축 기술이라 할 수 있으며 업계 용어로 ‘모델 양자화’라 부른다. 일반적인 AI 모델은 32비트 부동소수점(float32)으로 제작되며 이를 8비트로 줄이면 메모리 사용량은 약 4배 감소하고, 처리 속도도 2배에서 4배까지 빨라진다. 여기서 더 나아가 2비트 수준으로 양자화하면 28GB인 Llama 3.1 8B AI 모델의 용량은 약 2GB에 메모리는 5~8GB까지 줄어 스마트폰에서도 구동할 수 있다. 모델 성능이 일부 손실되지만 요구 사양과 용량이 대단히 감소한다는 이점이 있다. 4비트 이하부터는 극단적 양자화라 하며, 에너자이는 1.58비트 양자화 알고리즘으로 저출력, 초소형 기기에서도 온전하게 AI 모델이 구동되도록 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AI 최적화가 필요한 LG전자, 이를 다루는 에너자이 에너자이는 컨슈머 디바이스 분야 중 ‘다양한 Arm 에코시스템 전반에서 온디바이스 AI의 확장’ 세션에 참여했다. 발표는 LG전자 텔레비전의 운영 체제인 웹OS(webOS)의 AI 시스템 소프트웨어 팀의 우성호 LG전자 연구위원과 이인철 LG전자 팀장, 그리고 장한힘 에너자이 대표가 Arm 시스템온칩(SoC) 기반 LG 스마트 TV에서의 AI 개발 및 배포 과정, 그리고 모델 양자화로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이유 등에 대한 대담을 나눴다. 좌측부터 황지희 Arm 이사, 우성호 LG전자 연구위원, 이인철 LG전자 팀장, 장한힘 에너자이 대표 / 출처=IT동아 이인철 팀장은 “오늘날 많은 LG 가전에 AI가 통합되고 있다.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가전이 알아서 구성하고, 더 나아가 선제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다만 보급형부터 프리미엄까지 기기 성능이 다 다르고, 제한된 사양으로 이를 실현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양자화를 통해 AI 모델을 경량화하고 다양한 기기에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있게 최적화할 수 있다”라면서, “웹OS TV만 해도 약 2억 대 이상에 5년 간 업그레이드를 한다. Arm SoC가 장착된 제품은 클라이디AI(KleidiAI)를 활용해 이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사업상 최적의 효율을 발휘한다”라고 말했다. 클라이디AI는 Arm 기반 장치에서 AI를 구동하고 최적화를 돕는 도구다. 우성호 연구위원도 “고객들이 경험하는 AI는 발전하고, 눈높이는 갈수록 높아진다. 이제 가전에도 2.4B(24억 개 매개변수) 대형언어모델이 구현되고, 품질 손실이 조금 있더라도 더 많은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해진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어떤 모델은 32비트를 8비트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성능이 크게 떨어진다. 딱 하나의 기법이나 특정 모델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많은 실험과 시도, 노하우가 중요하다. LG전자 제품의 파이프라인과 에너자이의 경량화 노하우를 결합한다면 상당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진단했다. 장한힘 대표가 에너자이가 양자화를 진행하는 방식, 그리고 옵티미엄 엔진을 활용하는 방안 등을 설명 중이다 / 출처=IT동아 에너자이는 기기마다 다른 하드웨어 스펙, 그리고 AI 양자화 과정에서 정확도가 손실되는 것을 감안해도 최대한 성능을 보전할 수 있는 접점을 찾는다. 모델 구축 후에 양자화를 진행하는 사후 양자화(PTQ)와 추가적인 학습을 더해 성능을 보전하며 양자화하는 양자화 인지 학습(QAT)을 복합적으로 적용해 최적의 값을 찾는다. 장한힘 대표는 “프로젝트 수행 전 고객의 목표와 요구사항을 설정하고, 무수한 실험을 통해 정확도와 효율성을 도식화한다. PTQ는 개발 비용이나 속도 면에서 좋지만 4비트 정도가 한계다. 그 이하는 QAT로 성능을 확보하며 양자화한다. 에너자이는 QAT 기반으로 1.58비트까지 양자화한다. 비용이나 속도 등을 고려해 향후에는 PTQ 기반 초미세 양자화도 구현하려 한다. 