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 노디스크(NYS:NVO)가 비만 치료제 위고비와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의 소비자 직접 판매(Direct-to-Consumer, DTC) 가격을 인하한다고 17일(미국 현지시각) 밝혔다.CNBC에 따르면, 노보 노디스크는 기존에 현금으로 약값을 지불하던 환자를 대상으로 위고비와 오젬픽의 월별 가격을 기존 499달러(약 73만 원)에서 349달러로 인하했다.다만, 오젬픽의 최고 용량은 월 499달러로 유지된다.신규 현금 지불 환자들을 위한 일시적인 도입 제안도 시작했다.신규 환자는 치료 첫 두 달 동안 두 약물의 가장 낮은 용량을
미국 대형 제약사 일라이릴리(NYS:LLY)가 예상보다 견조한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30일 연합인포맥스 종목현재가(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일라이릴리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3.87% 상승 중이다.3분기 실적이 견조하게 나온 데 힘입은 것이다.일라이릴리의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7.02달러를 기록했다. 금융정보회사 LSEG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 5.69달러를 상회했다.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176억 달러로 이 또한 예상치 160억1천만 달러를 웃돌았다.특히 미국 내 매출이 45% 증
일라이 릴리(NYS:LLY)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의약품 수입 관세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버지니아에 50억 달러(약 6조8천억 원) 규모의 제조 시설 투자 계획을 밝혔다.16일(미국 현지시각)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일라이 릴리의 공장은 버지니아주 구치랜드 카운티의 웨스트크리크 비즈니스 파크에 들어서며 650개의 고임금 정규직 일자리와 1천800개의 건설 일자리를 창출할 전망이다.생산 품목은 항암제와 자가면역 치료제 등 첨단 의약품의 원료의약품(API)이다.이번 발표는 애초 21억 달러 투자·468명 고용 계획을 크게 확대한
비만 치료제 위고비를 만드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NYS:NVO)는 10일 전 세계 인력의 약 11.5%에 해당하는 약 9천개의 일자리를 감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노보 노디스크는 성명을 통해 "조직을 단순화하고 의사결정 속도를 개선하며 회사의 성장 기회인 당뇨병 및 비만 분야로 자원을 재배치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조직을 개편했다"고 밝혔다.조직 개편의 일환으로 노보 노디스크는 회사 내 7만8천400개의 직책 중 9천개를 줄이며 이 중 약 5천개의 일자리는 덴마크에서 감축될 것으로 예상된다.노보 노디스크는 이번 인력 감축으로
일라이릴리(NYS:LLY)가 올해 2분기(4~6월) 비만·당뇨 치료제가 인기를 끌자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그러나 경구용 비만치료제의 임상시험 결과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주가는 급락했다.7일(현지시간) 릴리는 지난 2분기 조정 주당 순이익(EPS)이 6.31달러라고 발표했다.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5.57달러를 상회했다.매출액도 155억6천만달러로 역시 전망치(147억1천만달러)를 넘어섰다.릴리의 실적 호조는 비만 치료제인 젭바운드와 당뇨병 치료제인 마운자로 등이 이끌었다. 두 약의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