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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양호한 고용은 착시...민간 고용은 8개월 만에 최소"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도 불구하고 6월 들어 미국의 고용이 양호한 증가세를 보였지만, 공공 부문을 제외한 민간 부문은 고용을 꺼리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6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에서 민간 부문의 고용 증가 폭은 전월 대비 7만4천 명으로 지난해 10월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적었습니다. 앞서

5월 경상수지 101.4억달러…수입감소 등에 25개월 연속 흑자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5월 경상수지는 101억4천만달러(약 13조8천300억원) 흑자로 집계됐다.하지만 철강·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넉 달 만에 감소하는 등 점차 미국 관세 정책의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사진은 4일 경기도 평택항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는 모습. 2025.7.4 (평택=연합뉴스)

'30일' 이재명호 윤곽…3대 특검은 윤석열·김건희 정조준[노컷한컷]

'피의자' 윤석열, 내란특검 조사 15시간 만에 귀가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15시간여 만에 귀가하고 있다. 특검은 오는 30일 윤 전 대통령을 다시 소환해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윤 전 대통령은 전날 출석 때와 마찬가지로 서울고검 1층 현관을 통해 빠져나갔다. 황진환 기자 중동 불안에 주유소 기름값 2주 연속 상승 이란-이스라엘 무력 충돌의 영향으로 전국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2주 연속 상승한 29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표시돼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6월 넷째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L)당 1663.2원으로 전주 대비 27.7원으로 상승했다. 경유 판매 가격은 1527.2원으로 29원 올랐다. 황진환 기자 이재명호 윤곽…하룻새 장·차관급 18명 인선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2명의 대통령실 수석비서관을 비롯해, 6개 부처 장관 후보자와 지방시대위원장 등 7개 장관급 인사, 국가정보원 1·2차장과 기획조정실장, 식품의약품안전처장, 5개 부처 차관 등 차관급 인사까지 모두 18명의 인사를 한꺼번에 단행했다. 장관급만으로는 지난 23일보다 숫자가 적지만, 차관급을 포함하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하루 기준 최대 규모의 인사가 이뤄졌다. 29일 오전 (왼쪽부터)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첫 출근하고 있다. 박종민, 황진환, 류영주 기자 추경 심사, 국민의힘 퇴장에 '파행' 30일 오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한병도 위원장과 여당을 향해 일방적 일정과 질의 시간 등을 공지했다며 정회를 요구, 회의장을 나가고 있다. 황진환 기자 '친윤 논란' 이진수 법무차관 취임 "검찰개혁 적극 소통" 이진수 신임 법무부 차관이 30일 경기도 과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과천=박종민 기자 김용태 퇴임 "국힘 개혁 점수? 0점"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오전 국회에서 퇴임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이 당에 오랫동안 자리 잡고 있는 기득권 구조가 있다면, 그리고 그 기득권이 당의 몰락을 가져왔으면서도 근본적 변화를 가로막고 있다면, 국민의힘에 더 이상 미래는 없다" 며 대선 이후 국민의힘의 개혁 점수를 매겨달라는 질문엔 "0점"이라고 말했다. 황진환 기자 서울 올해 첫 폭염주의보 서울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류영주 기자 정성호 법무장관 후보자 "'검찰해체' 표현 부적절…내부 반발 없을 것" 이재명 정부 검찰 개혁을 주도할 첫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된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동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정 후보자는 "검찰 조직의 해체나 이런 표현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개혁이 이뤄져야 하지 않겠나"라며 "수사와 기소의 분리, 검찰에 집중된 권한의 재배분 문제, 이런 문제와 관련해서는 어느 정도 국민적 공감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류영주 기자 코스피 장중 3130선 '터치'…3년 9개월 만에 최고치 경신 코스피 지수가 장중 3130선까지 오르며 연고점을 갈아치운 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류영주 기자 장맛비는 안오고 찜통더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1일 서울 여의대로에 지열로 인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돼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겠다고 밝혔다. 서울은 이틀째 열대야가 나타났다. 박종민 기자 9개월 만에 떠난 심우정 검찰총장 '마지막 출퇴근' 사의를 밝힌 심우정 검찰총장이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퇴임식을 갖고 청사를 떠났다. 