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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융기관 외환건전성 부담금 6개월간 한시 면제…"외환시장 안정화"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한국은행은 19일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금융기관들의 외환건전성 부담금 면제 조치를 실시한다.이날 한은은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금융기관이 당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초과지급준비금에 대해 6개월간 한시적으로 이자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의결했다.한은은 "정부와 한국은행은 선물환포지션제도의 합리적 조정, 외화유동성 스트레스테스트 부담 경감, 거주자에 대한 원화용도 외화대출 허용 확대, 국민연금 관련 뉴프레임 워크 모색 등 외환시장 안정화 및 수급 개선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 노력의 일환으로 외화예금초과지급준

삼양식품, 고환율 덕본다…“4분기 영업익 70% 급증”

원달러 환율이 치솟으면서 외환당국에 이어 대통령실까지 진화에 나섰지만 고환율 공포감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원재료 상당 부분을 수입하는 식품 기업의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한데, 오히려 삼양식품은 수혜주로 부각되는 모습입니다.관련 내용 산업부 성낙윤 기자와 짚어봅니다.성 기자, 식품사들에게 고환율은 치명적이죠?통상 고환율은 원자재 수입가뿐만 아니라 운송비·포장비까지 밀어 올립니다.식품사는 밀·옥수수·팜유·카카오 등 원재료의 70%를 수입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특히 라면의 경우 수입원료 비중이 95%에 달하기도 하는데요.수익성이 악화될 수 밖에 없는데도 삼양식품은 상황이 다릅니다.3분기 기준 해외 매출 비중은 81%에 달하기 때문입니다.수출을 많이 하는 만큼 고환율 시기에 많은 이익을 볼 수 있는 겁니다.삼양식품의 주력 해외 매출처인 미국이 지난 8월부터 관세 15%를 부과했는데요,오히려 3분기 매출과 영업익이 1년 전보다 각각 44%, 50% 급증했습니다.환차익으로 관세와 원가 부담

코스닥 장중 2% 상승…外人·기관 양매수

19일 장중 코스닥 지수가 2%대 상승하면서 920선에 도달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양매수가 지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2시9분 기준 코스닥은 전날 대비 2.06% 오른 919.86을 기록했다. 장중 한때 922.10까지 오르기도 했다. 지난달 28일 이후 장중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양매수가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은 각각 1408억원, 1987억원씩 순매수했다. 개인만 311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

한은 "외환건전성 부담금 6개월간 면제"…환율 안정책 발표

한국은행은 19일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한시적 규제 완화와 인센티브 제공에 나섰다. 한국은행은 이날 오전 임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외환건전성 부담금을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한시적으로 면제하고, 같은 기간 외화 지급준비금에 이자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 중 외환건전성 부담금은 외국환거래법상 금융기관이 일정 규모 이상의 외화

日 기준금리 인상에…10년물 국채 금리, 19년만에 2%대로 상승

[파이낸셜뉴스] 일본의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가 19일 채권시장에서 한때 2.005%까지 올랐다. 일본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가 2%대로 올라선 것은 2006년 5월 이후 19년 만에 처음이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지난 17일 1.98%까지 올랐고,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닛케이는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이날 기준금리를 '0.5% 정도'에서 3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0.75% 정도'로 인상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해설했다. 아울러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책임 있는 적극 재정' 기조로 재정 악화가 우려되면서 국채 금리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 신문은 미국 장기금리 상승도 일본 채권 금리를 끌어올린 요인이 됐다고 전했다. 국채는 정부가 부족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으로, 일

금융당국만 100조대 유동성 공급…환율·물가 '비상'

[뉴스토마토 이재희 기자] 금융당국이 최근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100조원 이상 규모로 운용 중인 시장안정프로그램을 연장해 '상시 안전판' 역할을 이어가겠다 밝혔지만 원화 가치 하락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이는 환율이나 물가 상승 압박으로 이어지게 되는데 국민 부담이 가중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BOJ, 만장일치로 금리 인상 단행… 통화정책 정상화 가속

[인포스탁데일리=박세진 기자] 일본은행(BOJ)이 12월 금융정책결정회의를 통해 단기 정책금리를 기존 0.5%에서 0.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는 1995년 이후 3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의 금리 운용으로, 일본 경제가 장기간 지속된 디플레이션 체제에서 벗어나 통화정책 정상화 단계로 완전히 진입했음을 시사한다. 우에다 가즈오 총재가 이끄는 일본은행은 지난 3월 마이너스 금리 종료, 7월 금리 인상에 이어 이번 12월 추가 인상까지 단행하며 연내 총 세 차례 금리를 올렸다. 이번 결정은 정책위원 만장일치로 이루어졌으며,

日은행, 11개월만에 금리 인상…10년물 금리 2% 돌파(종합)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금융시장 예상대로 11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BOJ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글로벌 불확실성을 고려해 6차례 연속 금리를 동결했으나 마침내 결단을 내렸다. 일본 10년물 국채금리도 19년만에 2%를 돌파했다. BOJ는 이날까지 이틀간 개최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인 단기 정책금리를 현재 '0.5% 정도'에서 '0.75% 정도'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