다각적으로 양자화한 결과를 조합하면 성능과 효율의 균형 곡선이 산출돼 이를 기반으로 최적화한다”라고 말했다. LSTM(긴 단기 기억, Long Short-Term Memory) 기반 딥러닝 모델을 양자화하는 과정을 시연 중인 화면 / 출처=Arm 에너자이는 고객사 요구에 맞춰 100MB 이내로 동작하는 최적화된 경량 언어 모델을 수백만 대 이상의 디바이스에 상용 배포한 경험도 있고, 옵티미엄을 활용해 특정 SoC에서 AI가 동작할 때 신경망처리장치(NPU) 대신 CPU로 배정해 실시간 성능을 확보하는 작업도 수행했다. 또한 Arm 기반 장치로 구동되는 의료 기기들에서 데이터를 수집해 진단 과정에 참여하는 상용 서비스나 오토모티브용 Arm SoC를 활용한 AI 모델 구현 사례도 확보 중이다. CPU·GPU·NPU가 AI 분산 작업하는 방안도 소개 우성호 LG전자 연구위원이 NPU, GPU, CPU 관련 자원 배분에 대한 생각을 말하고 있다 / 출처=IT동아 장한힘 대표는 “하나의 모델을 통째로 배정하는 게 아니라 SoC에 탑재되는 구성 요소에 각각 맞는 작업을 입체적으로 할당하는 식의 접근법도 필요하다. 예를 들어 초소형 SoC로 유튜브를 라이브스트리밍 한다고 할 때, 영상은 CPU로 처리하고 오디오를 텍스트로 전환한 뒤 자막으로 변한하는 과정은 NPU에 할당하는 식으로 할당한다. 이를 통해 최적의 작업을 배정하고 모델 성능과 메모리 효율 간의 최적의 균형을 찾아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우성호 연구위원 역시 “GPU의 AI 처리 성능이 가장 높지만 전력 효율과 단가가 비싸다. 저전력 환경에서는 AI 모델 자체를 효율적으로 구성하거나 NPU 등을 잘 활용하는 게 중요해질 것이다. 현재는 CPU, NPU, GPU의 자원 할당이 정적인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추후에는 세 요소가 안정성과 효율성, 가속 등을 복합적으로 운용하도록 발전할 것 같다”라는 의견을 더했다. 극단적 최적화에 비용과 효율 모두 잡는 ‘해답’이 있다 1.58비트 양자화 같은 극단적인 최적화 방안은 엣지 컴퓨터 등 초소형 컴퓨팅 시스템에서 AI를 구현하기 위한 해결책이다. 다르게 말하자면 저성능 컴퓨터에서도 AI를 효율적으로 구동하고, 동일한 시스템 자원에서 더 높은 연산 효율로 AI 성능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단순히 모델을 압축하는 것 뿐만 아니라 CPU와 NPU, GPU의 처리 효율에 맞게 입체적으로 명령을 할당하고 각기 다른 칩을 모두 충족하는 최적값을 찾아가며 극단적 최적화 기술이 발전하고 있다. 극단적 최적화가 필요한 이유는 AI에 익숙한 사용자들이 모델 성능의 저하를 확실히 체감하기 때문이다. 당장 많은 사용자가 GPT-4와 GPT-5의 격차가 분명하다고 말한다. 과거에는 5년 지난 TV는 그냥 옛날 제품이었지만 AI를 탑재하는 TV라면 시간 흐름에 맞춰 계속 성능이 진화해야만 소비자가 외면하지 않는다. 이번 발표는 Arm 기반 장치에서 AI를 양자화하고, 이를 다양한 조건에 배포하는 작업을 수행중인 기술자, 개발자들에게 좋은 참고 사례가 되었다 / 출처=IT동아 이번 발표의 사례로 등장한 LG전자 텔레비전만 해도 수억 대며 제각기 성능이 다른 수백 개 이상의 모델로 파편화돼 있다. 모든 제품이 최적의 성능을 낼 수 있도록 업데이트하고 장기적으로 AI 모델이 흐름에 맞춰 진화해야 살아남는 시대다. 하지만 몇 년 지난 텔레비전의 CPU와 메모리 성능이 바뀔리 없으니 모델 양자화를 통해 AI 효율을 개선하는 것이 최적의 해결 방안이다. 그런 점에서 에너자이의 기술력과 노하우는 LG전자는 물론 모든 IT 업계에서 주목하는 기술이며, Arm이 협력하는 것도 이 이유 때문이다. IT동아 남시현 기자 (sh@itdonga.com) |
| 텔레칩스, 반도체 설계 첫 대규모 계약 수주…AIㆍ로봇 시대 맞춤형 반도체 선점 나서 | 2025-10-21T04:54:00+00:00 | 종합 차량용 반도체 솔루션 기업 텔레칩스가 고객사의 요구에 맞는 반도체 개발용역을 처음으로 수주해 새로운 먹거리 확대에... |