심 총장은 이날 마지막 출근길에 취재들과 만나 이재명 정부가 추진 중인 검찰개혁과 관련해 "각계각층 의견을 충분히 듣고 깊이 있고 신중한 논의를 거쳐 국민이 필요로 하고, 또 국민을 위하는 일선 검사들이 사명감을 갖고 국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국가백년대계로서 형사사법시스템이 설계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취임 9개월 만에 떠난 심 총장은 이날 대검찰청 청사에서 비공개 퇴임식을 가졌다. 황진환 기자 김건희 특검 수사 개시, '소환은 언제?'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2일 오전 사무실이 위치한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빌딩 웨스트(West) 2층에서 현판식을 열었다. 특검팀은 20일간의 준비 기간을 마치고 최장 150일 간의 수사를 개시했다. 민중기 특별검사는 "모든 수사는 법이 정한 절차와 방식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종민 기자 닻 올린 채상병 특검…첫날 임성근 소환 채수근 해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는 순직해병 특별검사팀 이명현 특별검사와 특검팀이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 앞에서 현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특검은 수사 개시와 함께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소환했다. 핵심 수사 대상인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은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출석하며 'VIP 격노설'에 대해 "전혀 들은 바 없다"고 주장했다. 류영주 기자 내란특검, 한덕수·안덕근 동시 소환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 마련된 내란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국민의힘 송언석 비대위원장 취임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 마음을 푯대로 삼아 전진하겠습니다'를 주제로 취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 향해 미소 보이며 공판 출석 윤석열 전 대통령이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사건 9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이날 윤 전 대통령은 '계엄 전후 국무회의에 문제가 없었다고 생각하시나',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이 특검 조사를 받고 있는데 어떻게 보시나' 등 취재진 질문에는 일절 답하지 않고 법원으로 들어갔다. 류영주 기자 상인들이 바라보는 李대통령 "'국민이 주인인 나라'로 만들 것" 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인왕시장에서 상인들이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30일 기념 기자회견을 시청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지금까지 그랬듯이 앞으로도 우리 정부의 확고한 원칙은 오직 국민"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 삶의 실질적 변화를 만드는 '증명의 정치',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키는 '신뢰의 정치'로 국민의 간절한 염원에 응답하겠다"며 "국민과의 직접 소통을 일상화·제도화하고, 국정운영에 국민의 의사를 적극 반영하는 명실상부한 '국민이 주인인 나라'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황진환 기자 김민석 총리 후보자 인준안 국회 통과…국힘 불참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6회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 표결을 위해 줄을 선 의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이날 김민석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본회의를 통과했다. 윤창원 기자 국회 문턱 넘은 김민석 총리, 첫 일정 농민단체 면담 김민석 국무총리가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항의 집회 중인 농민단체와 면담하고 있다. 이들 단체는 '농업4법'을 '농망4법'이라고 했던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유임을 반대하며 송 장관이 물러날 때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박종민 기자 한풀 꺾인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초강력 규제 효과? 서울 아파트값이 22주 연속 상승했으나 지난달 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 발표 직후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다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다섯째 주(6월 30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0.43%에서 0.40%로 상승폭이 소폭 축소됐다. 다만 5년 7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양천(0.60%)을 비롯해 영등포(0.66%) 등의 지역은 여전히 기록적인 상승세를 보인 데다가 이번 조사 기간 일부만 정부 조치의 영향을 받았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효과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4일 한강변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황진환 기자

