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이슈

시장뉴스

통과된 31.8兆 추경 집행에 속도...전국민 소비쿠폰 이달부터 푼다

31조8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새정부가 출범한 지 30일, 정부가 국회에 추경안을 제출한 지 11일 만이다. 정부는 민생 안정을 위한 전국민 소비쿠폰을 이달부터 지급에 나서고, 추석 전후로 추가 지급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 국회에서 의결된 추경은 총 31조8000억원 규모로 당초 정부안(30조5000억원)보다 1조3000억원 증액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국비 보

전남도, 새정부 민생추경…지역 현안 2천42억 확보

전라남도는 지난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32조 원 규모의 새 정부 민생 추경예산 가운데 지역 현안 12개 사업 2,042억 원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새 정부 민생 추경예산은 정부 재정을 마중물 삼아 경기회복의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 편성됐다. 전남지역 연관 사업은 SOC 분야 호남고속철 2단계 등 3개 사업 1,460억 원, 한국에너지공과대학(켄텍) 운영 출연금 100억 원, 마른김 가공공장 시설개선 지원 60억 원 등이다. 이는 지

주유소 기름값 3주 연속 상승…“다음 주부터 하락 전망”

한 시민이 주유소에서 자동자에 휘발유를 주입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번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3주 연속 상승했지만 다음주부터는 당분간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첫째 주(6월 29일∼7월 3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L당 4.92원···

"주유는 다음주에"...3주 오른 기름값 곧 내릴 듯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주간 평균 가격이 3주 연속 올랐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첫째 주(6월 29일∼7월 3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L당 4.92원 오른 1천688.10원이었다. 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인 서울은 전주 대비 2.07원 상승한 1천743.55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8.09원 오른 1천642.91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4.21원 오른 1천531.42원이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협상 마감 시한 임박한데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증산 전망, 미국·이란 간 핵 협상 재개 가능성 등의 요인 때문이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0.9달러 내린 68.78달러였다. 싱가포르 휘발유 가격은 2.63달러 내린 78.03달러,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0.75달러 내린 88.10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는 통상 2∼3주가량 후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이란·이스라엘 간 휴전 합의 이후 빠르게 안정된 국제유가가 앞으로 국내유가에도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음 주부터 당분간 하

"美증시 상승 어렵다"…'힘 빠진 달러' 여파

김유성 유니스토리자산운용 전무는 미국 증시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낮다고 진단했다. 15일 한국경제TV에 따르면 김 전무는 지난 14일 방송에서 "현재 달러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전무는 "미국 내 시장에서 현금 흐름이 지금 좋아 보이지 않는다"며 "(투자자들이) 미국 시장보다는 다른 시장에 집중하는 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뮤추얼펀드 자금 흐름에서 지금 현금 투자 비중 자체가 역사상 최저치"라며 "해외 투자자 자금이 다시 돌아올 가능성도 그렇게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김 전무는 "미국 업종별 밸류에이션을 비교하면 모든 업종에서 과거 20년 평균 밸류에이션이 20년 평균보다 지금 다 높은 수준"이라며 "결국 유동성도 좋아 보이지 않은데 밸류에이션 상태도 좋지 않다"고 분석했다. 김 전무는 "미국 시장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한다고 계속 말을 하고 있는데 종목별로 보면 극단적으로 차별화 돼있다"며 "(매그니피센트7) 일곱 종목을 덜어내고 나면 글로벌 시장과 사실 큰 성과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 핵심 포인트 - 미국 시장의 재 반등 가능성은 달러 약세가 지속되는 한 쉽지 않으며,

일본 대기업 제조업 경기 살아날까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대기업 제조업의 체감 경기가 최근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일본은행이 발표한 지난 6월의 전국기업 단기경제관측조사에서, 대기업 제조업의 경기 체감을 나타내는 업황판단지수(DI)는, 전회 2025년 3월 조사(플러스 12) 대비 소폭 개선해, 플러스 13을 나타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업황판단 DI는 체감경기가 '좋다'고 답한 기업의 비율에서 '나쁨'의 비율을 뺀 값이다. 6월 조사 응답기간은 5월 28일~6월 30일로 응답률은 99%였다. 트럼프 미 행정부는 4월 5일에 미국으로의 전 수출국에 기

2만원 vs 20만원…뷔페도 양극화 소비 뚜렷[주머니톡]

편집자주삼겹살 1인분에 2만원, 자장면 한 그릇에 7500원인 시대다. 2024년 소비자물가지수는 114.18(2020년=100)로, 2025년 역시 고물가 여파로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커졌다. 주머니톡(Week+Money+Talk) 연재를 통해 시시각각 변하는 물가와 함께 우리 주머니 사정과 맞닿은 소비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고물가와 내수 침체가 겹치며 외식업계 전반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뷔페 업계가 나 홀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1만

한미, 5일부터 막판 무역 협상...정부, 유예 연장 모색

미국이 각국에 책정한 상호 관세의 유예 기간 만료일인 오는 8일을 앞두고 우리 정부가 미국과 유예 종료 전 막판 협상을 진행합니다. 상호 관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미 동부 시각으로 5일 미국을 방문합니다. 여 본부장은 이르면 5일 워싱턴 DC에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USTR 대표 등과

“7월 대지진 온다더니”…日 항공권 5만원대로 ‘뚝’

‘7월 일본 대지진설’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국내 항공·여행업계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발 나리타행 저비용항공사(LCC)의 4일 출발 기준 편도 항공권 가격은 5만~7만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월 왕복 항공권 가격이 40만원대까지 올랐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낮아진 수치다. 항공업계는 엔화 가치 상승과 일본

동일 브랜드 같은 빵...가격은 동네별 천차만별[빵값의 비밀]

편집자주통계청이 발표하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가공식품 물가가 4.1%(전년 동기대비) 오를 동안 빵 물가는 6.4%나 상승했다. 빵 소비자물가지수는 138.48로 기준연도인 2020년(100)과 비교할 때 5년간 38.48% 올랐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간식인 떡볶이, 치킨보다도 더 가파르게 올랐다. 빵은 한때 누구나 즐기던 간식이었지만, 지금은 선뜻 고르기 어려운 가격이 됐다. 어쩌다 한국의 빵값은 계속 가파르게 오르게

협상 무기화된 트럼프의 예측 불가성에 韓, 체계적 대비 필요하다 [fn기고]

[파이낸셜뉴스] 트럼프 1기 행정부와 2기 행정부의 가장 큰 차이점은 예측 불가성이다. 트럼프 1기 당시에도 예측이 어려운 정책 부상과 SNS를 통한 메시지로 수많은 난제가 부상한 바 있다. 하지만 트럼프 1기에서 이미 경험을 했기에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는 혼선이나 예측 불가성이 완화될 것이란 시각도 많았다. 실제로도 그럴까? 현실을 보면 그 반대로 보인다.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는 예측 불가성이 더 심화되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에게 ‘2주’라는 시간을 주겠다고 했지만 불과 2일 후에 전략폭격기를 보내 핵시설을 타격했다. 일종의 작전교란을 통해서 타격효과를 극대화한 것인데 이는 예측 불가성을 무기화한 것이라 볼 수 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광물협정을 체결하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