| 한국판 CES 꿈꾸는 대구 ‘FIX’… “AI 대전환 선도” | 2025-10-16T15:21:00+00:00 | 대구시가 한국판 CES를 목표로 따로 열리던 지역 기술 박람회들을 한데 모아 만든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가 22~25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대구가 인공지능전환(AX)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16일 시에 따르면 2회째인 올해 FIX는 ‘이미 시작된 미래, All on AI(인공지능)’를 주제로 열린다. 모빌리티와 로봇, 정보통신기술(ICT), 스타트업 등 지역 미래 산업들을 아우르는 대표 전시회로 성장시키기 위해 규모를 키웠다. 참가 기업이 지난해 544곳에서 올해 585곳으로 늘었다. 해외 기업 비중도 20%(117곳)로 목표를 달성했다.특히 미국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스페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등 세계적 전시회에서 선보인 ‘유니트리 휴머노이드 복싱’ ‘샤오펑 에어로 도심항공교통(UAM) 기체’를 국내 최초로 유치해 글로벌 박람회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했다.지역 기업의 신기술 홍보 무대도 확대했다. 엘앤에프가 국내 최초 양산에 성공한 LFP 양극재 기술, 경창산업의 급발진 방지를 위한 전자식 페달 기술, 이수페타시스의 AI반도체 핵심부품 신기술 등을 선보인다.모빌리티 전시에는 현대차와 BYD, 포르쉐, 폭스바겐, HL로보틱스, 발레오, 대동 등이 참여한다. ‘세계 최초 실내 자율주차로봇’ 타이틀을 보유한 HL로보틱스의 ‘주차로봇 파키’가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교통카드가 필요 없는 티머니의 ‘태그리스 결제시스템’부터 레벨4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트리즈의 ‘로보셔틀’까지 AI 모빌리티 융합 기술도 선보인다. ‘UAM 특별관’도 마련된다.로봇 분야에서는 K-휴머노이드의 선두주자인 에이로봇과 쿠팡, 베어로보틱스, 로보케어, 유니버셜 로봇, 엡손, 유니트리 등이 참여해 제조, 물류, 서비스, 휴머노이드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기술을 보여준다.ICT 분야에서는 소버린 AI 생태계의 중심인 뤼튼, 업스테이지, KT, 메가존 등이 한자리에 모인다. 반도체 팹리스 기업으로는 텔레칩스, 넥스트칩, 휴컨 등이 참여한다. 지역 대표 반도체 소부장 기업인 이수페타시스, 양자컴퓨터용 극저온 냉각기 분야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SDT도 처음 전시에 참여한다.22~24일 열리는 컨퍼런스에는 16개국 87명의 전문가가 참석해 미래 산업에 대한 정보를 교류한다. 기조강연에 샤오펑 에어로 공동 창업자 왕담, 국내 생성형AI 서비스기업 뤼튼 대표 이세영 등이 참여한다.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
| 대구 ‘FIX’ 한국판 CES 꿈꾼다…AI 대전환 선도 | 2025-10-16T02:29:00+00:00 | 대구시가 한국판 CES를 목표로 따로 열리던 지역 기술 박람회들을 한데 모아 만든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가 22~25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대구가 인공지능전환(AX)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16일 시에 따르면 2회째인 올해 FIX는 ‘이미 시작된 미래, All on AI(인공지능)’를 주제로 열린다. 모빌리티와 로봇, 정보통신기술(ICT), 스타트업 등 지역 미래 산업들을 아우르는 대표 전시회로 성장시키기 위해 규모를 키웠다. 참가 기업이 지난해 544곳에서 올해 585곳으로 늘었다. 해외 기업 비중도 20%(117곳)로 목표를 달성했다.특히 미국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스페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등 세계적 전시회에서 선보인 ‘유니트리 휴머노이드 복싱’ ‘샤오펑 에어로 도심항공교통(UAM) 기체’를 국내 최초로 유치해 글로벌 박람회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했다.지역 기업의 신기술 홍보 무대도 확대했다. 