고용부 추경 '1조5837억원' 확정…실업급여 등 고용 안전망 보강

4일 국회 본회의에서 새 정부 추가경정예산이 의결됐다. 고용노동부 소관 추경은 정부 제출안과 같은 총 1조5837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올해 고용부 본예산은 35조3452억원으로, 지난 1차 추경 당시 2803억원이 증액된 바 있다. 이번 2차 추경(1조5837억원)까지 더해지면서 올해 예산은 총 37조2092억원으로 늘었다. 이번 추경은 일반 및 특별회계 2575억원과 기금 1조3261억원을 합한 수치다. 이번에 예산이 늘어난 고용부 사업은

국회 문턱 넘은 이재명표 첫 추경…민생쿠폰 이 달 안에 나온다

이재명 정부 들어 첫 편성한 추가경정예산안이 당초 정부안보다 1조 3천억 원 증액된 규모로 국회 문턱을 넘었다. 국회는 4일 본회의를 열어 31조 8천억 원 규모의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확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4일 출범한 이재명 정부는 불과 한 달 여만인 31일 안에 추경안 편성부터 확정까지 전체 과정을 마무리하는 '속도전'에 성공했다. 국회는 정부안을 심의하면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국비 보조율이 5~10%p 상향되고, 비수도권·인구감소지역에 대한 지원금을 인상하는 등 총 2조 4천억 원을 증액했다. 증액분의 가장 큰 비중은 경기진작, 특히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에만 1조 9천억 원이 증액됐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정부 국비 보조율을 서울의 경우 70%에서 75%로 5%p 올린 반면, 그외 지자체의 경우 80%에서 90%로 10%p 높여 비수도권·인구감소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보다 두텁게 지원하도록 한 것이다. 이에 따라 비수도권·농어촌 인구감소 지역 주민 기존에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받을 수 있던 것보다 3만 원씩 더 받게 됐다. 이는 소득 구분 없이 전국민에 지급하는 1차 지급분에 반영된다. 아울러 피지컬 AI 선도모델 설계 및 실증 사업이나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조기 구축을 위한 고전압 송전기술, 고효율 차세대 태양 전지 등 신산업 분야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미세먼지 저감 및 영세사업장 부담 경감을 위해 소규모 대기 배출 사업장의 IoT 측정기기 설치 지원도 확대하는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의 투자를 늘렸다. 콩 비축·양식장에 산소 공급기, 차광막 등 고수온 대응장비를 확충하고, 국산 콩 수급 안정화를 위해 연내 2만 톤 추가 비축하기로 했다.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한 정책자금도 3천억 원 추가 공급한다. 최대 5억 원 한도 안에서 1.5% 금리에 5년 거치 20년 상환 조건으로 자금을 빌려쓸 수 있다. 수출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도 대상을 70개사에서 92개사로 늘리고, 경영 부담을 덜어줄 저금이 융자 규모도 늘렸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서비스 관련 지원도 확대하는 등 취약계층을 보다 폭넓게 지원하도록 했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1:1 맞춤형 돌봄 인력에 지급하는 전문수당을 월 5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인상하고, 0~2세 및 장애 영유아 보육료 지원금액도 5% 인상한다. 또 1차 추경 등을 통해 지원했던 산불 피해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을 회복하도록 송이 재배농가에 대체작물 생산기반을 조성하는가 하면, 담수량 3만 리터에 달하는 대형 산림헬기를 3대 더 임차하는 등 재난 대응도 보강했다. 다만 정부안 편성 이후 여건 변화 및 집행 상황 재점검 등을 통해 1조 1천억 원은 감액해, 추경의 최종 규모는 당초 정부안의 30조 5천억 원에서 31조 8천억 원으로 확대됐다. 최근 경기 상황과 민간 투자 여력 등을 감안하 펀드 사업을 축소하고, 수원국의 정세 변화를 감안해 ODA(공적개발원조) 사업도 조정했다. 이에 따라 정부 총지출은 703조 3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7.1%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1차 '필수추경' 집행 당시 총지출 규모 687조 1천억 원에 비하면 16조 2천억 원 늘어나는 셈이다. 나라의 실질적인 살림살이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GDP(국내총생산) 대비 -3.3%에서 -4.2%로 적자폭이 0.9%p 확대되고, 국가채무 역시 GDP 대비 48.4%에서 49.1%로 0.7%p 상승할 전망이다. 정부는 오는 6일 오전 국무회의를 열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국회 증액에 대한 동의 및 배정계획안을 상정·의결할 예정이다. 정부는 "경기 진작, 민생 안정을 위한 재정의 역할이 중요한 상황에서 경제 선순환 구조를 회복하기 위해 정부는 확정된 예산을 연내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이 달 안에 1차 선지급을 마치고, 관계부처 TF 준비 등을 거쳐 2개월 안에 2차 지급대상인 90% 국민에게 10만 원 추가 지급할 계획이다. 지역사랑상품권에 대해서도 다음 달(8월) 중 지자체 수요조사를 거쳐 오는 9월 발행분부터 국비보조율·할인율을 상향 조정한다. 고효율 가전기기 구매환급 사업은 8월 초부터 신청 접수를 받기 시작해, 8월 말부터 지급할 예정이다. 취약차주들에 대한 채무조정의 경우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서 오는 9월까지 채무조정기구를 설립한 후 올해 안에 장기연체채권 매입을 추진한다. 새출발기금 역시 시스템 구축 등을 거쳐 9월 중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회 본회의서 2차 추경안 확정...30.5조→31.8조원으로

국회는 4일 본회의를 열고 31조8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의결했다. 이날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본회의를 통과한 추경안은 새 정부가 공식 출범한 지난달 4일 이후 31일 만에 확정됐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경기진작, 민생안정 지원 강화를 위해 30조5000억원에서 31조8000억원으로 추경 규모가 확대됐다.기재부 관계자는 "국민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집행 상황 재점검 등을 거쳐 일부사업에 대해 1조1000억원 규모로 추가 절감을..