엘앤에프가 국내 최초 양산에 성공한 LFP 양극재 기술, 경창산업의 급발진 방지를 위한 전자식 페달 기술, 이수페타시스의 AI반도체 핵심부품 신기술 등을 선보인다.모빌리티 전시에는 현대차와 BYD, 포르쉐, 폭스바겐, HL로보틱스, 발레오, 대동 등이 참여한다. ‘세계 최초 실내 자율주차로봇’ 타이틀을 보유한 HL로보틱스의 ‘주차로봇 파키’와 샤오펑의 ‘X2’ 기체가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교통카드가 필요 없는 티머니의 ‘태그리스 결제시스템’부터 레벨4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트리즈의 ‘로보셔틀’까지 AI 모빌리티 융합 기술도 선보인다. ‘UAM 특별관’도 마련된다. 로봇 분야에서는 K-휴머노이드의 선두주자인 에이로봇과 쿠팡, 베어로보틱스, 로보케어, 유니버셜 로봇, 엡손, 유니트리 등이 참여해 제조, 물류, 서비스, 휴머노이드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기술을 보여준다. ICT 분야에서는 소버린 AI 생태계의 중심인 뤼튼, 업스테이지, KT, 메가존 등이 한자리에 모인다. 반도체 팹리스 기업으로는 텔레칩스, 넥스트칩, 휴컨 등이 참여한다. 지역 대표 반도체 소부장 기업인 이수페타시스, 양자컴퓨터용 극저온 냉각기 분야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SDT도 처음 전시에 참여한다.22~24일 열리는 컨퍼런스에는 16개국 87명의 전문가가 참석해 미래 산업에 대한 정보를 교류한다. 기조강연에 샤오펑 에어로 공동 창업자 왕담, 국내 생성형AI 서비스기업 뤼튼 대표 이세영 등이 참여한다.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
| 차량용 반도체 업체 텔레칩스, 772억원 규모 SoC 개발 계약 | 2025-10-10T07:15:06+00:00 | 차량용 반도체 업체 텔레칩스가 800억원에 육박하는 대규모 SoC(시스템온칩) 개발 계약을 따냈다. 텔레칩스는 10일 한 업체와 772억원 규모 SoC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연결 재무... |
| 이장혁 아이텍 대표 “AIㆍ자율주행 시대 시스템 반도체 수요 폭증할 것” | 2025-09-01T02:02:00+00:00 | “반도체 테스트는 장비만 갖춘다고 해서 할 수 있는 단순한 사업이 아닙니다.” 이장혁 아이텍 대표는 최근 서울 강남구 세곡... |
| 성장하는 한국 반도체 스타트업, '서울대 SIPC'의 숨은 노력 있었다 | 2025-08-07T07:02:43+00:00 | [IT동아 남시현 기자]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은 세계적 수준이지만 무게 중심은 메모리 반도체로 쏠려있다. 비메모리 부문인 시스템 반도체 부문에서는 경쟁력이 취약하다는 게 중론이다. 메모리 반도체는 공급과 수요에 따라 가격 변동성이 크고,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산업이다. SK하이닉스, 삼성전자는 1990년대부터 시장 선점을 위한 투자와 기술개발을 진행해 왔으며, 그덕에 지금 우리나라가 전 세계적으로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종주국 지위를 갖고 있다. 하지만 메모리 반도체는 호황기에는 수익률이 높지만 불황에는 수익성이 크게 떨어지며, 이 특성이 우리 경제에도 끊임없이 영향을 미쳐왔다. 반도체 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시장 변동성이 작고, 생태계 및 영향력 부문에서의 영향력은 큰 시스템반도체 시장을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되는 이유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지난 2019년 133조 원을 투자해 시스템반도체 경쟁력을 갖추는 ‘시스템반도체 비전 2030’을 발표했고, 우리 정부 역시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점유율 20%와 혁신기업 20곳을 만드는 ‘인공지능 반도체 산업 발전전략’을 수립하는 등 시스템반도체 시장 성장을 위해 꾸준히 노력 중이다. 권호엽 서울대학교 산학협력중점교수 / 출처=IT동아 성과는 몇 년 전부터 점진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퓨리오사AI, 리벨리온, 딥엑스 등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에서 주목하는 유니콘 기업들이 등장했고, 세미파이브, 가온칩스 같은 유수의 반도체 설계 플랫폼 기업도 나왔다. 보스반도체, 텔레칩스 등 차량용 반도체 기업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리고 이 기업들이 성장세를 뒷받침해 온 기관 중에 이혁재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센터장으로 있는 서울대학교 시스템반도체 산업진흥센터(이하 서울대 SIPC)가 있다. 권호엽 서울대학교 교수를 만나 우리나라 시스템반도체 산업에 대한 기여부터 지원 방안에 대한 전반적인 얘기를 들어봤다. “시장 중심은 시스템 반도체··· 고부가가치에 도전해야” 권호엽 서울대학교 교수는 SK하이닉스에서 D램 등 메모리 소자 설계에 20년, 시스템 반도체 설계를 10년 간 진행한 반도체 업계 전문가로, 현재는 SIPC 사업단에서 산학협력중점교수를 맡고 있다. SIPC 사업단에 대한 설명부터 부탁했다. 권호엽 교수는 “서울대 SIPC는 2021년 서울대학교 내 산재한 시스템반도체 관련 유관 조직과 학술연구 조직 등의 허브 역할을 목표로 설립됐다. 현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총괄하는 시스템반도체 분야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어서 “현재 우리 센터가 주력하고 있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는 글로벌 핵심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을 발굴해 3년 간 사업비 뿐만 아니라, 전문가 컨설팅, 기술 교육 등 기술개발 및 고도화, 수요 연계, 투자 유치 등을 지원해 유니콘 급 기업으로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퓨리오사AI, 리벨리온, 딥엑스, 모빌린트 등 최근 주목받는 시스템 반도체 기업들은 해당 프로그램의 지원 받았고 일부 기업의 경우 상위 10% 이내 기업을 후속 지원하는 비욘드 DIPS까지 거치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좌측부터 리벨리온 리벨 쿼드, 퓨리오사AI RNGD, 딥엑스 DX-M1 반도체 / 출처=각사 권호엽 교수는 시스템반도체 산업 지원을 위해 우리나라 시스템반도체 생태계 전반에 상향 평준화가 필요하다는 시각이다. 권호엽 교수는 “시스템반도체 주요기업들은 90년 말 벤처 시기에 창업한 기업들로 디스플레이 드라이버(DDI) 칩이나 CMOS 이미지 센서(CIS) 같은 부가가치가 높지 않은 제품들이 주력제품이다. 최근 들어 AI 반도체, 차량용 반도체 등 고부가가치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많이 창업·성장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대량 양산을 통해 극적인 수익성을 기록하는 기업이 없다”라고 말했다. 서울대 SIPC는 국내 시스템반도체산업 생태계의 체질 개선을 위해 관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및 기업들을 직접 발굴하고 지원한다. 권호엽 교수는 “시스템반도체산업 생태계의 발전을 위해서는 인력, 자금, 수요가 해결돼야 한다. 서울대 SIPC는 지원 기업을 개발, 성장, 스케일업 세 단계로 나눠서 지원한다. 개발 단계는 자체 기술을 갖고 제품을 개발하는 기업들, 성장 단계는 제품을 갖고 고객들을 찾아가는 시기다. 스케일업은 수요 확대를 통해 기업 체급을 키우는 단계에 대한 지원이다”라면서, “올해만 96개 기업을 지원하며, 기업을 직접 찾아 기업의 장단점을 듣고 맞춤형으로 지원한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4월 22일 개최된 ‘2025 제1회 시스템반도체 상생포럼 - DIPS 1000+ LinkUP 선정기업 Networking Day’, 사진은 이혁재 서울대 시스템반도체 산업진흥센터 센터장 / 출처= 서울대 SIPC 자금 지원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지원책도 있다. 