[속보]민생회복 소비쿠폰, 비수도권·인구감소지역 3만원씩 늘었다

통계청이 ‘6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한 2일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를 찾은 사람들이 물건을 고르고 있다. 통계청은 빌표에서 가공식품 물가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6% 올랐다고 발표했다. 2025.7.2 이준헌 기자 이재명 정부에서 처음 지급되는 민생회복 소비 지원금이 비수도권에서 3만원, 인구 감소지역에서 5만원 더 받게 된다. 정부는 이달 내 1차···

해외 투자은행 3곳 올해 韓 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추경 효과 기대”

해외 주요 투자은행(IB)이 한국의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4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IB 8곳이 제시한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5월 말 평균 0.8%에서 6월 말 0.9%로 0.1%포인트 높아졌다. 바클리(1.0%→1.1%)와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0.8%→1.0%), UBS(1.0%→1.2%) 3

李대통령 "잘 하셨습니다"…대출규제 만든 금융위 사무처장 칭찬

이재명 대통령이 4일 대전을 방문해 '6·27 가계부채 관리대책'을 주도한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을 공개적으로 칭찬했다. 이 대통령은 4일 오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국민소통 행보, 충청의 마음을 듣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타운홀미팅에서 함께한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을 언급하며 "이분이 그분이군요, 부동산 대출 제한 조치를 만들어낸. 아주 잘하셨어요"라고 말했다. 타운홀 미팅은 경기 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李, '6.27 대출규제'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에 "잘하셨다"

이재명 대통령이 '6·27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발표한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을 치켜세우며 "잘하셨다"고 칭찬을 표했다. 소상공인 채무조정·탕감 정책과 관련해선 "빚지고 있는 소상공인을 모아 집단 토론을 해달라"고 별도 요청했다. 이에 권 처장은 "책상머리가 아닌 현장에서 한번 다시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4일 오후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충청에서 듣다, 충청 타운홀 미팅' 행사에서 '자영업자 지원 강화'를 요청하는 한 시민의 질문을 받고 "성실상환자 채무조정 방안을 소개해달라"며 정부 담당자를 불러냈다. 이에 권 사무처장이 마이크를 잡자 이 대통령은 "이분을 소개드리면 이번에 부동산 대출 제한 조치를 만들어낸 분"이라며 “잘하셨다"고 칭찬했다. 이후 관객석에서도 박수가 흘러나왔다. 이번 채무조정 대책과 관련해 권 사무처장은 "성실 상환자들의 불만을 공감한다"면서도 "성실 상환자들에 대해서도 이자 감면, 만기 연장 등의 노력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최근에 은행권 통해서 이자를 150만 원씩 감면하고 통장에 넣어드린 걸로 기억하는데, 기억하시죠?

신한은행, 오는 7일부터 예금금리 최대 0.25%p 인하

신한은행이 예금금리를 최대 0.25%포인트 인하한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시장금리 하락을 반영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거치식 예금(정기예금) 상품 14개, 적립식 예금(적금) 상품 22개의 금리를 오는 7일부터 0.05∼0.25%p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난 5월 한은 기준금리 0.25%p 인하와 시장 금리 하락을 반영해 수신 상품의 기본금리를 낮추는 것"이라며 "하지만 이번에 인하되는 것은 기본금리만으로, 우대금리 등이 반영된 쏠편한 정기예금 등의 고객 적용 금리는 낮아지지 않고 현 수준이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로 은행권 예금금리는 줄줄이 낮아지고 있다. 우리은행도 이달 1일부터 기업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우리 적금' 상품 금리를 1년 만기 기준 연 2.55%에서 2.35%로 0.2%p 인하했다. 또, 지난달 20일엔 거치식적립식 예금상품 금리를 0.05~0.25%p 낮춘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