권호엽 교수는 “Arm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Arm IP 라이선스를 낮은 단가로 구입하여 선정기업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라고 설명했다. Arm은 반도체 자산 전문 기업으로 저전력반도체 제조의 기반이 되는 연산회로의 설계도를 제공한다. 서울대 SIPC는 Arm와의 협력을 통해 초기 반도체 스타트업에게 큰 부담인 Arm 설계 자산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서울대 SIPC의 지원을 통해 만든 설계 제품을 삼성전자, DB하이텍, SK키파운드리 등 국내 파운드리 기업에서 MPW로 시범제작하는 과정도 지원한다. 또한 국내 반도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 시높시스의 반도체 설계 도구인 EDA툴을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오는 8월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시스템반도체 업계 관계자 및 기관 등이 참여하는 ‘2025년 제 2회 상생포럼’이 개최된다 / 출처=서울대 SIPC 서울대 SIPC는 시스템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정책 결정 과정에서 반도체 산업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주요 현황에 대응하고, 주요 반도체 제품들에 대한 시장 및 기술 추세 분석과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자료도 제공한다. 수요 기업과의 연계 및 타 산업 분야 기업과의 협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오는 8월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2025년 제2회 상생포럼’도 같은 맥락이다. 이번 기술교류회는 시스템반도체, 로봇, 바이오헬스, 인공지능, 양자, 사이버보안, 투자유치 등 7개 분야를 대표하는 주관기관들이 공동 주최하는 대규모 딥테크 네트워킹 행사다. 이번 기술교류회는 반도체 수요기업, 투자자, 전문가들이 참가해 최신 산업 동향 및 기술 관련 의견을 나누며, 6개 분야 47개 기업이 기술 세션을 진행하며, 30개 기업이 제품 및 서비스를 전시하는 등 실질적인 산업 협력의 장이 될 전망이다. 현장에서 필요한 것은 자금과 인력, 세세한 지원 나서야 서울대 SIPC가 다방면에서 초기 반도체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지만, 권호엽 교수는 보다 정밀한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권호엽 교수는 “국내 반도체 설계 업계의 인력난은 심각하다. 2022년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방안을 통해 10년 간 반도체 분야 인력 수요를 단순히 12만 7000명으로 잡았는데, 현장 수요와 맞추려면 더 세밀하게 구분해야 한다. 반도체를 설계하는 팹리스의 인력은 석사 이상의 고학력자가 1000여 명 정도가 필요하고, 나머지 인력은 반도체 후공정(OSAT) 및 소부장 분야에 필요한 인력 수요”라고 설명했다. 또한 대기업 위주로 반도체 인력이 공급되는 상황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권호엽 교수는 “전기전자공학을 전공한 고급 인력들은 외국계 기업 등으로 빠져나가거나 메모리 반도체 관련 대기업을 우선 선호한다. 또한 스타트업에서 실력을 쌓은 반도체 설계자가 중견기업이나 큰 기업으로 이직하니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유능한 반도체 인력을 양성, 유지하는 것 자체가 부담이다”라면서, “스톡옵션과 함께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금융, 주택 지원 등이 필요하고 또한 시스템반도체 분야에 우수한 인력 유입뿐만 아니라 투자 유치 등을 성공사례 발굴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대한전자공학회 2023년도 하계종합학술대회 당시 개최된 채용박람회 / 출처=서울대 SIPC 서울대 SIPC는 반도체 시장의 인력 순환을 위한 채용 박람회 등도 진행한다. 권호엽 교수는 “기업 홍보 및 채용 박람회, 재직자 직무 교육 등도 수행 다. 또한 국내 수요처와의 연계 사업뿐만 아니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등과의 협력을 통해 해외 수요연계 및 해외 진출 지원사업도 진행중이다. 최근에는 인도 쪽에서 OSAT 투자가 많아서 관련 투자나 네트워킹 확보에 힘쓰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덧붙여 정부가 수요를 주도해야 시장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권호엽 교수는 “90년대만 해도 벤처기업이 만든 반도체를 대기업이 사용하는 성공 공식이 있었다.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예를 들어 실력도 좋고 장비도 좋은 의사가 있다고 치자. 하지만 실전 경험이 없다면 누구도 1호로 수술대에 오르고 싶진 않을 거다. 기업 입장에서는 약간의 비용 절감을 위해 더 큰 부담을 하려 하지 않을 것이다. 결국 정부나 공공기관에서 AI 반도체 등 국내 반도체를 적극 활용하고 홍보해야 국내외로 도입 사례가 생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5년 후가 주목되는 국내 반도체 스타트업들,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서울대 SIPC는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성장을 위한 직접적인 지원, 네트워킹 연계 등을 꾸준히 진행 중이다 / 출처=IT동아 권호엽 교수는 우리나라 시스템 반도체산업 생태계가 글로벌 시장 흐름과 발맞추기를 희망한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나 파두 같은 지원 기업들이 잘 해내고 있고, 퓨리오사AI나 리벨리온, 딥엑스, 모빌린트 모두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어떤 기업이든 괄목할만한 매출이 나왔으면 좋겠다. 5년 뒤에는 엑시나, 망고부스트, 하이퍼엑셀, 파네시아 등의 기업들도 큰 성과를 낼 것 같고, 차량 쪽에서는 넥스트칩, 디스플레이쪽으로는 사피엔반도체와 라온텍도 주목받을 것”라고 말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대승적 결단’이 필요하다고도 말했다. 마지막으로 권호엽 교수는 “우리나라의 AI반도체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대승적 결단이 필요하다. 약간의 위험 부담을 감수하고 국내 시스템반도체의 활용사례를 만드는 것에 주력하고, 장기적으로 피지컬 AI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기업과 국가가 손을 잡고 시장을 지원해야 한다. 서울대 SIPC 역시 시장 전반이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라는 뜻을 전했다. IT동아 남시현 기자 (sh@itdong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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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독립’ 속도' 한국적 가치·효율 높인 LLM으로 반격…'수소·태양·공기열 골라쓰는 온실' 60% 비용으로 토마토 ‘쑥쑥’ [AI 프리즘*스타트업 창업자 뉴스] | 2025-07-16T23:46:41.946595+00:00 | ▲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
| 차량에도 AI 탑재 확산…반도체 소부장 기회 잡는다 | 2025-07-16T08:05:56.093678+00:00 | 테슬라 모델Y 내부 모습. 로이터연합뉴스테슬라가 인공지능(AI) 챗봇 그록을 자사 차량에 탑재하기 시작하면서 AI의 자동차 시장 도입에 탄력이 붙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국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업계는 AI 구동에 필요한 고성능 차량용 반도체 수요가 늘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